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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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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호갱님으로 살 수 없다. 쉽게 알려주는 '친절한 경제' 듣고, 손해 보지마세요.

497 - 무역 구조 변화 20년 만…"대미 수출 확대, 불안 요소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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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7 - 무역 구조 변화 20년 만…"대미 수출 확대, 불안 요소도 존재"

    올해 들어서 3월까지 미국으로의 수출 규모는 31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42조 5천억 원 정도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309억 달러였던 중국으로의 수출 규모를 1억 달러가량 추월했습니다.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하는 모습이 나타난 건, 월간 단위로는 지난해 12월이 거의 21년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이후로는 다시 대중 수출과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결국 분기별로도 대중 수출을 추월하는 모습이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Fri, 19 Apr 2024
  • 496 - '점심값 1만 원' 시대…2030 "집은 5년 후에나"

    직장인 점심값이 평균적으로 매끼 1만 원쯤 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점심 한 끼에 매일 평균 1만 원, 전체 지출의 4분의 1 정도는 오로지 먹는데 들어간다는 게 직장인들의 대답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지출에서 식비의 비중이 6% 포인트나 늘어났다는 겁니다. 응답자 10명 중에 7명 정도는 어떻게든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요. 그냥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먹고 있다고 대답한 나머지 31%의 사람들이 쓰는 점심값이 끼니당 평균 1만 원이었습니다. 점심값을 아끼려고 노력 중이라는 사람들이 쓰는 돈은 한 끼 평균 6천 원이었습니다. 1만 원을 어떻게 6천 원으로 줄였느냐, 역시 구내식당과 도시락입니다. 편의점 간편식으로 때운다는 경우도 있었고, 후식 커피나 디저트를 포기한다는 답변도 나왔습니다.

    Thu, 18 Apr 2024
  • 495 - 환율 '뚜껑' 열렸나…금 · 비트코인도 엇갈리기 시작

    금융시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종가는 1천400원 밑으로 내려왔지만, 장중에 1천400원을 돌파했습니다. 2022년의 금리 급등기 이후로 17개월 만입니다. 환율이 너무 빠르게 치솟으니까, 우리 외환당국이 말로 일단 시장을 진정시키는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가까스로 1400원 밑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달러 한 장에 1천400원을 넘은 건 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2022년의 금리 급등기 이렇게 3번밖에 없었습니다. 주초에 1천380원을 넘기면서 환율 불안이 그 자체로 더 커졌고, 원 달러 환율의 이른바 뚜껑이 상단이 열린 상태가 됐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증시도 출렁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2.3% 안팎씩 큰 폭으로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Wed, 17 Apr 2024
  • 494 - '5차 중동전쟁' 안 가도…한국이 특히 취약한 '이것'은?

    중동 지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번 사태가 5차 중동 전쟁으로 치닫는다고 하면 우리에게 미칠 파장도 어마어마할 겁니다.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해도 앞으로 우리 입장에서 한동안 신경 쓰일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환율, 우리 돈의 가치입니다. 사실 지난 주말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공습을 감행하기 전부터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긴장감이 점점 더 커졌었죠. 이스라엘이 시리아 이란 영사관을 이달 초에 공격한 것에 대해서 보복 공격을 실시하겠다고 이란이 지속적으로 공개 경고를 내놨었기 때문입니다. 그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주요 통화들의 가치가 3월 말에 비해서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면, 달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떨어졌는데요. 유독 우리 돈 원화의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돈보다도 원화의 가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Tue, 16 Apr 2024
  • 493 - 고물가·고금리 당분간 더 간다…멀어지는 금리인하 기대

    우리나라 물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환율을 보면 미국 돈 달러가 우리 돈 원화에 비해서 어제(11일) 하루 만에 9.2원 더 비싸졌습니다. 원 달러 환율이 9.2원 급등하면서 달러는 우리 돈 원화 대비해서 지난 2022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비싸진 상태입니다. 우리는 워낙 수입해서 먹고 쓰는 게 많기 때문에 달러가 이 정도로 비싸지면 물가부담이 더욱 커집니다. 2년 정도 전까지만 해도 15년 가까이 달러 가치가 원화 대비해서 1천200원에서 1천 원 사이에 머물러 있었던 걸 생각하면 지금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부담 바로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Sat, 13 Ap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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