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수 심리학] 고전에서 찾아낸 단단하고 수상한 심리학

생의 가설을 세워야 한다. 모든 새로운 것이 세상에 나올 때는 가설이 먼저 등장한다. ‘말 없이도 움직이는 물체가 있을 수 있다’, ‘인간은 달에 갈수 있다’와 같은 가설은 우선 생각한 다음, 수많은 도전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다. 자신만의 빛나고 의미 있는 생의 가설을 세워보자. 그래야 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배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개성 넘치는 자기표현을 다할 때 삶은 생명력을 얻는 것이다.

소유를 벗어나서 진짜 존재하면 불안감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소유는 가지고자 하는 마음, 머물고자 하는 마음, 지키고 안주하는 마음이다. 이에 반해 존재는 헌신이고 새로운 도전이며, 머물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위를 하는 창조다. 불안감이 없는 삶 즉 정신적 안정은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는 도전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마음의 평화로움은 어쩌면 일생 전체를 놓고 추구해야 하는 가치 있는 일이다. 돈을 버는 행위, 공부를 하는 행위 역시 모두 마음의 평화에 도달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불안이라는 것은 인간을 괴롭게 한다. 그러므로 불안이라는 괴물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로 진입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삶의 의미가 있다.

무기력이라는 답답한 병은 일상의 지루함에서 비롯된다. 매일 같은 사람을 보고 같은 일상만을 반복하면서 기계적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일상은 지루함 그 자체가 되어 버린다. 매너리즘에 빠져서 매일 같은 일과 공부를 반복해야 한다면 그것은 삶에 대한 지독한 모독이다. 무기력은 호기심으로 치유될 수 있다.

미래가 궁금하다면 당신이 어제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 혼자 있는 동안 본능적 유혹 속에 머물러 있었다면 미래 또한 본능적인 소유 충동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결국 지금보다 멋진 미래를 꿈꾼다면 오늘 혼자 있는 시간을 정진과 지적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 나가야 한다.

박완서 작가의 말대로 삶이란 육체와 영혼을 함께 느끼는 감각의 꽃밭 그 자체다. 삶은 분명 황홀한 오월의 축제다. 그러므로 생생하게 살아서 딱딱하게 굳어지지 말아야 한다.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면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슬프고도 확고부동한 절대적 명제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기 마음의 중심을 잡기 위해 우리가 고쳐 나가야 할 3가지 생활 습관은, 첫째 모든 일에 진심과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며, 둘째 항상 나의 마음 근원의 목소리부터 들으려는 평정심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끊임없이 배우려는 열정이다.

남녀 간 사랑의 시작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무질서한 사람들은 사랑을 대상의 문제로 국한한다. 제대로 된 사랑을 시작할 수 없는 무질서한 사람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멋진 이성을 만나면 사랑할 수 있다.’ ‘아직까지 진실한 사랑을 만나지 못했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 하지만 이 말들은 모두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사랑에 대한 지독한 변명들이다.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은 대상의 문제가 아니며 끊임없이 배워야 할 기술이라고 말한다.

비탈길을 굴러 떨어지는 돌은 생명력이 있다. 멈추면 돌이지만 비탈길을 내달리는 돌은 속도감과 멈춤이 없는 강력한 생명력이다. 멈춰 서지 말자! 주눅 들지 말자! 핑계 대지 말자! 꼰대가 되지 말자! 이것이 바로 이성과 지성을 공부하는 이유이며, 우리가 멈출 수 없는 이유다.

가혹한 운명이 나를 덮치고 파괴시키려 할 때,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창조적으로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니체가 이야기하는 운명에 대한 지독한 사랑, 즉 아모르파티(amor fati) 입니다. 여러분! 우리 삶은 이제 곧 끝나 버릴 짧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운명에 대한 지독한 사랑의 항해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피해의식이란 나의 작은 문제에 국한하여 생각할 때 발생하는 문제다. 작은 새처럼 작은 것에 만족하는 욕심 없는 안분지족의 자세를 유지해도 좋지만, 자신이 가진 거대한 꿈, 즉 붕새와 같은 거대한 꿈은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 예를 들면 스마트폰, 자동차 등등은 모두 누군가가 상상하고 만들어 낸 것들이다. 어떤 일을 멋지게 성공시키고 싶다면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우선 멋지게 상상해야 한다. 설계도면 없는 건물이 있을 수 없듯이 선명하게 상상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루어질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오늘부터 간절한 꿈을 만들어 내는 첫 번째 날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꿈을 이루려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그 어떤 환경적 요소도 우리의 간절한 꿈을 막을 수는 없다. 간절함은 특별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가진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논리이다.

