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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 [9월 20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오시록헌 농로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한복음 15장 1절)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숲길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바당 올레가 어우러진 제주올레 14번 길 오시록헌 농로에서는 제주의 농촌 풍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돌담길, 밭길과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그마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이 없는 여정이 이어진답니다.
오시록헌이란 “아늑하다”는 의미의 제주어예요. 밭길을 걷는 느낌이 오시록하다고(아늑해서) 해서 오시록헌 농로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농로는 말 그대로 농부들이 씨를 뿌리고 가꾸며 수확을 위해 오고 가는 생명의 길이에요. 농사는 하루아침에 수확을 얻는 일이 아니에요. 수확을 거두기 위해서는 열심히 씨를 뿌리고 돌보며 기다려야 해요. 많은 손길과 땀을 흘려야 하는 과정이지만 농부들은 열매를 맺는 과정이 힘들다고 중간에 결코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멋진 열매가 되길 원하시며 우리를 위해 항상 그 자리에서 성실하게 가꾸고 계시는 중이랍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사랑과 기쁨, 친절과 절제의 열매가 맺히도록 매일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예수님 안에 머문다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어린이가 될 수 있습니다.
오시록헌 농로를 걸으며 오늘도 우리를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농부 되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구하윤, 구다윤(묵동제일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20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오시록헌 농로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at, 19 Sep 2026 - 2min - 97 - [9월 19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낙천리 마을 대장간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야고보서 1장 3절)
제주올레 13번 길은 중산간 숲길을 걷는 올레길의 시작을 알리는 길이랍니다. 해안가를 이어 오던 올레길이 용수포구에서부터 내륙의 중산간을 지나갑니다. 용수저수지와 숲을 지나 찬찬히 걷다 보면 작은 마을 낙천리를 만나게 된답니다.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는 350여 년 전에 제주도에선 처음으로 대장간이 시작된 곳이랍니다.
낙천리 대장간은 제주 전통 농촌 문화의 모습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옛날 대장간에서는 농기구와 생활 도구를 만들고 수리하며 마을 사람의 삶을 도왔습니다. 이곳에서 뜨거운 불과 망치질을 통해 사용할 수 없던 쇠가 단단하고 쓸모 있는 도구로 만들어졌어요.
쇠가 불 속에 들어가고 망치질을 거쳐 좋은 도구가 되듯이 우리의 삶도 어려움과 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사용하기 좋게 다듬어진답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잘 도와주는 도구가 되길 원하세요. 그래서 귀한 도구가 되기 위해 가끔은 우리도 시련이라는 훈련을 거쳐야 할 때가 있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품을 아름답게 빚는 최고의 장인이십니다.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욱 믿음직한 일꾼으로 준비시키고 계심을 기억하세요. 기도하며 끝까지 인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받게 됩니다. 우리 앞에 가끔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하나님이 나를 귀하게 쓰시기 위해 다듬고 훈련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재인, 이환빛(원주중앙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9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낙천리 마을 대장간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Fri, 18 Sep 2026 - 2min - 96 - [9월 18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생이기정 바당길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출애굽기 33장 14절)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번째 올레길이 바로 12번 길입니다. 이 길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랍니다. 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과 옥색빛이 가득한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차귀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드디어 “생이기정 바당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제주어로 생이는 새, 기정은 벼랑, 바당은 바다를 뜻합니다. 생이기정 바당길은 “새가 살고 있는 절벽 바닷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곳은 겨울 철새의 낙원으로 가마우지, 재갈매기, 갈매기 등이 떼 지어 사는 곳이랍니다. 생이기정 바당길은 바람이 거세고 절벽이지만 겨울 철새들을 품어 주는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이에요. 생이기정 바당길이 철새들을 안전하게 품어 주듯 우리도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따뜻하게 품어 주시고 쉼터가 되어 주셨듯이 말이에요.
우리도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하며 사랑을 나누는 작은 쉼터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낼 때 우리를 통해 예수님의 향기가 전해집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누군가에게 따뜻하고 안전하게 품어 줄 수 있는 쉼터가 되길 원하신답니다. 내가 학교나 가정에서 품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볼까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홍다나(퇴계원교회), 유시윤(본부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8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생이기정 바당길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hu, 17 Sep 2026 - 2min - 95 - [9월 17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신평·무릉간 곶자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새서 3장 23절)
어린이 여러분, 오늘 우리는 모슬봉에서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제주올레 11번 길을 알아볼 거예요.
이 길에서 신평·무릉간 곶자왈 올레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은 제주올레에 의해서 처음 공개된 “비밀의 숲”이어서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주기도 한답니다.
제주어로 곶자왈은 다양한 동식물이 엉켜 어수선하고 척박한 곳이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생명 창고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빗물을 저장하고 정화하여 제주의 지하수의 중요한 공급원이 되기도 합니다.
