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 390-2 문학 시리즈가 100권씩 나오려면 [오은의 옹기종기]
윤희영 팀장 :
시리즈라는 게 계속 나와야지, 중간에 가다가 엎어지거나 하면 더 이상 생명력이 없어지잖아요.
처음에 청탁할 때 작가분들이 과연 받아주실까 하는 걱정,
그래도 현대문학은 늘 한국 문학(계)에서 어떠한 중심을 잡고 계속 책을 낸다는 자부심과 소명,
전에 없던 시리즈 분량에 대한 걱정 등이 있었는데요.
볼륨 1 시리즈가 끝나고 나서는 정말로 긴 설명 없이 작가분들이 핀 시리즈 하고 싶었다고 많이들 청탁에 응해 주셨어요.
현대문학 핀 시리즈 https://www.yes24.com/24/Category/Series/001?SeriesNumber=227478
Thu, 25 Apr 2024 - 1h 03min
928 - 390-1 김예슬 "서울이 익숙한 사람이 서울을 여행하는 법" [오은의 옹기종기]
김예슬 :
여행 최고의 기념품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여행 (이후) 장면들이 생각나는 건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어떤 공간감 같은 게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건축과 여행, 둘 다 사람에 대한 공통 교집합이 있고, 그 안에서도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서울 건축 여행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076581?pid=309725
Wed, 24 Apr 2024 - 1h 20min
927 - 389-2 아무리 읽어도 오리가 안 나와요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이 책의 부제가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이잖아요.
저도 오리와 관련된 환경 파괴 문제가 중심 내용이겠거니 하고 읽다가 마지막에 책을 덮으니까 제목을 '오리들'이라고 지을 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578764?pid=309725
Thu, 18 Apr 2024 - 1h 25min
926 - 389-1 김진주 "가장 '색채로운' 피해자가 될게요" [황정은의 야심한책]
김진주 :
책을 쓴 이유는 범죄 피해자분들을 위해서였어요.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있는 문제이다 보니까 결국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다는 걸 전하고 싶었어요.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189103?pid=309725
Thu, 18 Apr 2024 - 1h 34min
925 - 388-2 살아있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치르는 장례 [오은의 옹기종기]
돌베개 유예림 편집자와 함께
‘잘 죽는 일’이 ‘잘 사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의 장례식에 어서 오세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80794?pid=309725
Thu, 11 Apr 2024 - 1h 06min
924 - 388-1 김영란 전 대법관 "우리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반대 의견" [오은의 옹기종기]
오은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있잖아요.
아마 저희가 이 말을 하는 중에도 어디선가 이 단어가 분명히 쓰이고 있을 거예요.
김영란 :
처음에는 식당에 못 갔어요. 식당에 가면 다 제 이름이 적힌 메뉴가 적혀 있어서. (웃음)
판결 너머 자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347916?pid=309725
Wed, 10 Apr 2024 - 1h 22min
923 - 387-2 컴퓨터에 어떤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다 넣으면, 그게 바로 그 사람일까요?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할까? 유전자 조작 아기는 허용되어야 할까? 저는 가벼운 질문부터 두 분이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기억 조작기술이 있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미래 법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818035?pid=309725
Thu, 04 Apr 2024 - 1h 12min
922 - 387-1 문경민 "청소년 소설은 그냥 막 쓸 수가 없어요" [황정은의 야심한책]
문경민 :
소설에서의 청소년과, 청소년 소설이라는 영역에서의 청소년은 작가와 출판사가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조금 더 조심스럽습니다.
황정은 :
청소년 소설은 독자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강렬하게 의식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는 복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807763?pid=309725
Wed, 03 Apr 2024 - 1h 24min
921 - 386-2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오은의 옹기종기]
오늘은 4월 16일입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목숨이 삶으로, 무덤이 세상으로, 침묵이 진실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떠오르도록, 떠오를 수 있도록,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온다프레스 박대우 대표와 함께 세월호를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384105?pid=309725
Thu, 28 Mar 2024 - 58min
920 - 386-1 콜린 마샬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궁금하다면 외국인에게 물어보라" [오은의 옹기종기]
콜린 마샬 :
미국은 외국인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개념은 있지만 외국인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에는 한국인도 있고, 외국인도 있어요. 두 가지밖에 없어요.
한국 요약 금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90356?pid=309725
Wed, 27 Mar 2024 - 1h 31min
919 - 385-2 내가 살면 내 집이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단호박 :
저는 그렇게까지 체리 몰딩이 거슬린다고 생각했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자 :
체리 몰딩을 한 20년 겪으면요...
그냥 :
모르면 말을 마세요~(웃음)
즐거운 남의 집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076321?pid=309725
Thu, 21 Mar 2024 - 1h 24min
918 - 385-1 서윤후 "오랫동안 참아온 것을 터뜨릴 줄 아는 사람들이 일기를 쓴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황정은 :
저도 일기를 자주 쓰는데 세상에 공개돼서는 안 될 내용들이거든요.
그런데도 누군가 본다는 생각은, 항상 생각이 아니라 일종의 태도에 항상 깔려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등 뒤에서 보고 있는 눈, 그걸 의식하는 태도가 늘 있죠.
쓰기 일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91468?pid=309725
Wed, 20 Mar 2024 - 1h 21min
917 - 384-2 지난 싸움들은 어떻게 되어 있었을까(feat. 포도밭출판사 최진규) [오은의 옹기종기]
최진규 :
롯데호텔 파업 이야기에 용화여고의 스쿨미투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그 사건이 처음에 보도됐을 때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사건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저도 이 책이 상기시키는 운동성과 의미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뒷자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719518?pid=309725
Thu, 14 Mar 2024 - 1h 03min
916 - 384-1 한국어 화자가 일본어로 영어를 가르친다면(feat.김미소 작가) [오은의 옹기종기]
김미소 :
나는 내 모국어를 한국어로 할 거라고 고르고 태어나진 않았잖아요.
