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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6 - 「혼자 죽는 사회 」 (2) : 고독사의 80%가 남성인 이유
#책걸상 #jyp #yg #podcast #송인주 #1인가구 #고독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준영 씨는 좋은 대학을 나왔고 대기업을 다녔다. 결혼해서 아이도 둘이었다.
그러다 사업에 실패했고, 이혼했고, 재기할 때까지 연락 안 하겠다며 관악구 반지하로 숨어들었다.
동생이 형이 어디 사는지 알려달라고 주민센터에 문의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절당했다. 성인이면 가족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홀로 지내던 준영 씨는 소주를 하루 두세 병씩 마셨다. 간경화가 심각해진 걸 모르고 버티다 직장에서 쓰러져서야 병원에 갔다. 기초수급자가 된 지 10개월 만에 사망했다.
고독사 사망자의 80% 이상이 남성이다. 그중 중장년 남성이 54%다. 혼자 살면서 아파도 괜찮겠지 하고 버티다 병을 키우는 패턴이 반복된다.
2만 건 이상의 변사 사건을 분석한 저자 송인주 박사는 말한다.
모든 혼자 죽음이 불행한 죽음은 아니다. 본인이 원하는 방식의 돌봄을 받으며 죽는 혼자 죽음은 불행하지 않다.
다만 내몰려서, 아무런 사회적 지원 없이 고통 속에서 혼자 감내하다 죽는 것은 인권의 문제다.
해법은 촘촘한 관찰이다. 건물 관리인, 집주인, 동네 식당 사장.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장 먼저 변화를 눈치챈다. 실제로 고독사의 최초 발견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이 관리인과 집주인이다.
그리고 죽음을 이야기하는 문화도 필요하다. 데스 카페, 데스 리터러시.
가족과 밥상에서 죽음을 꺼내는 것이 왜 어렵고,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지.
1·2인 가구가 전체의 66%인 지금, 혼자 죽는 사회는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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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4 Nov 2026 - 41min - 1005 - *유혹하는 YG*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2) : 흑사병, 두 번의 세계대전, 그래도 희망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책걸상 #jyp #yg #podcast #세라베이크웰 #철학 #실존주의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누구나 인간으로 태어나지만, 모두가 인간으로 죽지는 않는다."
혐오와 분열, AI의 시대. 우리는 다시 묻게 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로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삶을 되살린 세라 베이크웰이
이번엔 700년의 휴머니즘 역사를 펼쳐놓는다.
르네상스의 몽테뉴에서 18세기의 흄, 20세기의 버트런드 러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고대 로마 시인 테렌티우스의 명제를 출발점으로 삼아,
복잡하고 불완전하지만 그 자체로 고유한 인간의 삶을 탐구했던 휴머니스트들의 삶과 사상을 살펴본다.
흑사병이 휩쓸고 간 폐허가 된 도시에도, 절망밖에 남은 것이 없다고 여겨지던 두 번의 세계대전 이후에도,
언제나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다.
버락 오바마 2023년 최고의 책,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김겨울 작가가 강력 추천한 이 책이 국내에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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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4 Nov 2026 - 51min - 1004 - *유혹하는 YG* 「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 (1) : 살구 칵테일 한 잔에서 시작된 20세기 실존주의의 모든 것
#책걸상 #jyp #yg #podcast #세라베이크웰 #철학 #실존주의
1933년 파리, 몽파르나스의 한 카페.
레몽 아롱이 친구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에게 자신이 마시던 살구 칵테일을 가리키며 말했다.
"철학은 추상적인 관념만 다루는 게 아니라, 눈앞의 칵테일처럼 일상의 구체적인 경험에서도 시작할 수 있어."
사르트르는 단숨에 매료됐다. 훗날 세계를 휩쓴 프랑스 실존주의가 움튼 순간이었다.
《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은 그 한 잔의 칵테일에서 출발해
20세기 실존주의의 계보를 좇는다.
후설과 하이데거에서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카뮈, 메를로퐁티로 이어지는 사상의 흐름을 철학이 아니라 철학자들의 삶과 함께 따라간다.
카페에서 밤새 토론하고 사랑하고 싸우고 절교하며,
나치의 등장과 전쟁, 파리 점령과 해방, 냉전을 통과한 이들의 선택 속에서 철학이 어떻게 태어나고 변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철학자라고 해서 자신의 철학대로 살았던 건 아니다.
자유를 역설한 사르트르는 정치적 오판을 거듭했고, 존재를 파고든 하이데거는 나치에 협력했다.
수년 전 절판되어 중고가 16만 원을 넘기기도 했던 이 책이 마침내 복간됐다.
"철학책을 읽다가 내릴 정거장을 놓친 건 처음이다"
황정은 소설가의 추천사 한 줄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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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02 Nov 2026 - 48min - 1003 - 「상처받은 직장인을 위한 법률 상담소」 (2) : 직장 후배한테 고백하려면 먼저 이 7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양지훈 #직장내괴롭힘 #고소
한의원 직원이 업무 중 손톱을 깎았다. 상사는 직원들 단톡방에 올렸다.
"환자들도 계시는데 손톱을 실내에서 깎으신 분이 계셨는데 한의원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직원은 모욕감을 느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법원 판결은?
인정되지 않았다. 법원은 그 정도 지적은 관리자로서 업무상 적정 범위 안에 있다고 봤다.
그런데 신규 간호사의 실수를 A4 용지에 적어 간호사 스테이션 게시판에 공개 게시하고,
다른 사람 질문엔 답하면서 이 간호사 질문만 씹은 경우는?
양지훈 변호사의 판단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같은 듯 다른 두 케이스. 이 책은 그 경계를 20가지 판결로 들여다본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실전 팁도 나왔다.
피해자라면 메시지는 즉시 캡처하고 오프라인 언행은 육하원칙으로 기록하라.
다만 무턱대고 녹음하면 역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형사 고소보다 고용노동지청 신고를 먼저 하는 게 대부분의 경우 유리하다.
관리자라면 이것은 유의하자.
단 한 번 거절 의사를 표한 후배에게 재고백하는 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
한 번 거절했다면 이미 그 고백은 실패로 끝난 것.
피해자도, 가해자로 몰릴까 봐 불안한 중간 관리자도, 인사 담당자도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책, 한 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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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8 Oct 2026 - 46min - 1002 - 「상처받은 직장인을 위한 법률 상담소」 (1) : 내가 예민한 걸까, 회사가 이상한 걸까? 직.내.괴의 모든 것
#책걸상 #jyp #yg #podcast #양지훈 #직장내괴롭힘 #고소
상사가 술자리에서 맥주병으로 머리를 툭 쳤다. 직장 내 괴롭힘일까, 아닐까.