곶자왈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제주 지하수를 저장하고 생태계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듯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도 성실하게 섬길 때 예수님은 아주 기뻐하신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맡겨 주신 일을 성실하게 하는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작은 친절과 보이지 않는 봉사도 하나님께는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가 됩니다. 예수님께 칭찬받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도록 매일 최선을 다해 보세요.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여기기보다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보이지 않아도, 사소하다고 느껴지는 일이라도 성실하게 이행하는 우리 모든 친구들이 되길 바랄게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은총, 서이준(퇴계원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7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신평·무릉간 곶자왈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Wed, 16 Sep 2026 - 2min - 94 - [9월 16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송악산, 절울이오름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장 21절)
제주올레 10번 길은 최고의 해안 경관을 뽐내며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산방산과 단산오름 등 오름 군락과 비단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그중에서도 절울이오름이라고도 부르는 송악산을 소개할게요.
이 오름은 세 개의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고 분화구의 둘레는 500m, 깊이 80m로 검붉은 화산재로 덮여 있어요. 절울이는 “파도가 소리쳐 운다”는 뜻이며 해송으로 덮여 있어 송악산이라 부른답니다.
해안 절벽에는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본군이 만든 동굴이 곳곳에 숭숭 뚫려 있어 근대사의 아픔을 느끼게 하는 현장이기도 하지요. 송악산은 제주 남서쪽 끝자락에 있지만 동시에 더 넓은 바다를 향해 열려 있기도 하답니다. 끝은 끝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려 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일본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고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낸 제주 사람들처럼 나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가져다준 이들 때문에 그냥 주저앉아 있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 즉 머물러 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낸다면 우리는 최고의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미워하는 마음 가운데 머물지 말고 용서와 사랑을 선택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아픈 경험까지도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힘으로 바꾸실 수 있답니다. 끝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도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하루, 이하온(서울영어학원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6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송악산, 절울이오름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ue, 15 Sep 2026 - 2min - 93 - [9월 15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안덕계곡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장 28절)
제주올레 9번 길은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지나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군산오름을 넘고 우거진 상록수림과 맑은 하천, 군데군데 동굴이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비한 안덕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랍니다.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위로 맑은 물이 흘러서 무더운 날에도 시원한 그늘과 물소리로 사람들에게 쉼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요. 수영을 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최고의 휴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안덕계곡의 기암절벽들은 지친 이들을 꼭 안아 주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된 안식과 회복을 떠올리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예수님은 지친 사람들에게 참된 쉼을 주시는 분입니다. 걱정과 근심이 생길 때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먼저 예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맡길 때 우리의 마음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새로운 힘이 찾아옵니다.
오늘 기억절 말씀처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약속해 주신 그 약속을 믿으며 언제나 우리를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품으로 안아 주시는 하나님 품에 오늘도 포근히 안겨 볼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큰 팔을 벌리시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신나지 않나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소율(본부교회), 황라희(창원새하늘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5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안덕계곡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Mon, 14 Sep 2026 - 2min - 92 - [9월 14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한-아세안 올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장 3절)
제주올레 8번 길은 한-아세안 올레라고도 한답니다. 2024년 한-아세안 국가들과의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는 이 길 위에는 아세안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우정을 기념하는 11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의 긴 의자, 표식, 기념 도장 등을 만날 수 있어요.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유선형 모양의 긴 의자에는 아세안 각국의 머리글자가 새겨져 있고, 의자 옆에는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안내와 제주올레의 상징 간세가 함께 세워져 있어 올레길을 걷는 이들은 아세안 국가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답니다.
한-아세안 올레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데도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포용할 때 가능한 일이겠지요. 예수님은 우리도 한-아세안 올레 길이 그런 것처럼 나와 다른 친구가 있어도 함께하길 원하신답니다.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되길 원하시는 거지요. 그리고 한목소리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세계 모든 곳곳에 우리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준비해 놓으셨답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모든 민족과 언어의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거예요. 그렇게 하나로 모이는 그날까지 우리는 지금의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가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될 때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과 재림의 소망을 더욱 분명히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재림의 소식을 모두 함께 하나 되어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유안, 이유현(본부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4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한-아세안 올레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un, 13 Sep 2026 - 91 - [9월 13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대포주상절리, 지삿개 바위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장 3, 4절)
제주올레 8번 길을 걷다 보면 서귀포시 중문 대포 해안에 있는 웅장한 주상절리로 제주를 대표하는 지질 명소인 지삿개 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용암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생긴 높이 20-30m의 육각형 돌기둥들이 병풍처럼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는데 규모가 크고 형태가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또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사람들의 눈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치겠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는 바위들은 세찬 파도에 부딪히고 깨지며 오랜 세월을 견뎌 오면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겠지요.
어린이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도 지삿개 바위가 그런 것처럼 여러 시험과 세찬 파도가 몰아치는 곳이랍니다. 우리 친구들이 멋진 어른이 되려면 지삿개 바위처럼 인내하고 참아 낼 줄도 알아야 해요. 때로 우리의 앞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더욱 강하게 세우기 위해 허락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시련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힘든 순간에도 예수님을 의지하며 끝까지 인내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성품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지삿개 바위가 멋진 모습을 갖추었듯 예수님은 시련을 이겨 낸 우리를 가장 아름답고 멋지고 견고한 모습으로 성장시켜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부다연, 성중호(본부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3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대포주상절리, 지삿개 바위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at, 12 Sep 2026 - 90 - [9월 12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논짓물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 4장 14절)
제주올레 8번 길은 월평 아왜낭목에서 출발하여 주상절리, 중문 색달해변, 예래생태공원을 지나 논짓물을 거쳐 대평포구에 이르는 약 19.6km의 조금은 긴 올레 해안길이에요.