태어나 보니까 그냥 한국어를 하는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건 나의 선택이에요.
선택해서 자신이 만들어가는 삶이 있는 것 같거든요.
한국에서 태어났을 때 나는 우리 집 둘째 딸이고 어떤 사람이고... (정해져 있지만)외국어를 공부하면서는 만들어갈 수 있는 모습이 여럿 있어요.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일어 책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283785?pid=309725
Wed, 13 Mar 2024 - 1h 35min
915 - 383-2 올리버 트위스트 안에는 K-김치싸대기와 웹소설이 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내용은 되게 간단해요.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한 소년이 런던과 가까운 어느 읍 구빈원에서 태어나 굶주림과 학대에 시달리다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가, 선한 사람들을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악인들은 죽는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녹음은 간단하지 않았다...
올리버 트위스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13077?pid=309725
Thu, 07 Mar 2024 - 1h 28min
914 - 383-1 조기현, 홍종원 "돌봄은 노동, 질병, 정책. 그리고 무엇보다 '관계'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홍종원 :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생산과 우리가 많이 멀어졌어요. 나 혼자 성취를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타인의 돌봄 덕에 내가 무엇을 해내는 게 아니라, 내가 잘해서, 내가 노력해서 해냈다는 감성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황정은 :
맞아요. 그리고 일종의 자아 비대함을 부추기는 전략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23541?pid=309725
Wed, 06 Mar 2024 - 1h 47min
913 - 382-2 자기 돌봄도 공부다,내 마음 돌보는 공부 [오은의 옹기종기]
Thu, 29 Feb 2024 - 1h 09min
912 - 382-1 까다롭게 좋아하는 프엄이 돌아왔다 [오은의 옹기종기]
엄지혜 :
제가 가진 사랑이 저는 특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특별한 사랑을 제가 정말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욕망이 있어요.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43715?pid=309725
Wed, 28 Feb 2024 - 1h 25min
911 - 381-2 한없이 밑으로 떨어질 때 나를 받아주는 취미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몸을 움직여서 하는 취미가 심리적인 면에 보탬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취미로 삼을 때 엄두를 못 내면, 단체운동으로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저는 좋을 것 같아요.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03334?pid=309725
Thu, 22 Feb 2024 - 1h 27min
910 - 381-1 고전 영업 홈쇼핑 전격 개장! 쇼호스트 박연준, 황정은 출연 [황정은의 야심한책]
황정은 :
『스토너』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인데, 고전 반열에 올리셨더라고요.
박연준 :
아, 돌아가셔서 그냥 제가 올려드렸어요. 저만의 혹독한 선정 기준이 이제 (작가의) 생사였기 때문에...
듣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17686?pid=309725
Wed, 21 Feb 2024 - 1h 51min
909 - 380-2 어떤 것이 좋은 소비인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오은의 옹기종기]
불현듯의 한 번 쓰고 찬장으로 들어간 화병,
캘리의 정말 잘 쓸 것 같은 예쁜 펜, 그리고
마정현 역자가 소개하는 '물욕의 세계'.
물욕의 세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316565?pid=309725
Thu, 15 Feb 2024 - 1h 10min
908 - 380-1 이슬기, 서현주 "교사와 간호사, 승무원과 방송 작가의 공통점은?" [오은의 옹기종기]
서현주 :
여성에게 추천되는 직업이라 함은 그 사람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한 가정에, 그의 남편에게, 혹은 그의 부모에게 좋은 직업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이슬기 :
여성들을 클라우디아 골딘이 말하는 '온콜 상태',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뭔가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갈 수 있는 상태로 두는 거죠.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41261?pid=309725
Wed, 14 Feb 2024 - 1h 33min
907 - 379-2 세상에는 케이크를 3등분으로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저는 33페이지에 실린 그림만으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한자 :
그림을 딱 펼친 순간에, 이 아이들이 세상을 보고 듣는 방식이 애초에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765531?pid=309725
Thu, 08 Feb 2024 - 1h 18min
906 - 379-1 호빵, 호두과자, 붕어빵, 양갱, 시루떡, 그리고 임진아 [황정은의 야심한책]
임진아 :
팥이 들어간 간식의 좋은 점은, 그 음식 이름에 팥이 안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이 책도 이름이 숨겨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기도 했고, 찐빵의 빵 부분과 팥을 같이 먹어야 맛있는 것처럼 제 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제 이야기를 팥의 비율과 비슷하게 썼어요.
팥 : 나 심은데 나 자란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228016?pid=309725
Wed, 07 Feb 2024 - 1h 17min
905 - 378-2 인간, 인간형, 그리고 직원들 [오은의 옹기종기]
지구를 떠나 한없이 날아가는 우주선. 그 속에는 ‘직원들’이 타고 있다. 그들은 행성에서 ‘그 물체’들을 발견하고 '직원들'에게는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수현 번역가님 모시고
'디 임플로이' 관련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디 임플로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487735?pid=309725
Thu, 01 Feb 2024 - 1h 00min
904 - 378-1 빠더너스 문상훈 "많은 사람이 당신의 실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오은의 옹기종기]
문상훈 :
사람들이 실수가 많아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거 잘못되면 큰일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거든요.
많은 사람이 당신의 실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조금 여유를 가지셔도 되지 않을까라는 말을 저 자신과 이 방송을 듣는 분들께 동시에 하고 싶습니다.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127709?pid=309725
Wed, 31 Jan 2024 - 1h 35min
903 - 377-2 우리가 단지 구경하는 눈이 되지 않으려면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보고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대규모 구경이 되어버릴 뿐이다."