자유 의지는 본능적으로 편안한 것, 즐거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을 넘어선 이성적 자유 의지를 즐기는 것이다. 이성적 자유 의지를 선택하는 순간 당신은 고급 승용차 대신에 60일간 자유 방랑객 같은 배낭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성적 자유 의지에 의해 책을 읽고 사색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진짜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당신은 지금 진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는가? 당신은 지금 진짜 원하는 사람과 살고 있는가? 이런 모든 것들은 이성의 힘으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이다. 우리 내면에는 감춰진 힘이 있다. 그것은 강한 욕망이다. 욕망은 원초적 힘이며 감출 수 없는 미친 호기심이다.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근원적인 힘은 부정할 수 없게도 체계화되지 않은 욕망의 힘이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내면의 가장 원초적인 힘은 나를 살리려는 생명력 넘치는 욕망의 힘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새로운 긍정 에너지의 원천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가짜 한계점을 뛰어넘어야 한다. 그리고 가짜 한계점을 뛰어넘어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진실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진실한 노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정성스러운 마음’이다.

수직적·수평적으로 꽉 막혀서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을 때 그 시련의 삶은 분명 끝없이 연결된 어둠일 것이다. 하지만 ‘강철로 된 무지개’를 기억하자. 우리의 생명력과 존재의 자유 그리고 진정한 자발성은 내 안에 잠재된 서슬 퍼런 강철이다. 그 강철을 매일 갈고 닦자. 그러면 그것은 완전한 무지개로 내 삶을 감싸 올 것이다.

왜 원숭이처럼 남들을 따라가면서 살아가야 하는가? 열등의식 속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왔던가? 마음속에 응어리진 진정한 목소리를 왜 내지 못하는가? 왜 아무리 노력해도 불운만이 따라 오는가? 진실로 성공하고 멋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자아를 이해하고 자아를 성숙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성숙된 자아를 만드는 일은 인생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며 삶의 의미가 되는 것이다.

유치환 시인은 「바위」라는 시를 통해 세상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고매한 인격을 만들어 나가라고 말한다. 시인이 말한 대로 두 쪽으로 깨뜨리려 해도 절대 꺾이지 않을 자기중심을 바로 세워 보자. 그 무게 중심을 잡는 것이 바로 삶을 사는 지혜이며,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제어권을 넘기지 않을 힘이다.

당신은 누가 뭐래도 당신 인생의 개성 넘치는 주인공임을 명심하라. 인생의 성공 포인트는 목표 없는 공부 의지가 아니라 개성 넘치는 담대함과 당당하고 원대한 포부를 가진 목표 의식이다.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의 승패의 갈림길은 결국 개성 넘치는 담대함의 차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지금보다 조금 더 향상된 미래를 꿈꾸며 살아간다. 현재 당신이 어떤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지금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성공 행복감을 다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돈이 많으면 세상을 다 가질 수 있을까? 아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세상 모든 성공 행복감을 소유할 수 없다. 정말 행복하게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이 현재하는 일에 대해 무서울 정도의 정교함이 필요하다.

고도의 자기 능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항상 세상의 중심을 자신으로 인식하고 살아간다. 당신이 많은 사람들과 떠들고 즐기고 있을 때 삶은 자신 중심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상태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우리는 이러한 상태를 삶의 여유 혹은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현재를 즐기고 싶다면 이 상태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인생은 남들과 즐겁게 떠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완벽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우리는 아쉽지만 항상 현재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조금 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며 초능력이나 예지 능력이 있지 않는 한 미래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항상 현재라는 공간에서 현재를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오직 현재의 문제 속에서 허덕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늘 실패자로 남게 된다.

광활한 저수지에 물을 담는 기분으로 담대함을 쌓아 나가라. 그리고 기껏 쌓아 놓은 담대함이라는 물이 외부로 세어 나가지 않도록 저수지 외벽을 철저히 쌓아야 한다.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거대한 지식을 쌓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담대함을 가진 나를 만나자. 그 과정이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행복은 스스로 창조해 가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주변 여건 속에서 매일 좌절하며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꼼꼼히 생각해 보면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은 이미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결과물이다. 진정한 삶의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승리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의 삶에 주체성을 부여하고 당당히 자신이 만들어 놓은 외부 환경 속에서 행복감을 느껴야 한다.

무사와 같은 마음으로 인생 전반을 뒤덮은 걱정과 불안이라는 잘못된 앵글에서 벗어나자. 그리고 모든 것을 바르게 이성적으로 마음먹고 행동하자. 무사처럼 인생 전체를 놓고 담대한 승부를 걸어 보자.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을 바르고 이성적으로 이끌어 가는 가장 멋진 방법이다.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려면 끊임없는 지적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하루 세끼 밥을 먹었다면 하루 세 번 나만의 사색 시간을 느끼며 의미 있는 책 읽기를 시도해야 한다. 책 읽기는 양이 아니라 질이다. 단 한 줄을 읽어도 그것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단 지속적으로 읽은 문장을 사색해야 하며 나의 삶을 유추해야 한다.

무질서한 나를 벗어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현재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 수동성 탈피, 공격적·실험적 행동과 자기 성찰이다. 자각하자. 무질서한 나를 자각해야 모든 것이 출발한다. 삶이란 현재의 산물이며 현재를 벗어나 미래나 과거를 살 수 없다. 현재를 아름답게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무질서에 대한 자각이 필요한 것이다.