7번 올레길의 후반부를 걷다 보면 특별한 샘물인 논짓물을 만날 수 있답니다.
논짓물은 논농사에 사용하는 물이라는 제주 방언이에요. 제주는 논농사를 지을 수 없는 곳이라고 했죠. 하지만 논짓물은 바닷가에서 솟아나는 맑은 용천수로 오랜 세월 예래마을 사람들의 삶을 지탱해 온 소중한 물이에요. 또 천연 담수풀장이고 예래 해안길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올레꾼들이 잠시 쉬며 물과 바다를 바라보는 쉼터가 되어 주고 있지요.
논짓물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맑은 물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를 생각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논짓물이 계속해서 맑은 물을 사람들에게 내어 주듯 예수님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생명수를 허락하십니다.
그 생명수는 영원토록 샘솟아 우리가 다시는 목마르지 않게 하는 생명수예요. 예수님은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생명수를 주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그 생명수를 우리만 마시고 끝낼 것이 아니라 이웃들에게 나누어서 예수님의 은혜가 온 세상에 가득 흘러넘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길 예수님은 원하신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기쁨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눌 때 우리도 생명의 샘물이 되어 많은 사람을 살리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희진(동광양교회), 김다인(본부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2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논짓물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Fri, 11 Sep 2026 - 89 - [9월 11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올레꾼이 사랑하는 수봉로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장 10절)
빼어난 절경으로 아름다운 외돌개와 올레꾼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는 7번 길을 함께 걸어 볼까요?
수봉로는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올레지기 김수봉 님이 삽과 곡괭이로 하나하나 길을 만들며 정비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생태길이 되었어요. 이 길을 자연생태길이라고 하는 이유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을 걸으며 천연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별히 수봉로가 아름다운 길로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자기 생각대로 인위적인 길을 만들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올레꾼들이 수고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관리했기에 아름다운 자연생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여러분, 우리에게 허락된 아름다운 자연은 그저 주어진 게 아니에요.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우리는 관리자들이랍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에게 맡겨 주신 창조주이십니다. 자연을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작은 쓰레기 하나를 줍는 일부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습관까지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청지기의 모습입니다. 자연을 아끼고 생명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또 하나의 예배입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연, 김도현(홍천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1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올레꾼이 사랑하는 수봉로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hu, 10 Sep 2026 - 88 - [9월 10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하논분화구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이사야 35장 6절)
7-1번 길을 걷다 보면 하논분화구를 만나게 됩니다. 하논이란 큰 논이라는 의미인데 제주에는 논농사를 짓는 곳이 거의 없답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서 대부분의 땅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현무암은 구멍이 많아서 비가 와도 물이 금방 땅속으로 빠져 버립니다. 벼농사를 지으려면 논에 물을 오래 가두어 두어야 하는데 이런 땅에서 논농사를 지을 수 없었겠지요?
그런데 하논분화구는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분화구 안에 넓고 평평한 땅이 있고 물이 고이는 특별한 생태 환경을 이루었기에 제주도에서도 논농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산, 습지 연구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하논은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이 자랄 수 있는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게 하는 것 같아요. 메마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곳이라고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은 그 안에 생명의 물길을 준비하고 계신답니다.
사람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메마른 곳에도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도 새롭게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위대하심을 항상 생각하면서 나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메마른 땅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게 하실 거예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다인, 조은재(원주중앙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0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하논분화구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Wed, 09 Sep 2026 - 2min - 87 - [9월 9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엉또폭포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베드로전서 5장 6절)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 바다와 서귀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중산간의 7-1번 길을 가 볼까요?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기암절벽과 울창한 천연 난대림 사이에 숨은 그림처럼 감춰진 엉또폭포는 높이가 무려 50m에 달하지만 폭우가 쏟아질 때만 그 위용을 드러낸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마른 절벽처럼 보이지만 폭우가 쏟아지면 정말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지요. 그 멋진 장면을 보려고 비만 오면 엉또폭포로 사람들이 달려가곤 한답니다.
혹시 성격이 소심하고 조용해서 자기에게 실망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친구가 있나요?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엉또폭포가 폭우가 쏟아지면 자신의 진가를 보여 주듯이 우리 친구들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때가 분명히 있답니다. 그 길이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다른 은사와 때를 준비하셨습니다. 다른 친구와 비교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세요. 성령께서 가장 알맞은 때에 우리의 재능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분명한 뜻이 있음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은 머지않아 여러분을 크게 사용하실 거예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서윤, 김진(원주중앙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9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엉또폭포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ue, 08 Sep 2026 - 2min - 86 - [9월 8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소금막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마태복음 5장 13절)
바닷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 쉬는 서귀포 시내를 만나 볼 수 있는 제6번 길을 걸어 볼게요.
6번 길을 걷다 보면 “소금막”이라는 곳을 만나게 되는데 “소금막”은 소금을 만들던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소금을 얻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도 있답니다.