저자 양지훈 변호사의 실제 경험이다. 당시 3~4년 차 직원이었던 그는 무단결근을 하고 퇴사를 결심했다.
나중에 변호사가 되어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더니 법적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사례였다.
3M과 SK이노베이션에서 6년간 회사원으로 일하다 로스쿨에 간 변호사.
직접 당해본 사람이 노동 변호사가 되어 10여 년간 수백 건의 사건을 다룬 뒤 쓴 책이 《상처받은 직장인을 위한 법률 상담소》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2019년 법 시행 이후 매년 20~30%씩 폭증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인정받는 경우는 절반도 안 된다.
비슷한 사례인데 법원이 어떤 건 인정하고 어떤 건 불인정하는지 20가지 판결을 통해 그 회색지대를 들여다본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경찰서부터 찾아가면 안 된다.
왜 그런지, 어떻게 대응하는 게 맞는지 이번 에피소드에서 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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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6 Oct 2026 - 45min - 1001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2) : 17세기 조선은 폐쇄된 나라?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책걸상 #jyp #yg #podcast #딜런유 #16세기 #동양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하멜 일행이 조선을 탈출할 때, 한 명이 모자랐다.
일본 측이 "시체라도 보내라"고 했지만 조선은 그냥 죽었다고 처리했다.
그런데 훗날 네덜란드 기록에 그 진짜 이유가 나온다. 얀 클라스 벨더르는 스스로 남기로 했다.
기독교인이나 유럽인으로 보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조선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몇 년 전 발굴 조사에서 네덜란드식 신발 뒷굽이 출토되기도 했다.
그리고 박연과 하멜. 둘 다 네덜란드인인데 30년 차이를 두고 조선에 왔다.
그런데 두 사람이 알고 있는 동아시아 바다의 정세가 완전히 달랐다. 왜 그랬을까.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따라가면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가 어떻게 순서대로 동아시아에 등장했는지,
타이완이 어떻게 이 모든 이야기의 허브가 됐는지가 드러난다.
17세기 조선은 흔히 생각하는 폐쇄된 나라가 아니었다.
최척전 같은 소설이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
임진왜란으로 흩어진 부부가 일본, 중국, 베트남을 떠돌다 베트남에서 재회하는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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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1 Oct 2026 - 50min - 1000 -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1) : 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17세기 동아시아 바다의 진짜 이야기
#책걸상 #jyp #yg #podcast #딜런유 #16세기 #동양사
책이 나오자마자 출연 요청을 드렸는데 1년이 걸렸다.
저자 딜런 유가 뉴욕에 살기 때문이다.
한국에 올 때마다 휴가를 써야 하는 직장인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LG 종합상사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26년째 글로벌 금융정보 통신사 실무자로 일하고 있다.
그 직장인이 주경야독 30년 끝에 566쪽짜리 16~17세기 동아시아 세계사를 써냈다.
본문 487쪽, 참고문헌과 원문 인용 출처만 약 90쪽이다.
그런데 제목이 너무 이상하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오렌지 반란군— 이게 다 무슨 말인가.
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하멜 일행이 조선에 표류했을 때 실질적인 우두머리였던 1등 항해사 핸드릭 얀슨.
제주 기록이 그의 이름을 한글로 '핸드닥'이라 적었고, 이것이 한자로 옮겨지면서 '白鷄(흰닭)'가 됐다.
그가 청나라 사신 앞에 뛰어들어 외교 문제를 일으켰다가 옥에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첫 출발점이다.
파드레는 포르투갈·스페인의 가톨릭 선교사다.
네덜란드가 동아시아에 나타나기 전, 이베리아 반도의 두 나라가 무역과 선교를 동시에 이끌며 일본과 중국에 먼저 발을 디뎠다.
그 흔적 위에 하멜의 표류가 있다.
오렌지 반란군은 스페인으로부터 80년 독립전쟁을 벌인 네덜란드다.
박연과 하멜이 모두 네덜란드인이라는 사실과 그들이 어떻게 동아시아까지 흘러왔는지를 알려면
네덜란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이 제목은 처음에 보면 번역서 같다. 실제로 번역서로 소개한 매체도 있었다.
한국인이 쓴 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책,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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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9 Oct 2026 - 55min - 999 - 「슬로 호시스」 (2) : 영웅 없는 첩보소설, 그래서 더 재미있다
#책걸상 #jyp #yg #podcast #믹헤런 #영국 #스파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잘나가던 첩보원에서 슬라우 하우스로 좌천된 리버 카트라이트.
전설적인 스파이였지만 지금은 슬라우 하우스를 이끄는 잭슨 램.
그리고 각자의 이유로 이곳에 모여든 개성 강한 요원들.
리버는 왜 슬라우 하우스로 오게 됐을까?
그가 맡게 된 이상한 임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작품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슬로 호시스》가 기존의 첩보소설과는 어떻게 다른지도 이야기한다.
007처럼 세계 곳곳을 누비는 영웅적인 스파이도, 모든 사건을 혼자 해결하는 완벽한 주인공도 없다.
대신 실수하고, 좌절하고, 서로 헐뜯으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에 믹 헤런 특유의 영국식 유머와 냉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슬로 호시스》만의 독특한 재미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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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Oct 2026 - 43min - 998 - 「슬로 호시스」 (1) : 잘나가는 스파이들은 왜 여기로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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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기관 MI5에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잘나가는 부서’가 있는 반면, 실수와 실패를 거듭한 요원들이 쫓겨나듯 모이는 곳도 있다.
바로 ‘슬라우 하우스(Slough House)’.
이곳에 모인 요원들은 더 이상 현장에서 활약할 기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로를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느린 말들이라고 부른다.
첩보소설이지만 화려한 스파이의 세계만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다.
실패한 사람들, 조직에서 밀려난 사람들, 서로에게 냉소적이면서도
이상하게 끈끈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을 통해 첩보 장르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품.
MI5와 슬라우 하우스는 어떤 곳인지, 왜 능력 있는 스파이들이 한순간에 ‘퇴물’ 취급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이 독특한 설정이 작품의 긴장감과 유머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궁금하시다면 1부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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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2 Oct 2026 - 42min - 997 - 「테니스나무」 (2) : 생존 배낭을 멘 노숙인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 #로맨스 #대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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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의 미아는 생존 배낭을 만드는 회사의 마케터다.