이 말은 책 속에도, 표지에도 등장을 하죠.
이 책에 실린 첫 번째 글은 우리가 고통을 보는 이류를 가늠하면서, 그럼에도 고통을 봐야 하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757947?pid=309725
Thu, 25 Jan 2024 - 1h 13min
902 - 377-1 우다영 "사람이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믿음이 우리를 구하고 세계를 구한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우다영 :
무언가 기도할 수 있고, 그걸 떠올릴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놀라운 일이고, 무언가를 계속 원하고 믿고, 간절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우리의 몸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 무기물이래요. 이게 다 모여서 움직이니까 생명인 것인데, 반복과 움직임을 잃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지속되리라는 믿음이 있어요.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60966?pid=309725
Wed, 24 Jan 2024 - 1h 54min
901 - 376-2 저자 특집! '하필 책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 [오은의 옹기종기]
불현듯 :
오늘은 책에 대한 책을 선정했습니다. 장안의 화제입니다.
오늘의 특별 게스트는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김동신 디자이너입니다.
(거기에 더해 신연선 기자님까지!)
하필 책이 좋아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393047?pid=309725
Thu, 18 Jan 2024 - 1h 12min
900 - 376-1 위근우 "좋은 글은 세계를 보는 관점을 다르게 해주는 것" [오은의 옹기종기]
위근우 :
지금 너무 많은 OTT들이 있고, 네이버 웹툰만 해도 수백 편이 연재되고 있어요.
미디어 상황이 다 파편화되다 보니까 자본에 잠식되는 걸 떠나서, 공론장이 형성되기 어려울 정도로 되게 굉장히 작은 소비 형태가 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비평을 하는 입장에서 그중에 어떤 걸 꺼내와야 하는가가 문제가 되죠.
이토록 귀찮은 글쓰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655616?id=309725
Wed, 17 Jan 2024 - 1h 39min
899 - 375-2 카카오, 바나나, 차, 설탕, 팜유... 입에는 단데 내용이 쓰네요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대량 생산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착취 구조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흩어져 살면서 노동시간 줄이고 자급자족을 조금씩이라도 하면서 다양하게 먹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688712?pid=309725
Thu, 11 Jan 2024 - 1h 24min
898 - 375-1 원혜진 "팔레스타인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황정은의 야심한책]
원혜진 :
지금 팔레스타인은 정말 참담한 상황이지만, 반드시 반전은 있고 반드시 희망은 있을 거라는 걸 믿고 싶어요.
아! 팔레스타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342286?pid=309725
필리스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5609728?pid=309725
Wed, 10 Jan 2024 - 1h 39min
897 - 374-2 책 읽다 거북목 된 사람 여기 모이세요 [오은의 옹기종기]
불현듯 :
터틀넥프레스. 출판사 이름을 어떻게 짓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김보희 :
어느날 작가님과 술을 마시다가, 출판사 이름을 여러가지로 고민하던 때였거든요.
이 이름 해볼까 저 이름 해볼까, 별별 이름이 다 있었어요. 쾌지나북스까지 갔다 왔거든요. (웃음)
에디토리얼 씽킹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06476?pid=309725
Thu, 04 Jan 2024 - 55min
896 - 374-1 고병권 "'함께'를 가꾸고 돌보고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함께 덕분에 산다" [오은의 옹기종기]
고병권 :
누구도 자립적으로 사는 사람이 없어요. 다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의존해야 할 서비스가 사회에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의존해야 할 서비스가 너무 안 갖춰져 있기 때문에 힘들고 뭔가 요청해야 하죠.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함께'의 덕을 입었고,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책무 혹은 답례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목격한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874849?pid=309725
Wed, 03 Jan 2024 - 2h 06min
895 - 373-2 가난이 아니라 가난에 대한 사회 대응이 문제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가난을 범주화해서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공통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것.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이 그것을 막거나 거꾸로 돌리는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가난은 그냥 흐릅니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317793?pid=309725
Thu, 28 Dec 2023 - 1h 13min
894 - 373-1 박소영 소설가 "안전한 거리에서 내 세상을 비춰보는 SF" [황정은의 야심한책]
박소영 소설가 :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상한데, 디스토피아를 쓰면서 즐거워요. 그 세계는 너무 가혹하지만 그 세계를 그리는 저는 참 즐겁습니다.
제가 그리는 디스토피아는 조금 비현실적이고, 당연히 올 수 있지만 굳이 따지자면 올 가능성이 낮은 쪽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가능성이 없는 쪽을 그리고 그런 데서 주인공이 난관을 겪으면 거리감이 있으니까, 그건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네가 있는 요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330560?pid=309725
스노볼 1,2 세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5540836?pid=309725
Wed, 27 Dec 2023 - 1h 12min
893 - 372-2 작가가 이야기를 고민한다면, 스토리 PD는 그다음을 생각한다 [오은의 옹기종기]
신지민 PD :
안전가옥의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시놉시스를 먼저 짜고 원고를 쓰는 식으로 단계를 만들어놓고, 단계별로 저희가 일종의 리뷰 미팅을 진행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요.
작가님이 이야기하고 싶은 테마를 서로 잘 공유한 상태에서, 저희는 세계관이 잘 설정되어 있는지,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동시대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작가님과 이야기하면서 이야기를 만듭니다.
성은이 냥극하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916098?pid=309725
Thu, 21 Dec 2023 - 59min
892 - 372-1 이훤 시인 "상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당근마켓" [오은의 옹기종기]
이훤 :
사진가를 두 부류로 나누면, 길가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발견한 광경을 찍는 사람, 모든 것을 기획하고 그 장면을 연출한 뒤 찍는 사람이 있어요.