소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소금은 바닷물 속에 있다가 햇빛과 바람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서 순수한 소금으로 태어난답니다. 그래서 소금은 바다의 열매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에 꼭 필요한 열매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도 열매를 맺어 가는 과정에 있답니다. 좋은 소금이 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고 나서 바다의 열매로 다시 태어나듯 우리도 그렇게 열매를 맺을 수 있답니다. 좋은 열매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뜻이기도 하답니다.
소금처럼요. 소금은 음식 맛을 내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소금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지만 음식을 맛있게 만듭니다. 그리스도인도 조용히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정직하고 친절하며 책임감 있는 생활은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어린이를 세상의 소금으로 사용하십니다. 지금은 어리지만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일에 성실하게 행할 때 좋은 열매로 자라날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가 됩시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율(양산교회), 박하엘(원주중앙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8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소금막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Mon, 07 Sep 2026 - 2min - 85 - [9월 7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큰엉 산책로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편 121편 7절)
오늘은 올레 5번 길인 남원 바닷가 인근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산책로”를 함께 가 보려고 합니다.
높이가 15-20m에 이르는 기암절벽이 성곽처럼 둘러서 있는 산책로의 중간 즈음에는 큰엉이 있는데, 엉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 그늘(언덕)을 뜻하는 제주어랍니다. 이 길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지중해나 에게해보다 더 푸르고 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곳입니다. 특히 나무와 나무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우리나라 지도 모형을 닮았다고 해서 여행객들이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남기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을 때는 급하게 걷는 것보다는 천천히 걸어야 아름다운 풍경을 잘 볼 수 있어요. 길을 걸을 때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걷는다면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놀라운 것들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인생의 길도 잘 살펴본다면 우리를 이제껏 인도하시고 보호하셨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바쁜 마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작은 은혜를 놓치기 쉽습니다. 잠시 멈추어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사람의 마음에는 언제나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제도 그랬고 지금도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돌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천천히 길을 걸어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주한, 오서우(양산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7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큰엉 산책로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un, 06 Sep 2026 - 2min - 84 - [9월 6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해병대길, 봉사의 손길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장 45절)
해안을 따라 걷는 올레 4번길은 눈부신 백사장에서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하천과 만나는 바다의 앞부분이 가늘어서 “가늘개”라는 이름이 붙여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아주 귀하고 소중한 봉사의 손길로 만들어진 특별한 길이 나옵니다. 바로 “해병대길”이에요.
제주지역방어사령부 소속 93대대 장병들에 의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길이지요. 이 길은 해녀들만 조심조심 다니던 험한 길이었는데 해병대원들의 수고 덕분에 이제는 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이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모습을 보면서 바닷길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지요.
우리가 지금 편안하게 길을 걷고, 공부하고, 잠을 자는 등 모든 일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손길이 있기에 가능한 일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조용히 봉사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정신이랍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겸손하게 봉사하셨어요.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기쁘게 그리고 겸손히 봉사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봉사는 다른 사람뿐 아니라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 주는 신기한 힘이 있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가장 큰 사랑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작은 행동도 하나님께는 귀한 봉사가 됩니다. 칭찬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섬길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에 전해질 거예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건, 이채인(양산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6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해병대길, 봉사의 손길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at, 05 Sep 2026 - 2min - 83 - [9월 5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신풍·신천 바다목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편 1절)
제주의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는 3번 길, 양옆으로 늘어선 제주 돌담과 동백꽃 나무길, 감귤 밭길로 이루어진 중산간길 20.9km의 긴 길이 힘들고 지칠 때쯤 제주 바다의 확 트인 풍경이 펼쳐진 “신풍·신천 바다목장”에 이르게 됩니다.
신풍·신천 바다목장은 제주 동쪽 해안에 펼쳐진 넓은 풀밭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으로 가축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 때문에 “바다 위의 목장”처럼 보이는 특별한 풍경을 가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풀을 뜯는 가축들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는 것은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주인의 세심한 보호의 손길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넓은 초원에서 가축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문득 우리는 어린양이고 우리의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우리의 보호자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가장 안전한 곳에서 가장 편안하게 돌보시고 지켜 주시는 최고의 멋진 보호자이십니다.
목장 밖에 대한 호기심이 밀려올 수 있지만 목자 되신 예수님이 지키시는 목장 안이 가장 안전한 곳이랍니다. 그곳이 가장 평안하고 행복한 곳이니 목장 밖을 곁눈질하지 말아요.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많은 유혹보다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먼저 들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죄 때문에 길을 잃지 않고 언제나 가장 행복한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설아, 조연우(인지리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5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신풍·신천 바다목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Fri, 04 Sep 2026 - 2min - 82 - [9월 4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식산봉, 나의 가치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디모데후서 2장 21절)
제주올레 2번 길에서는 작지만 특별한 봉우리를 소개하려고 해요. 오조리 바다는 고려 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어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서로 협력해서 오름을 군량미가 높이 쌓여 있는 것처럼 꾸몄다고 해요. 먼바다에서 이를 본 왜구들은 군사가 많은 것으로 여겨 다시는 함부로 이 일대를 넘보지 않았어요. 이후 군량미로 위장한 이곳을 “식산봉”으로 부르기 시작했어요.