28살의 태오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 K 노선 10개 역 중 하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역무원이다.
어릴 때부터 철도 마니아였고, 정규직 역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AI가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에 역무원이란 사실상 역의 마스코트, 얼굴 역할만 하면 된다.
둘이 엮인 건 일 때문이었다. 생존 배낭을 홍보하기 위해 K 노선을 따라 하프 마라톤 코스를 만들고, 참가자들에게 생존 배낭을 메게 하는 기획 때문에 만났다.
그런데 하프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태오가 근무하는 역에서 노숙인 사망 사건이 생긴다. 하필 그 노숙인은 생존 배낭을 메고 있었다.
댓글이 달리고, 신상이 털리고, 회사 AI 팀은 수습 지침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게 누구 책임일까? 역인가, 회사인가, 아니면 아무도 아닌가.
윤고은 작가가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직접 경험한 일에서 출발한 이 질문이 소설 전체를 관통한다.
관할 구역 안의 일만 처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그 틈새로 빠져나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 소용돌이 속에서 두 사람의 연애가 흔들린다.
연애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세상이 너무 많이 끼어들고, 사회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섬세하다.
장르가 윤고은인 소설 이야기,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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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7 Oct 2026 - 47min - 996 - 「테니스나무」 (1) : 방송 작가 꿈꾸던 소녀가 대거상 수상 작가가 되기까지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로맨스 #대거상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고등학교 2학년 때, 국어 선생님한테 잘 보이고 싶었다.
수업 중에 선생님이 "소설가는 너무 멋있다"고 했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복도로 쫓아가 말했다.
"선생님, 제가 소설을 썼는데 읽어주실 수 있으세요?" 사실 써놓은 게 없었다.
선생님이 흔쾌히 오케이 하자 3일 밤을 새워 첫 소설을 완성했다. 화자는 40대 후반 식물인간 남자였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가, 지금의 윤고은 작가가 됐다.
문창과를 나왔지만 소설가가 꿈은 아니었다. 라디오 방송 작가, 잡지 기자 같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영국 여행 짐을 싸던 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EBS 북카페 진행자 제안이었다. 캐리어에 마지막 짐을 넣던 손을 멈추고 정신없이 승낙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야 현실감이 왔다. 집에 도착하는 날 밤 11시, 다음 날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야 하는 현실이.
그렇게 시작한 EBS 북카페가 7년이 지났다. 주 4일 생방, 왕복 통근 3시간. 그 와중에 소설을 쓰고, 3년 만에 신작 《테니스나무》를 냈다.
Mon, 05 Oct 2026 - 43min - 995 - 「서성이다」(2) : 에세이 대신 자전적 소설로 쓴 2박 3일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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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책을 읽다 보면 소설 속에 유튜브 링크가 4개 나온다.
제목은 "신경계 중환자실 입원 생활 안내", "면회 방법과 절차"로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보내는 문자 속 링크처럼 쓰여 있다.
그런데 실제로 클릭하면 전혀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
장강명 작가가 소설 안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였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궁금증.
'작가는 왜 에세이가 아니라 소설 형식을 택했을까?'
소설이라는 틀 안에서만 드러낼 수 있는 감정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 검열 없이, 각색하고 싶은 부분은 자유롭게 하면서,
2박 3일 동안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소설을 택했다.
담담한 듯 먹먹한 듯.
기다림도, 가만히 존재하는 것도 아닌 서성이는 주인공 안시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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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30 Sep 2026 - 32min - 994 - 「서성이다」 (1) :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나는 왜 침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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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토요일 아침,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로부터 수술실에 들어가기까지 2박 3일.
장강명 작가의 신작 《서성이다》는 그 48시간을 담은 소설이다.
두 MC의 한 마디 "군더더기 없이 딱 뺄 것도 없고 더할 것도 없는 소설."
소설 속 주인공 안시찬은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아파트 잔금 걱정을 하고,
강연 일정을 어떻게 조율할지 생각하고, 병원 선택을 두고 수십 명에게 연락을 돌린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혐오한다.
'나 지금 이상한 거 아닌가. 소시오패스인가.'
그런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침착하게 현실적인 것들을 처리하는 자신을 이상하다고 느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소설이 조용히 말한다.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고.
책걸상 청취자들에게는 더 각별한 소설이기도 하다.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 책걸상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와닿는 느낌이 다른 독자들과 사뭇 다르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직접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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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8 Sep 2026 - 37min - 993 - 「기억을 바꾸는 법」 : 기억은 고정된 기록이 아니다…불러올 때마다 달라진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신경과학 #이터널선샤인 #뇌과학
2012년 MIT 실험실. 스티브 라미레스는 동료 쉬 류와 함께 광유전학 기술로 쥐의 공포 기억을 인위적으로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신경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 실험 이후 가짜 기억 이식, 긍정적 기억 활성화를 통한 우울·불안 완화 실험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라미레스는 기억 조작 분야의 핵심 연구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연구서가 아니다.
엘살바도르 이민자의 자녀로 태어나 MIT 박사, 하버드 연구원을 거쳐
보스턴대 교수가 된 저자가 실험실 바깥에서 씨름했던 기억들...
동료이자 친구였던 쉬 류의 비극적인 죽음, 친구를 잃고 나서 심각해진 알코올 의존증, 이민자 부모님의 사랑까지.
기억을 조작하는 법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정작 자신의 가장 아픈 기억 앞에서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기억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불러올 때마다 달라지는 불안정한 흔적이다.
그런데 그 불안정함이 결함이 아니라 회복의 조건이라는 것.
이 책은 과학과 삶 양쪽에서 그것을 보여준다.
지우고 싶은 기억을 안고 사는 분들께, 그리고 기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한 분들은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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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3 Sep 2026 - 43min - 992 - 「절대회귀」 : "나를 과거로 보내주시오"— 복수를 위한 회귀가 시작됐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웹소설 #무협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책걸상 980여 회 역사상 가장 긴 작품이 등장했다.
총 896화. 단행본으로는 35~36권 분량이다.
2022년 10월부터 2026년 4월 22일 완결까지 3년 반에 걸쳐 연재된 장영훈 작가의 《절대회귀》다.
네이버 시리즈 조회수 1억 2천만 회. 종이책 기준 100만 질 이상이 팔린 셈이다.
《절대회귀》는 무협이지만 기존 무협과 결이 다르다.