내가 의도하지 않은 장면은 정말 그 곳에 한 번만 있는 거잖아요.
저는 그걸 놓칠 때마다 아쉬움이 너무 커서 그걸 달래기 위해 당근을 시작했어요.
아무튼, 당근마켓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478818?pid=309725
Wed, 20 Dec 2023 - 1h 45min
891 - 371-2 내 고양이가 떠난다면, 새로운 고양이를 만날 수 있을까요? [황정은의 야심한책]
Mon, 18 Dec 2023 - 1h 20min
890 - 371-1 읽고 쓰고 말하는 안담, 여성과 여자애와 소녀를 만드는 것들에 대하여 [황정은의 야심한책]
황정은 :
소설에서 성 역할 혹은 성 역할 학습, 연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과정에서 성역할이 구축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이런 걸 볼 수 있는 소설을 드물게 만난 것 같아서 되게 반가웠어요.
소녀는 따로 자란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106088?pid=309725
Wed, 13 Dec 2023 - 2h 06min
889 - 370-2 미워해도 소용없어, 우리는 끈질기게 키스할 테니까! [황인찬의 신변잡기]
이지은 :
김보미 작가님이 섭외한 분들은 웬만하면 다 인터뷰 승낙을 하셨어요. 이게 일종의 연대인데, 다들 자신이 목소리를 내서 어떤 사람이 조금 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하면 기꺼이 나서겠다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키스하는 언니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425635?pid=309725
Thu, 07 Dec 2023 - 1h 00min
888 - 370-1 김승일 시인 "너, 내 시인 동료가 돼라!" [황인찬의 신변잡기]
김승일 :
저는 시 쓰고 지금까지 한 번도 재미가 없었던 적이 없어요. 한 번도 안 질렸어요. 그건 항상 시가 뭔지 모르기 떄문인 것 같아요. 오늘 시가 뭐지, 시를 뭐라고 생각하고 써야 하지 생각하면 그 개념부터 창조하다 보니까 항상 새로워요. 그 새로움이 재미있어요.
Wed, 06 Dec 2023 - 1h 33min
887 - 369-2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순간, 누군가와 새롭게 관계를 맺는다면 [황정은의 야심한책]
단호박 :
어떻게 이렇게 다정한 걸 만들어냈을까요?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1507753?pid=309725
Thu, 30 Nov 2023 - 1h 13min
886 - 369-1 박지수 편집장 "잡지의 지속 가능성? 시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자" [황정은의 야심한책]
박지수 :
책이라는 물건이, 혼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지금 사회에 몇 안 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다 협업이고 결코 혼자서 책을 만들 수는 없지만, 다른 물건에 비해서는 시도 가능성이 높은 물건이라고 생각이 든 거죠.
잡지 만드는 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177619?pid=309725
Wed, 29 Nov 2023 - 1h 24min
885 - 368-2 섭식장애는 굉장히 긴 역사성을 가진 병 [황인찬의 신변잡기]
오월의봄 이정신 편집자님을 모시고
‘이것도 제 삶입니다’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것도 제 삶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130451?pid=309725
Thu, 23 Nov 2023 - 55min
884 - 368-1 오늘은 황인찬과 김민정의 대화입니다 [황인찬의 신변잡기]
깜짝 놀라셨죠?
오은 시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황인찬의 신변잡기'가 올라갑니다.
'오은의 옹기종기' 1회 게스트이자, '황인찬의 신변잡기' 1회 게스트!
김민정 시인님입니다:)
Wed, 22 Nov 2023 - 1h 20min
883 - 367-2 다시 이런 기록이 도착할 것입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이번에 『주기율표』를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2023년에 저에게 남은 생각은 그냥 이거 하나뿐이었어요.
팔레스타인으로부터도 이런 기록이 곧 도착할 것이다.
주기율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355965?pid=309725
Thu, 16 Nov 2023 - 1h 24min
882 - 367-1 김초롱 "박수 받는 게 되게 오랜만이에요" [황정은의 야심한책]
황정은 : 10.29 현장에서 우연히 만났거나 목격한 사람들이 그립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어요.
김초롱 : 그냥 계속 궁금한 마음인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지금 잘 지내고 있는지. 일상적으로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을까,
어떤 마음으로는 차라리 잘 잊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잘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고. 계속 기도하게 돼요.
이 그리움에 끝이 있을까 싶어요. 그리움을 품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걸 요즘은 느끼고 있어요.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879432?pid=309725
Wed, 15 Nov 2023 - 1h 52min
881 - 366-2 풍문으로 들었던 황현산 선생님의 원고가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오은의 옹기종기]
권현승 :
황현산 선생님께서 악의 꽃 번역 작업을 한 것은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셨을 텐데요.
선생님 작업실이 포천에도 있어요. 아드님이 꽤 오랫동안 해외에서 체류하면서, 작업실 컴퓨터를 들여다볼 시간이 없으셨던 거죠.
2년 전쯤 한국에 들어오면서 한 번 찾았는데 이제 그 전설의 원고가 발견이 됐습니다.
악의 꽃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957966?pid=309725
Thu, 09 Nov 2023 - 1h 08min
880 - 366-1 신다은 기자 "최소한의 산재 기록을 남기는 게 제 책무" [오은의 옹기종기]
신다은 :
한 해에 일터에서 질병을 제외하고 사고만으로 돌아가시는 분이 연간 800명 정도 돼요.
사회적으로 저희가 다 기억하는 구의역 김군 사건이나, 태안화력발전 김용균 씨 같은 경우는 기억하지만
이 숫자에 비해서 너무 적게 알려지는 면이 있잖아요.