식산봉은 고도 60m밖에 안 되는 낮은 봉우리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낮은 봉우리지만 작기 때문에 왜구의 침입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고, 정상에 오르면 그 진가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지요. 식산봉처럼 지금 여러분도 어쩌면 키도 작고 잘하는 것이 없다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결코 실망하지 마세요. 지금 우리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드린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아 사용하시고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사람은 크고 뛰어난 것을 귀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작은 충성과 겸손한 마음을 더 기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크고 뛰어난 사람보다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오늘 작은 일에 충성할 때 내일 하나님의 큰일을 맡는 일꾼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진가를 알아주시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에요. 오늘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 봅시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서우, 지서로(동광양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4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식산봉, 나의 가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hu, 03 Sep 2026 - 2min - 81 - [9월 3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광치기 해변, 중심 잡기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 7장 24절)
광치기 해변은 흔한 해변이 아니라 제주 화산활동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관찰할 수 있는 ‘자연지질 탐방길’입니다. 이곳은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울퉁불퉁한 검은 바위와 평평한 암반이 형성되었지요. 이것을 현무암 용암 지형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익숙한 모래가 아닌 화산재와 부서진 현무암이 모여 검은 모래 해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바닷물이 빠지면 바위 위에 초록 이끼가 낀 녹색 이끼 지대도 만날 수 있어요.
수없이 긴 시간 속에서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만났지만 광치기 해변의 현무암이 무너지거나 떠밀려 가지 않고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다 보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코 무너지지 않는 분이 생각납니다.
바로 예수님이시죠! 시련 앞에서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자신의 사명을 잘 이루셨어요.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처럼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믿음을 잃지 않습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할 때 그 습관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게 세워 줄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의지함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힘들게 할지라도 말씀에 순종하면 모든 일에 승리할 수 있답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노하은, 노은찬(춘광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3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광치기 해변, 중심 잡기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Wed, 02 Sep 2026 - 2min - 80 - [9월 2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광치기 해변, 하나님의 때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목적에 따라 때가 있으니”(전도서 3장 1절, 우리말)
어린이 여러분, 오늘부터 제주의 올레길 여행을 떠날 거예요. 1번 길은 신흥리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이랍니다. 광치기 해변은 제주도 동쪽의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특별한 해변이랍니다. 검은 바위와 평평한 암반이 펼쳐져 있고 바닷물이 빠지면 초록 이끼가 드러나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무턱대고 찾아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어요. 광치기 해변을 제대로 보려면 밀물과 썰물의 시간을 잘 알고 가야 한답니다.
광치기 해변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중요한 교훈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바가 있다고 해서 아무 때나 하나님께 떼를 써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시간과 방법을 알고 계시기에 우리에게는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하답니다. 우리는 기도한 일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배운다면 우리의 믿음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계획을 기쁘게 경험하게 될 겁니다.
때가 맞아야 광치기 해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기도하고 기다린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멋진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거예요. 믿음의 또 다른 모습은 기다림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조급해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어린이를 하나님은 가장 아름답게 인도하실 거예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송우주(제주중앙교회), 김강준(춘광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2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광치기 해변, 하나님의 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ue, 01 Sep 2026 - 2min - 79 - [9월 1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제주올레길로 함께 떠나요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신명기 31장 8절)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를 너무 사랑해서 제주에서 30년째 살고 있는 제주중앙교회 황미향 집사라고 해요. 저는 제주의 아주 특별한 길인 제주올레길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제주올레길은 제주도의 해안, 오름, 숲길, 마을 골목을 따라 걷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입니다.
제주 방언인 ‘올레’는 집 대문에서 큰길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뜻하며 현재 제주를 한 바퀴 잇는 대표적인 둘레길로 발전했답니다. 총길이는 약 437km, 27개 길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주올레길의 표어는 “놀멍, 쉬멍, 걸으멍”이라는 제주 방언인데 “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라는 뜻이랍니다.
이 표어처럼 경쟁하듯 걷기보다는 제주의 천연계와 삶을 느끼며 천천히 걷다 보니 저도 제주의 매력을 깨닫게 되고 제주를 사랑하는 제주도민이 된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도 제주올레길을 생각하면서 함께 경험하고 알아가는 시간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우리 인생길도 어떤 길은 평탄하고 어떤 길은 힘들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를 혼자 걷게 하지 않으십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과 동행하며 인생길을 갈 때 우리는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마침내 하늘 본향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이 하늘나라를 향한 올레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송이제, 형시환(임실새소망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9월 1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제주올레길로 함께 떠나요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Mon, 31 Aug 2026 - 3min - 78 - [8월 31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야구 대장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언 16장 24절)
어릴 때 나는 몸이 허약했어요. 엄마는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으셨기 때문에 오빠랑 동생이 밭일이나 논일을 도울 때면 나는 늘 옆에서 지렁이를 만지며 놀곤 했어요. 놀이를 할 때도 조금 위험한 것 같으면 오빠는 나를 안 끼워 주려고 했어요. 하지만 나는 열심히 따라다니며 같이 놀았어요.
어느 날 오빠가 동네 오빠들이랑 야구를 하고 있었어요. “나도 할래!” 조르는 나의 말에 오빠들이 같이하자고 말해주었어요. 처음엔 깍두기로 끼어서 시작했지만 한 명이 빠져서 수가 모자라자 한 팀으로 하게 되었어요.