주인공 검무극이 회귀대법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복수를 준비하는 회귀물이되,
남성 독자 비율이 9대 1인 기존 무협과 달리 여성 독자가 절반에 가깝다.
전투보다 말빨이 중요하고, 에피소드는 결론을 내고 마무리하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인공의 먼치킨 아버지와의 동반 성장이라는 가족 드라마 코드,
그리고 중국 각지의 명소와 음식 묘사까지.
4년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겼다.
2004년 제1회 신춘 무협 공모전 금상으로 데뷔한 국문과 출신 작가.
이광수의 무정부터 은희경의 신문 연재까지 이어지는
한국 문학의 연재 전통이 21세기에는 웹소설이 되었다.
추석 연휴 오가는 길에 첫 화만 열어보세요.
단, 조심하십시오. 잘못 발 들이면 연말까지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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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1 Sep 2026 - 42min - 991 - *유혹하는 YG* 「살」 (2) : 막장 드라마 같은데 부커상을 받은 소설의 정체
#책걸상 #jyp #yg #podcast #부커상 #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운전하고 있는데 사모님이 차를 세우라고 했다.
시동을 껐더니 뒷좌석으로 오라고 한다. 그리고 묻는다.
"내가 당신한테 꼴려 하는 거 알죠?"
챕터마다 시간이 아무 설명 없이 뻥뻥 뛴다.
소년원, 이라크 파병, 런던 나이트클럽 경호원, 그리고 부잣집 전담 운전기사 겸 경호원.
이슈트반의 인생이 꼬이는 대목마다 여자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 사모님은 앞의 여자들과 다르게 끝까지 나온다.
헝가리의 이라크 파병이 2005년뿐이라는 사실, 코로나 학교 봉쇄 시점, 브렉시트, 글로벌 금융위기.
명확한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타임라인을 계산했지만 나이가 맞지 않는다.
그래도 결말은 궁금하다. 파국인가, 해피엔딩인가.
"짧고 무미건조한 문장들이 마치 삶처럼 무자비하게 쌓여간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의 이 한 줄이 이 소설을 가장 잘 설명한다.
막장 드라마 같은데 부커상을 받은 소설. 왜인지 궁금하면—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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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6 Sep 2026 - 38min - 990 - *유혹하는 YG*「살」(1) : 헝가리 소년원 → 이라크 파병 → 런던 경호원…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
#책걸상 #jyp #yg #podcast #부커상 #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부커상 수상작이라는 말에 지레 겁먹은 분들,
이건 다릅니다.
2025년 부커상 수상작, 데이비드 솔로이의 《살》.
캐나다인 어머니와 헝가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베이루트를 거쳐
런던에서 자라고 옥스포드를 나온 작가가 쓴, 헝가리 출신 남자 이슈트반의 이야기다.
15살, 이웃 아줌마의 대시에 넘어간 것이 발단이었다.
키스 한 번이 꼬리가 밟히는 사건으로 번지고, 남편을 밀친 것이 소년원행으로 이어진다.
소년원에서 나와 마약 심부름으로 생계를 잇다가 엄마의 압박에 이라크 파병을 선택하고,
돌아와서는 런던으로 건너가 나이트클럽 경호원이 된다.
그리고 우연히 VIP 경호 업체 사장 눈에 띄어
어느 부잣집의 전담 운전기사 겸 경호원으로 취직한다.
그 집에는 나이 많은 남편과 젊고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열 살짜리 아이가 있다.
챕터마다 시간이 아무 설명 없이 뻥뻥 뛴다.
몇 년이 지났는지, 어느 나라인지 처음엔 모른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아 이때구나 싶게 된다.
그리고 인생이 꼬이는 대목마다 어김없이 여자가 등장한다.
사랑이라기보다는 그냥 살,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관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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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4 Sep 2026 - 44min - 989 - *유혹하는 YG* 영화《오디세이》특집 (2) : 페넬로페, 키르케, 트로이 여성들…오디세이아를 여성 시각으로 다시 읽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오디세이 #크리스토퍼놀란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오디세이아 원서, 솔직히 읽기 힘들다.
5가지 번역본이 있어도 선뜻 손이 안 간다면 딱 맞는 책이 있다.
오스트리아 동화 작가 아우구스테 레이너가 1961년에 쓴 오디세이아 현대어 리라이팅.
독일어권 고등학교 고전 수업의 교재이자 대학 강의 부교재로 쓰이는 이 책이
문학과지성사에서 한국어로 번역돼 있다.
시처럼 좌측 정렬된 원전 번역본들과 달리, 그냥 현대 소설처럼 읽힌다.
한편 21세기 들어 오디세이아를 여성의 시각으로 다시 쓰는 작업들이 활발하다.
페넬로페 시점으로 쓴 마거릿 애트우드의 《페넬로피아드》,
키르케 시점의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트로이 전쟁에서 노예로 팔려간 여성들의 목소리를 모은 나탈리 헤인스의 《천 척의 배》
세 작품 모두 국내 번역본이 있다.
그리고 동아시아에도 오디세이가 있다.
임진왜란으로 흩어진 부부가 일본, 중국, 베트남을 떠돌다
10년 만에 베트남에서 재회하는 조선 소설 《최척전》
심지어 이 소설의 모티프가 된 실존 인물도 있다.
오디세우스가 이타카로 돌아오는 이야기는 3000년 전 그리스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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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9 Sep 2026 - 35min - 988 - *유혹하는 YG* 영화《오디세이》특집 (1) : 신들의 시험, 괴물의 섬, 10년의 귀환환— 오디세이를 읽어드립니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오디세이 #크리스토퍼놀란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
전쟁이 끝난 뒤 아내 페넬로페가 기다리는 고국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10년이 걸렸다.
그 10년의 여정이 인류 최초의 대서사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다.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동굴, 사람을 돼지로 만드는 마녀 키르케의 섬,
죽은 자들의 나라, 노래로 선원을 유혹해 죽음으로 이끄는 세이렌까지.
오디세우스는 신들의 시기와 분노 속에서 끊임없이 시험당하며 집으로 향한다.
한편 이타카에서는 아내 페넬로페가 구혼자들의 압박을 버티며 남편을 기다리고,
아들 텔레마코스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트로이 전쟁 영웅이 집에 돌아오는 데 10년이 걸린 사연을 담은 책, 《오디세이》
영화 보기 전에 읽으면 좋은 원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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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07 Sep 2026 - 51min - 987 - 「시간의 감촉」(2) : 오해와 상처로 얽힌 자매가 60년 만에 화해하는 방법
#책걸상 #jyp #yg #podcast #은희경 #장편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같은 해에 태어난 자매 안나와 경선.