이만한 죽음이 알려지지 못하는 이유는 뭐고, 죽음들에는 일정한 패턴이 어느 정도 겹치는 면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유형화해서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598682?pid=309725
Wed, 08 Nov 2023 - 1h 27min
879 - 365-2 죽음을 겪고 받아들이고 애도에 이르는 과정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죽음 직후 간데를 알 수 없고, 다시는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남은 이들이 고통받는다는 점에서
그들의 죽음은 대개는 실종이고, 남은 사람은 그 죽음에 깔리고 눌리는 거죠.
저는 그래서 그 장면이 전혀 미스터리하지 않았어요.
단 한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544941?pid=309725
Thu, 02 Nov 2023 - 1h 09min
878 - 365-1 정세랑 "신라의 탐정 이야기 나온다는 말, 지켰습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정세랑 :
2019년 국제도서전 방송에서 아주 당당하게 새 장편소설은 신라의 탐정 이야기고 곧 나온다고 녹음에서 제가 외쳤더라고요.
이번에 책이 나와서 가벼운 사죄를 드리러 왔습니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944333?pid=309725
Wed, 01 Nov 2023 - 1h 08min
877 - 364-2 문제는 교권 vs 학생 인권이 아니다 [오은의 옹기종기]
홍소연 :
괴물 부모라는 말은 일본에서 먼저 쓰인 말입니다. 일본에서 2006년에 저희하고 똑같이 신입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고, 바로 그 뒤에 홍콩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괴물 부모의 탄생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496753?pid=309725
Thu, 26 Oct 2023 - 1h 05min
876 - 364-1 윤고은 "현실에서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 예술이 할 수 있는 일" [오은의 옹기종기]
윤고은 : 모두가 고유한 존재이고 싶어하고,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도 그거거든요. 이번 소설 쓰면서도 이 불타는 작품의 원본은 뭘까라는 생각을 계속했어요.
제 소설 안에서 늘 느껴지는 공포감, 두려움은 '이게 나만의 유일한 게 아니라 대체 가능한 존재가 있을지도 몰라'인 것 같아요.
불타는 작품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689424?pid=309725
Wed, 25 Oct 2023 - 1h 22min
875 - 363-2 우리 모두는 성장하기 위한 시기를 거쳐왔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와일드후드는 한 개체의 생의 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 시기를 벗어난 후에도 종종 찾아오는 시간대예요.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와일드후드를 지나왔지만, 여전히 또 다른 새로운 와일드 후드를 앞두고 ‘나 한 번 해봤던 거야, 할 수 있을 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와일드후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785112?pid=309725
Thu, 19 Oct 2023 - 1h 17min
874 - 363-1 국회 보좌관이 법을 만드는 방법? “개똥밭에서 굴러 꽃 하나 피우는 것” [황정은의 야심한책]
이보라 :
우리 마음은 모두 개똥밭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보통 사람의 보통 마음이고요.
때문에 그 보통 사람을 대리하는 국회 또한 그 개똥밭에서 개똥을 방치하지 말고, 잘 굴려서 거기서 꽃 하나 피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법 짓는 마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327041?pid=309725
Wed, 18 Oct 2023 - 1h 32min
873 - 362-2 밤이라는 시간을 이야기하는 시집(w. 김필균 편집자) [오은의 옹기종기]
문학과지성사 김필균 편집자님과 함께하는
'촉진하는 밤' 비하인드 스토리
촉진하는 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460845?pid=309725
Thu, 12 Oct 2023 - 1h 19min
872 - 362-1 임수연 씨네21 기자 “인터뷰를 읽고 사람들이 무언가 얻어갔으면” [오은의 옹기종기]
임수연 : 어떤 대단한 것을 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갖고 밀어붙인 사람들만이 성공한 게 아니라, 매일 굉장히 소박해 보이고 소소해 보이는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꾸준히 훈련하면서 끈질기게 붙잡고 계신 분들이 나중에 빛을 보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거기서 오는 감동이 더 세더라고요.
창작형 인간의 하루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280555?pid=309725
Wed, 11 Oct 2023 - 1h 25min
871 - 361-2 책 장바구니 특집 두 번째, 이번에는 책장 털이입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지난번 장바구니 털 때도 너무 내가 많이 드러나는 것 같다,
보통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역시나 사람은 어리석고 반복되는 실수를 한다고,
이번에도 내가 왜 또 책장을 터는데 동의했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Thu, 05 Oct 2023 - 1h 26min
870 - 361-1 마민지 감독, 그날은 우리 집이 망한 날이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이야기의 바탕이 된 영화 '버블 패밀리'는 영화의 감독이자 책의 저자인 마민지가
'K-장녀'의 시선으로 30년에 걸쳐 가족이 겪어온 부동산 흥망성쇠를 풀어낸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1791355?pid=309725
Wed, 04 Oct 2023 - 1h 02min
869 - 360-2 악인에게 서사를 주지 말라? (w. 김지운 편집자) [오은의 옹기종기]
김지운 :
앤서니 버지스가 작가들이 작품이나 인물을 조형하는 데 있어서 선과 악이라는 축으로 늘 세계를 만들어가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런 선악의 분리 불가능성 같은 것들을 좀 더 곱씹을 만한 계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악인의 서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0534834?pid=309725
Thu, 28 Sep 2023 - 1h 03min
868 - 360-1 신미나 “맨 마지막 말은 사랑한단 말밖에 남지 않았다” [오은의 옹기종기]
신미나 :
다행히도 아버지의 임종을 볼 수 있었어요.
사람이 갈 때는 이토록 완전한 조용함이구나, 완벽한, 어떤 내가 닿지 못하는 세계로 가기 때문에 슬픈 거구나.
그게 처음에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놀라웠어요.
다시 살아주세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482163?pid=309725
Wed, 27 Sep 2023 - 1h 33min
867 - 359-2 펠트와 나무로 이루어진, 강철의 심지가 있는 사랑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매혹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그런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도 느껴졌어요.