엉거주춤 야구 방망이를 잡고 서자 상대 팀이었던 오빠가 놀리듯 웃었어요. 나는 날아오는 공을 빵! 쳤어요. 홈런이었어요. “우와, 윤지 야구 잘한다!!” 오빠들이 감탄하며 칭찬했어요. 나는 기분 좋게 점수를 내며 달렸어요. 그날 이후로 나는 동네에서 야구 대장으로 불렸어요. “나는 윤지 편이야.” 오빠들은 같이 야구 하자며 먼저 나를 불렀어요.
몸이 약해서 뭐든 잘못할 것 같았던 나는 동네 오빠들의 칭찬에 야구 대장이 되었어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나요? 칭찬하는 말, 격려하는 말, 선한 말은 듣는 사람에게 용기가 되고 힘이 나게 해줘요.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한 말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어린이가 되세요.‘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아라(대구국제교회), 송서로(임실새소망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31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야구 대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un, 30 Aug 2026 - 2min - 77 - [8월 30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행복한 공책 한 권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장 3, 4절)
학교 운동장엔 알록달록 만국기가 너풀거리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가득했어요.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시합하는 운동회는 양쪽의 응원 소리에 온 동네가 시끌벅적한 신나는 날이었어요. 길영이 오빠는 달리기를 진짜 잘했어요. 상대 팀에는 우리 오빠가 잘해서 한 번 겨뤄 볼 만했어요. 엎치락뒤치락하던 점수는 늘 마지막 계주에서 승리가 결정되었어요. 드디어 화약 탄 터지는 소리와 함께 달리기가 시작되었어요. 시작부터 앞만 보며 쏜살같이 달려 나가는 길영이 오빠와 달리 우리 오빠는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렸어요. 어느새 한참을 앞질러 간 길영이 오빠 덕에 청팀이 이길 것 같아 가슴을 졸이고 있는데 오빠는 우리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며 활짝 웃고 있었어요. “아이고 저 녀석이 왜 저러고 있어?” “오빠, 빨리 뛰어!”
결국 경기는 청팀의 승리로 끝났어요. 길영이 오빠는 공책 다섯 권을 받았어요. 우리는 모두에게 주는 공책 한 권만 받았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했어요.
욕심 없는 마음으로 운동회를 즐겁게 마친 우리 삼 남매를 보고 하나님은 기뻐하셨을까요? 욕심을 내려놓고 함께 웃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참기쁨이 가득해져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태이(상록수교회), 유나은(사곡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30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행복한 공책 한 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at, 29 Aug 2026 - 76 - [8월 29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일만 군대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편 121편 8절)
우리 집에는 흙으로 지은 작은 방이 하나 있었어요. 지은 지 몇 십 년은 되어 보이는 이 흙집은 기와지붕에 낮은 천장과 작은 창문이 있는 정말 아늑한 곳이었어요. 그곳은 우리의 비밀 공간이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천장에서 ‘타다다다’ 소리가 들렸어요. 나는 일어나서 천장을 탁! 쳤어요. 그러자 천장이 조용해졌어요. 다음 날 보니 천장에 지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었어요. 잠을 설친 우리는 나란히 누워 천장을 보며 저것이 무엇인지 추리했어요. “아이고 생쥐들이네.” 하시는 엄마의 말씀에 우리는 “그렇다면 지금 생쥐 군대가 이동하고 있다.”고 결론지었어요. 그날도 생쥐 군대는 시끄럽게 움직였어요. 밤새 비가 많이 왔고 낮에도 이어서 계속 비가 왔어요. 밖에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놀던 우리는 생쥐 소리를 따라가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어느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생쥐가 나갔다고 생각한 우리는 생쥐를 찾아 밖으로 나가려고 했어요. 그때 작은 창이 있던 흙벽 한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어요. 그리고 세찬 비바람이 방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서둘러 방에서 나왔어요.
삼 남매가 생쥐 군대를 따라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생쥐들을 따라 나가게 하셔서 삼 남매를 지켜 주신 것처럼 우리도 언제나 세심하게 지켜 주고 계세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다은(거제하늘빛교회), 윤우주(창원새하늘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9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일만 군대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Fri, 28 Aug 2026 - 75 - [8월 28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아버지의 선인장과 엄마의 꽃밭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린도전서 3장 6, 7절)
우리 집 앞마당엔 엄마가 가꾸는 꽃밭이 있었어요. 장미꽃, 백합, 채송화, 봉숭아, 해바라기, 코스모스를 심었지요. 엄마는 손수 잡초를 뽑으며 흔한 민들레와 제비꽃도 소중하게 가꾸어 주셨어요. 여름에는 봉숭아 꽃잎을 따다가 봉숭아 물을 들여 주셨어요. 열 손가락을 모두 들이고 나면 내 손이 꽃처럼 예뻐 보였어요. 가을에 해바라기가 나란히 꽃을 피우면 아버지는 우리를 세워 놓고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해바라기 씨앗이 잘 여물면 까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복슬복슬한 댑싸리가 나란히 서 있는 길을 따라 돌아가면 뒷마당이 나왔어요. 그곳에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신기한 선인장들이 있었어요. 길쭉한 모양, 동그란 모양, 납작한 모양의 선인장도 있고 그 가시 많은 줄기에서 예쁜 꽃도 피워 냈어요. 꽃밭과 선인장은 엄마, 아버지의 정성으로 잘 자랐어요. 우리는 앞마당과 뒷마당을 왔다 갔다 하며 놀았어요. 엄마, 아버지가 정성 들여 가꾼 식물들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거든요.