1월생 언니 안나는 평생 미혼으로 살았고, 12월생 동생 경선은 결혼·출산·이혼을 모두 겪었다.
성격도 외모도 삶도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은 특별한 용건이 없으면 만나지 않는 사이였다.
그런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한 곳은 병원이었다.
경선의 신장에서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안나는 예정에 없던 보호자가 되어 경선을 간병하게 되고,
경선의 손녀 다니엘까지 돌보게 되면서 혼자 조용히 지내왔던 삶에 변화를 맞는다.
간병의 시간은 잊고 지내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낸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같은 과거를 다르게 기억한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고향을 떠날 때,
부모가 안나만 데려가고 경선을 친할머니 집에 남겨두면서 시작된 단절로부터 시작된 상처를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편집해왔다.
그리고 엔딩. 은희경 작가는 소설적 완성도보다 사람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택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했던 순간은 어딘가에서 왕국을 건설하고 사계절을 보내고 있다"
"고통과 기쁨, 슬픔과 환희가 교차하는 그 모든 문장의 감촉이 눈부시게 찬란하다"는 시인 황인찬의 말처럼, 이 소설은 읽고 나서도 오래 손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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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2 Sep 2026 - 40min - 986 - 「시간의 감촉」(1) : 감동이 아니라 감탄을 주고 싶었다— 은희경의 30년
#책걸상 #jyp #yg #podcast #은희경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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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의 35살. 난생처음 혼자 무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 때 쓴 작품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어린 시절 은희경은 정답만 고르는 아이였다.
그런데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방향이 달라졌다.
그가 독자에게 주고 싶었던 건 감동이 아니라 감탄이었다.
마음을 울리는 것이 아니라, 멈칫하게 만드는 것.
삼십여 년간 소설집 일곱 권과 장편소설 여덟 권을 선보이며 한시도 소설 쓰기를 멈추지 않은 현역.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의 모습을 감상성 없는 냉철한 시선과
치밀하게 벼린 문장으로 풀어헤치며, 뭇 독자마다 애정하는 작품이 하나같이 다른 작가다.
첫 장편 《새의 선물》은 누적 100쇄를 돌파했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사건이 됐다.
그런 은희경이 7년 만의 장편소설 《시간의 감촉》으로 돌아왔다.
첫 순간이 계속되는 삶, 새로움을 겪고 어떤 담대함이 있는 노년을 그려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번엔 60대 두 자매의 이야기로, 시간 3부작의 마지막 장을 닫는다.
정답만 고르던 아이가 30년 동안 어떤 소설을 써왔는지,
그리고 감동 대신 감탄을 추구해온 작가가 이번엔 무엇을 감각하게 하려는지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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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1 Aug 2026 - 47min - 985 -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2) : 은행에서 200만원 대출 거절당하다가 《하얀거탑》 쓰고 VIP 대우 받게 된 썰
#책걸상 #jyp #yg #podcast #이기원 #작법서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하얀거탑》이 방영되기 전, 이기원 작가는 은행에서 200만 원 대출을 거절당했다.
그리고 드라마가 터졌다.
대우가 완전히 달라졌다.
전설의 고향 에피소드 작가로 데뷔해 단막극을 거쳐 《하얀거탑》에 이르기까지.
작가 인생의 전과 후가 극명하게 갈린 그 경험이 고스란히 이 책에 녹아 있다.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는 드라마 작법서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회의에서 발표할 때, 누군가를 설득할 때, 말로 이야기를 구성해야 할 때도 쓸 수 있는 실용서다. 실제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잘 읽힌다.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특히 흥미로운 지점은 요즘 시청자가 원하는 주인공은 달라졌다는 것이다.
성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각성하는 이야기를,
서서히 변화하는 캐릭터보다, 어느 순간 확 바뀌는 캐릭터에 시청자가 열광한다.
왜 그런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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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6 Aug 2026 - 52min - 984 -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1) : 요즘 드라마가 중간에 산으로 가는 이유
*편집본으로 잘못 방송되어 재업로드 합니다. 죄송합니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이기원 #작법서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멜로가 필수이던 시대에 《하얀거탑》으로 장르 드라마를 개척한 작가가 있다.
MBC에서 방송하는 대신 당시 유망작이었던 《태왕사신기》와 함께 끼워팔기까지 당했던 《하얀거탑》.
하지만 지금까지도 화제되는 건 《하얀거탑》은 이기원 작가의 꾸준한 노력과 분석으로
원작자가 최초로 해외 리메이크를 승인한 작품이기도 하다.
《하얀거탑》 《제중원》의 이기원 작가가 30년 현장 경험을 담은 작법서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를 냈다.
이 책은 이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드라마, 영화, 소설, 웹소설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한다.
스토리란 욕망을 가진 주인공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명제로 출발해,
창작자들이 이야기의 방향을 잃지 않게 돕는 나침반이자 실전 매뉴얼이다.
"주인공은 항상 뭐라도 해야 한다. 안 하면 지루해진다."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써서 다른 작품은 못 보게 만드는 작가가 직접 공개하는 이야기 설계법부터
요즘 드라마가 중반부에 무너지고 산으로 가는 이유, 한국과 미국 작가 시스템의 차이까지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었다.
창작자라면 물론, 영화와 드라마를 더 깊이 즐기고 싶은 분들께도 강력히 추천하는 책.
오늘도 역대급 분량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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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4 Aug 2026 - 50min - 983 - *유혹하는 책걸상*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2) : 이 미친 세상에서 은은하게 미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설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영민 #소설집
교수가 교수를 풍자하고, 지식인이 지식인을 비웃는 소설.
열두 편의 단편이 저마다의 목소리로 질주한다.
희대의 아부 전문가와 독재자의 대결,
만국 내향인의 단결을 도모하는 매니페스토,
노벨문학상에 국운을 건 K국, 머리 감겨주실 분을 구하는 공고문.
이 미친 세상에서 은은하게 미친 채 저마다의 낙하를 살아내는 인물들이다.
읽다 보면 어느 페이지에선가 깨닫는다.
내가 이미 그 대열 안에서 걷고 있었다.
절묘하다는 독자와 이건 뭐지라는 독자가 갈리는 소설이기도 하다. 지식인 사회와 코로나 비대면 수업을 풍자하고, 책·글쓰기·현대미술을 소재로 한 마지막 3편은 연작처럼 이어진다.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되 감상에 젖지 않고, 차갑지만 다정한 유머가 페이지마다 튀어 오른다.