사랑을 표현하고 강하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냉담한 성격의 소유자는 없다. 인간은 사랑이라는 거대한 열탕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다. 사랑은 모든 힘의 근원이며, 생명의 의미이기도 하다. 생활 속에서 주저 없이 사랑이라는 열탕 속으로 나를 던져 보자. 강렬하고 희망찬 생명력을 위해 더 강하게 사랑을 해 보자.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산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자기표현이다. 필자에게도 글을 쓰기 싫은 날이 있지만 허무를 극복하기 위한 생의 의지로 글쓰기를 한다. 글을 쓴다는 행위는 나의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가장 개성 넘치는 작업이며 자기표현의 빛나는 순간들이다.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종속되지 않을 자유를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먹고사는 것도 바빠 죽겠는데 뭐 하러 그런 고리타분한 공부를 해야 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안에는 개인 행복에 대한 맹목적 의지가 담겨 있다.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을 본인에게 던져 보자. 우리는 먼지 같은 짧은 인생을 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줌 재로 남겨질 허무한 존재다. 그 허무의 한가운데에서 무엇을 기대하며 무기력에 지친 벌레처럼 초라하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는 엄중한 자기 각성이며, 또 다른 순결한 비상이다.

행복은 찾는 자의 몫이다. 그리고 행복에는 의지가 필요하다. 이 의지는 허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며, 목표를 잃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가치 있는 그 무엇인 것이다.

생명력 있는 삶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하루에 단 하나의 행동이라도 낯선 행동을 해 보는 것이다. 여행에는 낯선 곳을 걷는 즐거움이 담겨 있다. 여행이란 방랑이며 헤세의 말처럼 낯선 곳에서 생소한 사물들에게 말을 걸어 보는 즐거움이 담긴 것이다.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의 두 가지 속마음은 의존적인 마음과 불안한 마음 때문이다. 이 두 가지 마음은 우리 자신을 홀로 서지 못하게 할 것이고, 더 큰 나락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을 것이다.

무기력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의 삶이 무기력하다는 것을 인식하지만 어떻게 그 카오스 같은 무기력을 벗어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시간은 언제나 꿈처럼 흘러간다. 한겨울 그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시간은 흘러간다. 시간이라는 무서운 괴물은 끊임없이 우리를 집어삼킬 것이다. 시간 앞에 가장 당당하게 서는 방법은 이성적으로 사는 것이다.

칭찬을 기대하고 어떤 일을 하지 말라. 남들에게 받을 칭찬을 기대하며 행동하기 전에 지금 하는 행위가 당신이 원하는 것인지, 당신이 생각하는 양심에 위배되는 일은 아닌지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고통은 모두 피해야 할 더러운 것이 아니다. 버려야 할 고통은 걱정, 후회 같은 부정적 고통이다. 살아 있다면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 싱싱한 피아노 선율 같은 힘 있는 고통을 즐겨야 한다.

기억하라. 무기력은 자신 삶에 대한 도피이며, 자신에 삶에 대한 강도질이다. 이제 자신에게 진실해지자. 시간이 없다. 우린 아주 짧은 삶만 살다가 가버린다. 자기 자신을 진실한 눈으로 봐야 한다.

진짜 공부를 시작하라. 그것만이 세상에 물들지 않을 자유로운 시각을 갖게 해줄 것이고, 그것이 바로 가슴 뛰는 지성적인 자유이며 행복이다.

우리가 말하는 구호적인 사랑 속에는 사실 엄밀한 의미의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랑 속에는 부조리함과 사회 동일화에 대한 불안감이 동시에 존재한다.

당신이 살기 위해 용서를 해야 한다. 용서를 하지 않으면 당신이 죽는다. 아직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그 놈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문득문득 기분 나쁜 그때의 사건들이 떠오를 것이고 표정은 늘 어두워질 것이다.

세상은 당신이 당황하거나 놀랐을 때 위로해 주지 않는다. 놀란 표정, 겁먹은 표정, 비이성적 표정, 분노하는 표정, 당황한 표정 등을 남에게 쉽게 보여서는 안 된다. 인생은 좀 느물거리며 살 필요가 있다.

생명력이란 내면의 힘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어떤 일을 추진해 나가거나 힘들어도 짜증내지 않고 열심히 긍정하며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창조적으로 지치지 않고 어떤 일을 멋지게 해나가는 사람도 있다. 멋진 삶을 살기 위해 당신은 몸과 마음속에 생명력의 불씨를 살려내야 한다.

터널은 곧 끝날 것이다. 무대라는 버거운 중력을 느끼며, 그곳에서 터널 끝이 보일 때까지 견뎌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아는 자유이며 무대 공포라는 거북한 감정에 대결하는 가장 의연한 자세다.

사랑은 투자나 게임이 아니다. 효율성의 관점에서 사랑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 사랑은 자신을 완전히 사랑하고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완전하고 확실한 정의부터 내려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이다.

원초적 불안감과 부끄러움을 인정하라. 하지만 당신이 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창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황홀한 광기, 찬란한 창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행복이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머물러 있으면 그것은 썩은 물처럼 희망을 잃어버리게 된다. 인간은 끊임없이 뛰어가거나 집중하면서 행복감을 얻어내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에게 맑고 희망찬 진짜 행복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