식물도 누군가의 정성과 돌봄이 필요하듯, 우리의 삶도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 속에서 자라나요. 오늘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가 되어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새별(세포중앙교회), 이에녹(공항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8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아버지의 선인장과 엄마의 꽃밭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hu, 27 Aug 2026 - 2min - 74 - [8월 27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향나무의 전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언 16장 3절)
묘골 가운데 우물 옆에는 향나무가 있었어요. 우리가 이사 오기 전부터 있던 이 향나무는 몸통이 비비 꼬여 있었어요. 어느 날 동네 오빠가 향나무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해 주었어요. “이 향나무가 왜 이렇게 꼬여서 자란 줄 알아? 한 서울 사람이 사업을 하다가 일이 너무 꼬여서 여기로 바람 쐬러 온 거야. 그때 이 나무를 심고 갔대. 그런데 그 뒤로 사업이 아주 잘 풀리는 거야. 알고 보니 이 나무가 그 사람 대신 몸을 이렇게 꼬아 주고 있어서 잘되었던 거래.” 우리는 그 이야기가 진짜 같았어요. 학교를 오가는 길에 향나무를 볼 때마다 ‘자기 주인 대신 몸을 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어요. 학교 숙제를 하기 싫거나 왠지 하루 일이 꼬이는 것 같을 때는 “우리도 나무를 심어 볼까?”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런 우리를 동네 오빠는 귀엽다고 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진실을 말해 주었어요. “사실 그 이야기는 거짓말이었어.”
우리는 왠지 섭섭했어요. 우리가 힘들 때 우리를 대신해 줄 무언가가 없어진 것 같았거든요. 삼 남매가 하나님을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우리를 대신해 힘들어해 줄 나무가 없어도 우리의 모든 길을 가장 선하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이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지요?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는 어린이들이 되어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안, 조수아(빛고을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7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향나무의 전설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Wed, 26 Aug 2026 - 2min - 73 - [8월 26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귀신의 집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시편 91편 13절)
고개 너머 묘가 많은 묘골에는 귀신의 집이 있어요. 다 허물어져 가는 기와집인데 그곳에 귀신이 나온대요. 어느 날 우리는 담력 시험을 하자며 귀신의 집에 가기로 했어요. “제일 먼저 도망가는 사람이 제일 겁쟁이인 거다.” 오빠의 말에 모두 알겠다고 하며 막대기를 하나씩 들었어요. 커다란 감나무 아래 풀이 무성했고 벽은 허물어져 바닥에 돌덩이가 가득했어요. 기와지붕도 다 무너져서 하늘이 훤히 보이는 귀신의 집은 생각보다 별거 없었어요. 들고 간 막대로 풀을 탁탁 헤치며 “에이~ 귀신 없네.” 하던 나는 깜짝 놀라서 소리쳤어요. 커다란 뱀이 머리를 세우고 우릴 향해 다가오고 있었어요. 앞서가던 오빠는 놀라서 제일 먼저 후다닥 도망쳤어요. 나는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뱀의 머리를 탁 밟았어요. 그리고 막대를 부러뜨려 집게 삼아서 몸통을 잡았어요. 먼저 도망쳤던 오빠는 뱀을 잡아 온 나를 보며 엄지를 척 세워 보였어요.
윤지에게 뱀을 잡겠다는 용기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참된 용기는 하나님이 주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주신 담대함은 우리를 해치려는 어떤 것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게 도와준답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슬(서울삼육중학교교회), 김태이(대구국제)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6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귀신의 집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Tue, 25 Aug 2026 - 2min - 72 - [8월 25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안전한 놀이터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시편 4편 8절)
우리 집 고개 위에는 작은 산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어요. 길 양쪽으로는 흙 절벽이 있고, 낮은 산이라 나무뿌리를 잡으면 그 절벽을 타고 오를 수 있었어요. 절벽 위에는 큰 구덩이가 있었어요. 아마도 군인들이 파 놓은 참호인 것 같았어요. 우리는 종종 그곳에 들어가서 숨바꼭질을 했어요. 구덩이는 낙엽이 쌓여 있어서 푹신했고 동네 오빠들까지 다 들어가도 자리가 넉넉했어요. 부스럭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술래를 피해 그곳에 들어가면 우리는 완벽히 숨을 수 있어서 안전했어요.
어느 날, 좀 더 아늑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푸라기를 가지고 갔어요. 이번에는 집을 짓고 놀았어요. 지푸라기로 바닥도 깔고 이불도 덮고 베개도 만들 수 있었어요. 한참을 놀다 구덩이에서 나오던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우리가 나오자마자 앉았던 자리 밑에서 뱀이 스르륵 나오는 것이었어요. “으악! 뱀이다!”