아무도 쉽게 꿀맛을 보지 못한다는 아이러니. 그 모든 쓴맛을 끝까지 응시한 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단맛이 여기 있다.
당신이 인생에서 단맛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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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9 Aug 2026 - 41min - 982 - *유혹하는 책걸상*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1) : 칼럼계 아이돌이 말하는 "세상은 블랙코미디"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영민 #소설집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당신이 인생에서 단맛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칼럼계 아이돌'로 불려온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첫 소설집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를 냈다.
2018년 '추석이란 무엇인가'로 명절 밥상의 질문법을 바꿔 놓은 이래
죽음, 공부, 허무를 주제로 한 산문집을 잇달아 펴내며
대중적 독자를 넓혀온 그가 이번에는 소설로 나왔다.
세상은 비장한 비극이나 권선징악보다 블랙코미디에 가깝다는 것이 그의 세계관이다.
수록작에는 어디선가 봤을 법한, 전해 들었을 법한 인물들이 극적이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
그런데 이 소설, 읽기가 쉽지 않다.
작가 스스로 글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데 수고를 들이는 작품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반응도 갈린다. 절묘하다는 쪽과 이건 뭐지라는 쪽이 팽팽하다.
돌려까기의 달인이라는 평도 나온다.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바로 통할 수도 있다.
그의 글은 말랑하거나 달콤하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위로하지는 않는다.
다만 읽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주억거리며 밑줄 긋고, 기록하거나 필사하면서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게 만든다.
에세이와 칼럼으로 검증된 작가가 처음 쓴 소설.
기대인가, 실험인가.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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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7 Aug 2026 - 41min - 981 - 「세계에 속한다는 것」(2) : 꿈이 없다는 것 자체가 불안이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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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열, 정말 문제일까?
흔히 한국의 높은 교육열을 비판한다. 입시 경쟁, 사교육, 성적 지상주의.
다 없애야 할 것들처럼 얘기한다.
미국에서는 가난한 가족, 유색 인종 가정에서 교육열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게 미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한국은 적어도 어느 계층이든 교육에 대한 열망이 있다.
그건 굉장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교육열 자체가 아니라, 그 열망이 향하는 방향이다.
뭔가를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등급을 받기 위한 곳으로 학교가 전락해 버렸다는 것.
핀란드 모델, 독일 모델, 미국 입시 제도를 이상화해서 가져와도
결국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는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냈다는 것.
나쁜 건 교육열이 아니다. 그 열망을 담을 그릇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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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2 Aug 2026 - 48min - 980 - 「세계에 속한다는 것」(1) : "꿈을 가져라"는 말이 아이들에게 공허한 이유
#책걸상 #jyp #yg #podcast #조은주 #사회학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학교는 어떤 가족을 전제하고 있을까.
코로나가 터졌을 때 미국 공립학교가 제일 먼저 걱정한 건 아이들 밥이었다.
스쿨버스 노선을 따라 도시락을 배급했다.
한국은? 학교 문을 먼저 닫았다.
그 순간 모든 비용과 위험이 고스란히 엄마에게 전가됐다.
《세계에 속한다는 것》의 저자 조은주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중학교 입학생들을 20대 중반까지 추적하며 관찰했다.
그 결과 한국의 학교 제도가 암묵적으로 전제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맞벌이 없이 아이를 챙길 수 있는 중간 계급의 가족.
그 전제를 충족할 수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구조적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꿈을 가져라.
보수도 진보도 똑같이 한다.
그런데 이 말은 아이를 뒷받침해줄 조건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공허한 요구일 뿐이다.
그리고 상대평가 6년을 거쳐 자란 아이들이 공정에 예민한 것은 당연하다.
그 제도를 설계한 기성세대가 "요즘 애들은 왜 공정 타령이냐"고 묻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번 에피소드는 답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아이들을 학교 밖으로 밀어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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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0 Aug 2026 - 53min - 979 -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특집」(2) : 27세 데뷔, 14년 무명, 이혼, 그리고 40세의 역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짜 이야기
#책걸상 #jyp #yg #podcast #히가시노게이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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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는 원래 책을 싫어했다.
담임 선생이 어머니를 불러 책 좀 읽히라고 했을 때 어머니의 대답은 단호했다.
"얘는 말해도 안 읽어요."
고등학교 때 처음 추리 소설을 읽고 빠져들었고,
공대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 만 27세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14년간 무명이었다. 이혼도 했다.
40세에 《비밀》이 터졌고, 47세에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오키상을 받았다.
나오키상에 5번 떨어진 뒤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데 그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 작가가 있다.
미야베 미유키가 "세이초의 장녀"라고 자처하고, 기리노 나쓰오, 요코야마 히데오, 히가시노 게이고 모두가 입을 모아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마쓰모토 세이초.
사회파 추리 소설의 아버지.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뿌리가 궁금하다면 이 이름을 기억하자.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에 아직 들어오지 않으셨다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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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5 Aug 2026 - 43min - 978 -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특집」(1) : 그가 떠났다…106권을 남긴 망작이 없는 작가
#책걸상 #jyp #yg #podcast #히가시노게이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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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히가시노 게이고가 세상을 떠났다. 68세. 대장암이었다.
41년간 106권. 1년에 평균 2.5권을 써냈고, 그중 3분의 2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일본 내 누적 판매 1억 부.
한국에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작가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소설가 2위.
그것도 1위 한강이 노벨상을 받기 전까지는 줄곧 1등이었을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그를 이렇게 기억할 것이다.
서점에 가면 습관처럼 새 책 나왔나 검색해보던 작가. 이제 그럴 수 없게 됐다는 상실감.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책걸상이 급하게 추모 특집을 잡았다.
갈릴레오 시리즈, 가가 형사 시리즈, 용의자 X의 헌신부터 백조와 박쥐, 가공범,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까지.
106권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어떤 작품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그리고 솔직히 좀 아쉬웠던 작품은 무엇인지까지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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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03 Aug 2026 - 46min - 977 - 「차가일상」(2) : 벌레 먹은 찻잎이 세계 최고의 차가 된 사연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소연 #차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벌레를 심하게 먹은 찻잎.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없었던 차농은 어쩔 수 없이 만들어서 멀리 가서 팔았다.
그런데 서양인들이 "무슨 향이 이렇게 좋냐"며 사 가면서 입소문이 퍼졌다. 동네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허풍 치지 말라고.