매혹된 순간에 대한 묘사인 거잖아요.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937673?pid=309725
Thu, 21 Sep 2023 - 1h 13min
866 - 359-1 최은미 소설가 "이 사회가 안전하다는 감각은 어떻게 얻어질 수 있을까?" [황정은의 야심한책]
Wed, 20 Sep 2023 - 1h 14min
865 - 358-2 고라니의 얼굴을 하나하나 바라본 적이 있나요? [오은의 옹기종기]
‘가망 있는 이야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한 걸음 정도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는 온도의 이야기를 전하는
가망서사의 박우진 편집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름보다 오래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0511328?pid=309725
Thu, 14 Sep 2023 - 1h 06min
864 - 358-1 이성민 “평어는 상대방의 이름을 친근한 목소리로 되찾아준다” [오은의 옹기종기]
“평어는 이름 호칭 더하기 반말로 이루어진 새로운 한국말이다.”
말 놓을 용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1828220?pid=309725
Wed, 13 Sep 2023 - 1h 37min
863 - 357-2 여성이 겪은 비극을 향한 욕망 [황정은의 야심한책]
Thu, 07 Sep 2023 - 1h 14min
862 - 357-1 조상욱 "기업의 상습적 가해자에게 대응하는 방법" [황정은의 야심한책]
조상욱 :
직장 내 괴롭힘 제도가 2019년에 도입이 되면서 오피스 빌런이라는 문제가 표면에 떠올랐습니다.
사내에서 괴롭힘 문제가 생기면 괴롭혔다는 사실을 확정하고 징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법 기능과 유사하잖아요.
기업은 원래 그런 걸 잘하는 곳이 아니거든요.
그 모든 사건을 수준 있게 해결하기가 어렵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 넘는 사람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0221697?pid=309725
Wed, 06 Sep 2023 - 1h 19min
861 - 356-2 MZ편집자 등장! 이때 읽기 딱 좋은 기담 소개하러 왔습니다~ [오은의 옹기종기]
'잇다' 아닙니다, '읻다'입니다.
읻다 뉴스쿨 최은지 편집자가 말아주는 시원~한 여름기담!
여름기담 세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1576264
Thu, 31 Aug 2023 - 1h 06min
860 - 356-1 은희경 "물건들이 전부 나를 만들어 낸, 지나간 시간들이었다"[오은의 옹기종기]
은희경 : 무용할 때 내가 그냥 고유의 나인 것 같아요.
우리는 효율적으로 살도록 시스템 안에서 규정되어 있잖아요.
학생인데 공부 열심히 한다면 그건 당연한 거고 그 사람의 정체성은 아닌데
학생인데 공부를 안하면 그건 그 사람 고유성인 것 같은? (웃음)
무용해 보이는 일을 할 때 그게 그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못 버린 물건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1993916
Wed, 30 Aug 2023 - 1h 36min
859 - 355-2 서로의 보호자가 될 수 있기 위해 [황정은의 야심한책]
그냥 :
책을 읽고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됐어요.
저자도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있잖아요.
생활동반자법이 있었다면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요.
친구를 입양했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964145?pid=309725
Thu, 24 Aug 2023 - 1h 08min
858 - 355-1 김희재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김희재 :
사랑이 나오니까 당연히 상실이 잇따르고, 상실이 잇따르다 보니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된 것 같아요.
탱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0482851?pid=309725
Wed, 23 Aug 2023 - 59min
857 - 354-2 휴가를 쓰고 나왔던 직장인, 이번에는 출판사 대표로 출연한다(G. 이지은 대표) [오은의 옹기종기]
불현듯 :
책 소개 글처럼 우리도 여행을 할 때 어떤 순간을, 혹은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는지 이야기해 볼까요?
이지은 :
생각을 해 봤는데요, "여행을 할 때 낯선 동네가 머릿속으로 지도가 그려지는 걸 좋아한다."
여행의 장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456817?pid=309725
Thu, 17 Aug 2023 - 1h 17min
856 - 354-1 김지혜 교수 "한국은 뭐든 빨리 변하는데, 유독 왜 가족은 안 바뀔까요?" [오은의 옹기종기]
김지혜 :
'가족이 위기다' '가족이 해체된다'고 하면 기존 가족에서 일탈한 형태는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변화와 다양성에 초점을 둔다면 이걸 어떻게 바꿀까 하고 조금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거죠.
한국사회를 보면 보통은 변화에 굉장히 우호적인 사회거든요.
역동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때로는 변화가 너무 빠르다고도 생각하는데
유독 가족 제도는 세상이 바뀌어도 안 바뀌는 가치인 것처럼 유지되기를 바라는데 사실 너무 비현실적인 거죠.
가족 각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0833086
Wed, 16 Aug 2023 - 1h 39min
855 - 353-2 재난을 대비해 미리 챙겨야 할 것은? [황정은의 야심한책]
단호박 :
어떤 배낭이든지 상관없거든요.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이 지금 (생존배낭을) 싸봐야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에코백에 넣으셔도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생존배낭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475309?pid=309725
다음 같이 읽을 책 :
친구를 입양했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964145?pid=309725
Thu, 10 Aug 2023 - 1h 08min
854 - 353-1 ※스포주의※ 장류진 신작 엄청 재밌어, 근데 본인은 그걸 몰라 [황정은의 야심한책]
장류진 : 이야기를 만드는 건, 하하 씨가 하는 것처럼 하면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분이 방송에서 상황극 설정을 해요.
'나는 아이돌 그룹의 막내야. 나는 비주얼 담당인데 나는 그걸 몰라.
난 내성적이야. 근데 무대 위에서 열정적이야.'