삼 남매가 뱀을 깔고 앉아 있었던 걸까요? 그런데 어떻게 뱀에 물리지 않고 안전했을까요?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셔서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삼 남매도 안전하게 지켜 주셨어요.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항상 안전하게 보호해 주세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하람, 윤하온(장항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5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안전한 놀이터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Mon, 24 Aug 2026 - 2min - 71 - [8월 24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아무도 없어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장 20절)
비가 온 뒤 개인 어느 날 오후, 마루에서 잠을 자던 나는 부스스 눈을 떴어요. 분명 온 가족이 함께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 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엄마! 아부지! 오빠! 준영아!” 무서워진 나는 가족들을 부르며 온 집 안을 찾아다녔어요. “으앙~ 아무도 없어.” 나는 밖으로 나가 집 앞에 털썩 주저앉았어요.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하늘에는 붉은 노을이 졌어요. 해 지는 모습을 보니 더 서러워 나는 흙바닥에 앉은 채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어요. “털털털털” 아버지의 경운기 소리가 났어요. 경운기 뒤에는 엄마, 오빠, 동생이 타고 있었어요. “윤지야!” 엄마가 큰 소리로 나를 불렀어요. “으앙, 왜 나 혼자야.” “네가 자느라 안 간다고 했잖아.” 울고 있는 나에게 오빠가 핀잔을 주었지만 엄마는 꼭 안아 주셨어요. 엄마 품에 안기자 무서웠던 마음이 금세 사라졌어요, 잠시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가족은 나를 두고 떠난 것이 아니었어요.
내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해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나와 함께 계셨어요. 언젠가 여러분이 혼자라고 느껴질 때 꼭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지혜, 황지연(대천중앙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4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아무도 없어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un, 23 Aug 2026 - 2min - 70 - [8월 23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소풍날이 제일 좋아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사도행전 2장 46절)
아침 일찍부터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일찍 일어난 우리는 눈을 비비며 주방으로 갔어요. 엄마가 김밥을 싸기 위해 참기름에 밥을 비비고 있었어요. “아이고 벌써 일어났어?”
오늘은 소풍 가는 날이에요. 어젯밤부터 너무 설레서 잠도 못 잤어요. 우리는 눈곱도 떼지 않고 엄마 옆에 앉았어요. 엄마가 싸 주는 김밥은 정말 맛있어요. 특히 엄마가 입에 넣어주는 김밥 꽁다리 맛은 최고예요. “김밥은 엄마가 가지고 갈 거니까 너희는 그냥 가.” 부녀회장인 엄마는 선생님들 도시락도 싸서 오신다고 했어요.
우리는 넓은 잔디밭에 먼저 도착해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어요. 점심시간이 되자 친구들은 기다리시는 부모님에게로 갔어요. 그런데 우리 엄마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때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준성아! 윤지야! 준영아!” 엄마는 양손 가득 커다란 찬합을 들고 머리에는 압력밥솥까지 이고 오셨어요. 찬합 안에는 과일과 김밥과 음식이 가득했어요. 뒤늦게 펼친 돗자리에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다 함께 모여 점심을 먹었고, 우리는 너무나 행복했어요. 삼 남매의 행복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음식 속에는 하나님이 주신 기쁨이 담겨 있어요. 오늘도 기쁨을 나누는 여러분이 되세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정우, 이소율(대천중앙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3일 일요일 어린이 기도력] 소풍날이 제일 좋아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Sat, 22 Aug 2026 - 2min - 69 - [8월 22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찰흙으로 만들어 붙인 내 코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이사야 64장 8절)
우리 집은 매일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이 들락날락하셔서 늘 시끌벅적했어요.
“학교 다녀왔습니다.” 학교에 다녀온 우리는 대청마루에 엎드려서 숙제를 했어요. 그러면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오빠랑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요. “공부 열심히 해라!”
그런데 항상 나만 코를 꼬집고 가는 거예요. “아이고 요 녀석.” 코가 얼마나 매운지 눈물이 핑 돌 정도였어요.
어느 날 학교에 다녀오니 어른들이 대청마루에 둘러앉아 부침개를 드시고 계셨어요. 오빠랑 동생은 어른들 옆에 앉아서 부침개를 먹는데 나는 또 코를 꼬집힐까 봐 멀찌감치 서 있었어요. “하하! 윤지야, 너는 태어나기도 가운데 태어나더니 서 있기도 그렇게 가운데 서 있구나. 아버지한테 와 봐.” 그때 옆에 앉은 아저씨가 여지없이 내 코를 꽉 꼬집었어요. 나는 아버지 등 뒤에 숨었어요. 아버지가 나를 팔로 안으며 말씀하셨어요. “우리 윤지 코가 찰흙으로 만들어 붙인 것처럼 쪼그맣고 귀여워서 그러시는 거야.” 나는 그제야 마음이 조금 풀렸어요. ‘나를 예뻐하신 거구나.’
우리는 하나님이 정성껏 빚으신 소중한 존재예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스럽게 빚어 가고 계신답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아린, 유정후(대천중앙교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8월 22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찰흙으로 만들어 붙인 내 코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Fri, 21 Aug 2026 - 2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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