그래서 첫 이름이 허풍차였던 이 차는 지금 대만을 대표하는 차, 동방미인의 탄생 이야기다.
차 한 잔 안에 이런 역사가 있다.
《차가일상》은 차라는 렌즈를 통해 역사, 문화, 예술을 읽어내는 차 인문학이다.
이 책을 쓴 김소연 작가는 경제 분야에서만 30년을 일한 저널리스트.
그런데 알고 보면 연봉을 차에 쏟아부은 찐 차 덕후다.
대만 국제차 전문가 자격증도 갖고 있고, 집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차와 다구가 쌓여 있다.
차에 관심은 있는데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지 모르는 분들— 이 책 한 권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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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펀딩 2분기 큐레이션 도서 관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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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9 Jul 2026 - 53min - 976 - 「차가일상」(1) : 30년 경제 저널리스트, 차(茶)에 빠져 가산탕진할(?) 뻔한 썰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소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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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선배가 보이차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
선배는 30분 만에 마시고 자리를 떴으나 김소연 저널리스트는 그 찻집의 여주인과
4시간 동안 다양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며 결국 다기까지 구매.
그렇게 차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한창 우울했던 시기, 차 한 잔이 건네는 위안은 생각보다 깊었다.
천천히 우리고, 천천히 마시고, 천천히 앉아 있는 그 시간이 무너지지 않게 붙잡아 줬다.
깊이 빠지고 공부하다 보니, 차 한 잔 안에 역사와 문화와 철학을 맛보며 더 깊이 음미하게 됐다.
《차가일상》은 단순한 차 생활 기록이 아니다.
차를 통해 동양의 문화와 역사, 사람과 일상을 읽어내는 차 인문학이다.
또 갱신해버린 역대급 러닝타임.
차 덕후가 말하는 차의 세계,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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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7 Jul 2026 - 58min - 975 - 「마음을 읽는 감각」(2) : 1100만 뷰 교양 콘텐츠를 만든 사람이 고른 인생 강연 100편
#책걸상 #jyp #yg #podcast #구범준 #세바시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세바시 15년, 4500명의 강연자를 만났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이 흔들렸던 강연은 무엇이었을까.
구범준 PD가 직접 고른 인생 강연 100편 《마음을 읽는 감각》은
15년치 세바시 콘텐츠 중에서 불안, 상처, 관계, 나다움, 행복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정수만 솎아낸 큐레이션이다.
세바시 인생 질문 1100만 뷰를 기록한 박재현 소장의 대화법,
"행복은 근육과 같다"는 배우 권해요의 한마디,
그리고 뇌종양 투병 중에도 삶의 의미를 나누던 김세성 대표의 강연.
조회수는 낮지만 너무 좋아서 묻어두기 아까웠던 강연들까지 함께 담겼다.
책 읽다가 더 보고 싶으면? QR 찍으면 된다.
단언컨대 최소 3편은 인생 강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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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4 Jul 2026 - 45min - 974 - 「마음을 읽는 감각」(1) : IMF에 쫓겨난 수습 PD가 세바시를 만들기까지
#책걸상 #jyp #yg #podcast #구범준 #세바시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6살부터 그림을 그렸다. 꽤 오래, 꽤 진지하게.
그런데 미대 입시 앞에서 손이 멈췄다.
정형화된 그림을 억지로 그려야 하는 그 과정을 도저히 못 하겠더라.
창의성을 꺾은 건 재능이 아니라 입시 제도였다.
방향을 틀어 사회학과에 갔고, 형의 조언 한마디에 PD를 목표로 삼았다.
CBS에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지만 입사 직후 IMF가 터졌다.
무기한 대기발령. 월급도 없고, 출근도 없고, 신분도 없는 상태에서 그가 선택한 건 1인 시위도 항의도 아니었다.
CBS 공식 홈페이지조차 없던 시절, 동기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CBS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했다.
오마이뉴스보다 3년 빠른 시민 저널리즘이었다.
그렇게 버텨 입사한 뒤, 라디오 PD의 신성이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이미지를 다루는 일이 하고 싶었다.
CBS가 TV 채널을 열자 1호 TV PD로 전환했고, 김창옥을 발굴해 강의쇼를 만들었다.
그 성공 방정식에 테드의 형식을 더해 탄생한 것이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구범준에 대해 알게 되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
「마음을 읽는 감각」 1부,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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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0 Jul 2026 - 49min - 973 - *유혹하는 YG* 「미래부」 : 배경이 2025년인 SF…이미 현실이 됐다
#책걸상 #jyp #yg #podcast #킴스텐리로빈슨 #기후위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인도 북부에 열파가 덮쳤다. 2천만 명이 죽었다.
그 현장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외국인 프랭크.
그리고 파리 협정 산하 국제 기구 '미래부'의 수장 메리.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미래부》는 기후 위기에 맞선 인류의 분투를 촘촘하게 그려낸다.
SF지만 우주선도, 외계인도 없다.
배경은 2025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시간대다.
2020년에 쓰인 소설이 예측한 세계가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읽는 내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그런데도 이 소설은 절망하지 않는다.
기후 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인류가 협력하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낙천적인 시선을 끝까지 잃지 않는다.
소설이라기보다 고급 에세이에 가깝고,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 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거기 있다.
버락 오바마와 빌 게이츠가
나란히 휴가 때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은 작품.
《쌀과 소금의 시대》로 SF 독자들에게 이미 검증된 킴 스탠리 로빈슨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기후 위기 이야기인데 읽고 나서 오히려 희망이 생겼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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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5 Jul 2026 - 40min - 972 - *유혹하는 YG* 「킬 유어 달링」 : 2023년에서 1982년으로, 시간이 거꾸로 흐를수록 진실이 드러난다
#책걸상 #jyp #yg #podcast #피터스완슨 #로맨스릴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내가 처음 남편을 죽이려고 결심했던 건 2023년 디너쇼였다."
첫 문장부터 심상치 않다.
25년을 함께한 이상적인 부부, 톰과 웬디.
이야기는 2023년에서 시작해 1982년으로,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갈수록 이 부부의 진짜 이야기가 한 겹씩 벗겨진다.
11살에 만난 첫사랑과 50년을 함께한 아내.
그 사랑의 완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무언가일까.
《킬 유어 달링》은 사랑과 죄의식, 공모의 균열을 역순으로 추적하며
그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30쪽만 읽고 덮으려 했다는 YG가,
할 일도 많은데 JYP가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다는 책.