사실 캐릭터 구축이 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것 아닌가.
황정은 : 세상에. 소설 쓰는 비법을 하나 배운 것 같기도 하고요.
연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610004?pid=309725
Wed, 09 Aug 2023 - 1h 33min
853 - 352-2 비밀의 게스트지만 이름은 서효인인 [오은의 옹기종기]
불현듯 : 한 권의 책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이 책이 출간된 출판사는 어떤 슬로건을 가지고 있고 어떤 책을 내왔는지,
어떤 비화 같은 것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거잖아요.
그래서 첫 시간에 이분이 딱이다, 라고 이야기해서 성사가 되었습니다.
궁금한 건 당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765346?pid=309725
Thu, 03 Aug 2023 - 1h 00min
852 - 352-1 한소범 기자 "청년은 원해도 되거든요" [오은의 옹기종기]
한소범 : 청년에게 청춘이라고 말하는 거는 되게 오만한 일이에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얘기가 있다면, 원했으면 좋겠어요.
원하는 만큼 돌려받지 못할 수는 있어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쌓이는 경험만큼은 아무도 훼손 못하는 거고, 그것만큼은 진짜 자기 거거든요.
청춘유감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774292?pid=309725
Wed, 02 Aug 2023 - 1h 20min
851 - 351-2 매우 예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끼리 잘 지내는 법 [황정은의 야심한책]
매우 예민한 사람이 자기의 예민성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안전 기지, 적당한 좌절, 편안한 대인관게.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719260?pid=309725
다음 같이 읽을 책 :
생존 배낭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475309?pid=309725
Thu, 27 Jul 2023 - 1h 14min
850 - 351-1 김연수 소설가 "괴로울 때 하는 일? 시급하게 나무를 본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김연수 :
이전에 강연회를 할 때는 맨날 한탄만 했어요.
나는 소설가인데 왜 맨날 강연만 하고 다니지, 소설 쓰는 법에 대해 나도 아직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그런 걸 얘기하지 싶었어요.
그래서 강연 제안이 오면 되도록 낭독 형식으로 바꿔서 진행했어요.
가능하면 새로 쓴 소설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읽어드리는 형태로 만나보면 어떨까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죠.
이분들 덕분에 제가 새로운 소설을 쓰게 됐구나, 읽어드리는 기분도 되게 좋고요.
너무나 많은 여름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810837?pid=309725
Wed, 26 Jul 2023 - 1h 48min
849 - 350-2 이런 시작은 어떨까요? [오은의 옹기종기]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쓰는,
제주도 할머니가 일하는,
역사적 장소를 여행하는,
시작.
비인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632004?pid=309725
여름의 루돌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963137?pid=309725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805521?pid=309725
Thu, 20 Jul 2023 - 55min
848 - 350-1 김멋지, 위선임 “잘 살 줄 알았다. 잘 살 수 있을까? 잘 살고 있다!” [오은의 옹기종기]
이번 방송의 키워드입니다 :
댄수맥, 퍼니쳐, 고등어, 날래.
우린 잘 살 줄 알았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809882
Wed, 19 Jul 2023 - 1h 26min
847 - 349-2 What's in my cart? 책 장바구니 특집! [황정은의 야심한책]
농땡이 특집 2탄.
3인의 책 장바구니를 탈탈 털어봤습니다.
최소 10권에서 (아마도) 1000권까지, 공통의 책과 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책까지.
Thu, 13 Jul 2023 - 1h 32min
846 - 349-1 양희은 "그러라 그래, (넌) 그럴 수 있어. 근데 나도 그럴 수 있어!" [황정은의 야심한책]
양희은 :
'밥을 예쁘게 차려서 네가 너 자신을 대접해라.'
좀 작은 것 같지만 중요한 거예요. 자기가 자기를 대접하는 거.
그리고 진짜 내가 뭘 할 때 즐겁고 뭘 하면 낫게 할 수 있는가를 찾아서 챙겨야 해.
그럴 수 있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878154?pid=309725
Wed, 12 Jul 2023 - 1h 34min
845 - 348-2 회의로 가득 찰 때 꺼내 읽을 책 [오은의 옹기종기]
*프랑소와 엄 님의 고별 방송입니다.
그동안 마음과 애정을 담아 방송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까보 까보슈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4863423?pid=309725
다시 내가 되는 길에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2046582?pid=309725
나의 누수 일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620047?pid=309725
Thu, 06 Jul 2023 - 1h 07min
844 - 348-1 고명재 시인과 눈을 마주치면 왜 눈물이 날 것 같은지 모르겠어요 [오은의 옹기종기]
고명재 :
글을 쓰다가 치장하거나 멋있는 척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잖아요.
그런 게 떠오를 때마다 자꾸 승복을 생각해요.
밝은 것도 어두운 것도 화난 것도 다채로운 것도 아니지만 존재하는 거.
그게 승복이 가진 회색빛의 의미라고 생각해요.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286761?pid=309725
Wed, 05 Jul 2023 - 1h 27min
843 - 347-2 그것은 다 어른들의 탓입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대단히 노골적인 제목인데,
이거 말고 다른 제목은 또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제목이기도 해요.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해요.
경우 없는 세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106009?pid=309725
Thu, 29 Jun 2023 - 1h 15min
842 - 347-1 어피티 김정인 "서울 집값이 오르는 이유" [황정은의 야심한책]
증권 파동, 강남 개발부터
빅테크버블, 깡통 전세까지
한국 경제의 46개 사건을 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856360?pid=309725
Wed, 28 Jun 2023 - 1h 35min
841 - 346-2 특별방송! 홍은전 작가님이 귀 기울이는 존재들
"사랑받았다고 해서 차별받은 고통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받은 기억들은 우리가 그 고통에 직면하고 맞설 힘을 준다.
그러니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명애가 이렇게 잘 싸우는 사람이 된 것은 그가 극심하게 차별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지극하게 사랑받은 덕분이라고."
전사들의 노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414032?pid=309725
녹취록은 아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ozG9AqgKoKMJfZUzt6XSGMWkhiGkY2hlKlmvqFucjdk/edit?usp=sharing
Thu, 22 Jun 2023 - 1h 11min
840 - 346-1 특별방송! 홍은전 작가님 대담 “사랑의 이야기로 물드는 사람의 이야기”
홍은전 : 사람을 인터뷰하는 작업을 하면서 상대방은 내가 알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감각을 받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 아닌 남은 온전히 알 수 없다는 감각이 오히려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게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그냥,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521833?pid=309725
녹취록은 아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hb4rZPZjcPLimsNiDuhYmvGe2BBIAK3Pd87PrpT53DY/edit?usp=sharing
Wed, 21 Jun 2023 - 1h 34min
839 - 345-2 우리는 모두 집중력을 도둑맞았어요. 범인은 이 안에 있어! [황정은의 야심한책]
한자 : 책의 모든 챕터를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거든요. 그중에서도 ‘소설의 수난 시대’라는 챕터가 대단히 인상깊었습니다.
단호박 : 이야기할 게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언급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도둑맞은 집중력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579613?pid=309725
Thu, 15 Jun 2023 - 1h 17min
838 - 345-1 백수린 "틀 안에 자기를 가둔 사람들이 밖으로 내딛을 용기를 주는 소설이었으면" [황정은의 야심한책]
황정은 : 저는 지나고 보니까 첫 장편소설이 '내가 오래 붙잡고 있을 질문을 이제 시작한다'는 일종의 자기 선언적인 면이 있었어요.
백수린 : 저는 어쩌면 지난 12년 동안 했던 이야기들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가 될 수도 있겠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는 마지막 챕터로 갈무리하는 작업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눈부신 안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981227?pid=309725
Wed, 14 Jun 2023 - 1h 14min
837 - 344-2 기다린 줄도 모르고 기다린 책 [오은의 옹기종기]
'살아있는 도서관' '애도의 문장들' 김이경의 새 책,
역사 안에 있는 사람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책,
이 장면을 기다린 줄도 모르고 기다린 마지막 장면.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784939?pid=309725
가족의 역사를 씁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610053?pid=309725
맡겨진 소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569079?pid=309725
Thu, 08 Jun 2023 - 55min
836 - 344-1 이지나 작가, 어린이와 나란히 한 여행에서 배운 것들 [오은의 옹기종기]
이지나 : 아이를 기르다 보면 세상과 시야가 좁아진다는 얘기들도 많이 하지만,
오히려 아이 한 명을 계속해서 바라볼 때 온 세상을 발견하는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아이를 기르면서 제 세상이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넓어진 것 같아요.
어린이의 여행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710954?pid=309725
Wed, 07 Jun 2023 - 1h 09min
835 - 343-2 프랑켄슈타인=나사 박힌 초록 얼굴의 멍청한 괴물? [황정은의 야심한책]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무슨 내용인지는 몰랐던 고전,
프랑켄슈타인을 같이 읽어봤습니다.
프랑켄슈타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6565747?pid=309725
Thu, 01 Jun 2023 - 1h 27min
834 - 343-1 이창현, 유희 “독서 중독자들이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이창현 : 저는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 이런 대사는 좀 초현실주의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1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7009799?pid=309725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2 절찬리 연재중!
https://cremaclub.yes24.com/BookClub/Detail/118980654?pid=309725
Wed, 31 May 2023 - 1h 20min
833 - 342-2 특집! 『없음의 대명사』 출간 기념 우리끼리 북토크 [오은의 옹기종기]
캘리 : 시를 읽으면서 이런 시는 어떻게 썼을까,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이런 걸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엄청난 행운이잖아요.
프랑소와 엄 : 중간에 나온 책을 제외하면 5년 만의 신작인데,
책읽아웃이 5년 이상을 장수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송이어서
저도 준비하면서 굉장히 뜻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불현듯 : (얼굴 빨개짐)
없음의 대명사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8785759?pid=309725
Thu, 25 May 2023 - 1h 07min
832 - 342-1 형사 박미옥 "실제 사건의 피해자, 가해자를 철저히 익명으로 쓴 이유" [오은의 옹기종기]
박미옥 : 형사는 나쁜 범인을 잡고 법을 집행한다고 생각하잖아요.
법은 이미 사람 때문에 만들어진 거거든요.
그런데 경찰관 앞에 가면 절차 이야기만 하는 거예요.
사람은 어디 간 거죠?
형사 박미옥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8626225?pid=309725
Wed, 24 May 2023 - 1h 20min
831 - 341-2 사이코패스는 태어난다. 그러나 괴물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 곁에 있다면?
도망가라…!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853837?pid=309725
** 다음 삼자대책 책은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나온 프랑켄슈타인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6565747?pid=309725 을 읽을 예정입니다.
Thu, 18 May 2023 - 1h 20min
830 - 341-1 아름다운재단 김성식 매니저 “열여덟 어른, 동정도 편견도 아닌” [황정은의 야심한책]
김성식 : 열여덟 어른이 살아간다는 말은 무슨 뜻이냐면, TV 속에 있는 사람들 아니면 보육원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말 우리 곁에서 살고 있는 청년들이란 뜻이에요. 우리 바로 옆에서 숨쉬는 사람으로 인지하면 함부로 그 사람들에게 얘기를 못할 거예요.
안녕, 열여덟 어른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6461458?pid=309725
Wed, 17 May 2023 - 1h 41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