《죽여 마땅한 사람들》만큼 참신하다는 평가와 함께,
피터 스완슨의 왕년 필력이 완전히 돌아왔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지금 직접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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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3 Jul 2026 - 43min - 971 - 「실전 한국어」(2) : 불안한 청춘이 단단한 중년이 되기까지— 3부작의 마침표
#책걸상 #jyp #yg #podcast #문지혁 #한국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깜짝 이벤트🎇
7년 동안 달려온 문지혁 작가의 「한국어」 시리즈의 잠정 완결!
마지막 시리즈인 「실전 한국어」의 다음으로 새 시리즈가 나온다면 어떤 제목으로 나오면 좋을까요?
가장 독특하고 유머러스하고 신선한 「00 한국어」를 댓글로 남겨주신 3분께
문지혁 작가님의 사인본이 담긴 「실전 한국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기한: 7/12 자정까지
발표: 7/13
-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경계가 흐릿하다. 읽다 보면 자꾸 묻게 된다.
이 이야기는 실화인가, 소설인가. 얼마나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담겼나.
오토픽션으로 출발한 시리즈가 마지막 편에서 자전적 소설로 한 발 더 깊이 들어가면서, 그 경계는 더욱 아슬아슬해진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인공, 지혁은 독기를 품고 뾰족한 인물이었다.
「초급 한국어」에서는 불안한 청춘이었고, 「실전 한국어」에서는 단단한 중년이 된 지혁.
작가와 동명이인의 주인공을 보며 작가의 이야기가 얼마나 녹아들었는지 찾아보게 된다.
문지혁의 「초급 한국어」, 「중급 한국어」, 「실전 한국어」 중 가장 애정하는 시리즈는 무엇일까?
🎧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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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8 Jul 2026 - 42min - 970 - 「실전 한국어」(1) : 초급·중급 다음은 고급이 아니었다…문지혁의 '실전'이란 무엇인가
#책걸상 #jyp #yg #podcast #문지혁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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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달려온 문지혁 작가의 「한국어」 시리즈의 잠정 완결!
마지막 시리즈인 「실전 한국어」의 다음으로 새 시리즈가 나온다면 어떤 제목으로 나오면 좋을까요?
가장 독특하고 유머러스하고 신선한 「00 한국어」를 댓글로 남겨주신 3분께
문지혁 작가님의 사인본이 담긴 「실전 한국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기한: 7/12 자정까지
발표: 7/13
-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에서 3편을 펴낸 작가는
문지혁이 유일하다.
1편 《초급 한국어》, 2편 《중급 한국어》, 그리고 마지막 《실전 한국어》.
초급·중급 다음에 올 것은 당연히 고급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작가가 선택한 단어는 실전이었다.
이 소설은 원래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다.
문지혁 작가가 소설을 절필하려 했을 때,
유작으로 쓰려 했던 바로 그 작품이다.
그 마침표가 지금 우리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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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06 Jul 2026 - 36min - 969 - *YG의 여름 휴가 추천작!* 「쇳돌」 : 폐광 이후 아무도 기억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책걸상 #jyp #yg #podcast #이라영 #인터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이젠 다 죽었어."
아버지의 그 한마디에서 이 책은 시작됐다.
예술사회학자 이라영의 《쇳돌》은 광산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삶에서 출발해,
우리 사회가 충분히 기억하지 못한 광산의 노동과 투쟁,
그리고 폐광 이후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국내 유일의 자철광이었던 양양광업소, 오늘날 서핑 성지로 유명한 그 양양이
한때 철광석을 캐내던 광산의 고장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제 많지 않다.
산업이 전환되고 자본이 이동할 때, 가장 먼저 지워지는 것은 노동자들의 삶이다.
저자는 조모·부모·저자에 이르는 3대의 노동이동사를 복원하면서,
광산 안에서 묵묵히 일했지만 역사에서 지워진 여성들의 존재도 함께 끌어올린다.
쇳돌처럼 캐내고 골라낸, 잊혀선 안 될 삶의 기록.
🎧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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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01 Jul 2026 - 33min - 967 - *YG의 여름 휴가 추천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 장르 문학의 대가, 스티븐 킹의 오싹쫀뜩 단편집
#책걸상 #jyp #yg #podcast #스티븐킹 #단편집
🙇♂️파일이 잘려서 재업로드합니다. 청취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더 어두운 걸 좋아하는가? 좋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래서 우리가 영혼의 단짝이다."
《캐리》 출간 이후 반세기.
스티븐 킹은 이 단편집으로 자신의 정점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굿리즈 호러 부문 수상과 2025 로커스상 파이널리스트에 지명됐다.
수록된 12편은 장르가 모두 다르다.
꿈에서 암매장지를 목격한 관리인이 오히려 용의자로 몰리는 스릴러,
스티븐 킹 자신이 가장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꼽은 「재주 많은 두 녀석」,
《쿠조》의 후속작, 러브크래프트식 코스믹 호러,
삶의 모든 답을 아는 앤서 맨의 이야기까지.
공포부터 인생 이야기까지 전 장르를 총망라한다.
그런데 무섭기만 한 게 아니다.
킹은 인간 존재의 상처와 어둠을 통해
오히려 희미한 진실과 구원의 가능성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 12편 중 어떤 단편이 가장 강렬했는지,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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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9 Jun 2026 - 46min - 965 - 「필연적 혼자의 시대」(2) : 독립이 고립이 되는 순간— 1,000만 1인 가구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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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누군가에게는 잠깐의 과도기지만, 누군가에게는 몇 년째 이어지는 일상이다.
《필연적 혼자의 시대》는 그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외면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도 쉽게 꺼내지 않는 질문도 던진다.
1인 가구가 혼자 죽으면, 그다음은 어떻게 되는가.
가족도, 배우자도 없이 혼자인 사람에게 국가와 사회는 어디까지 함께하는가.
이 책이 불편한 이유는, 그 답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1인 가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혼자가 아니구나."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이미 1,000만 명이다.
독립이 고립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혼자 사는 분이라면, 혹은 혼자 사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면
—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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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4 Jun 2026 - 47min - 964 - 「필연적 혼자의 시대」(1) : 새로운 연대가 필요한 시대. 1인 가구 100명의 목소리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수영 #1인가구
*스튜디오의 안전 점검으로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녹음이 진행되어 음질이 다소 떨어집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혼자 사는 게 개인의 선택이라면
왜 전 세계에서 동시에 1인 가구가 폭증하고 있을까.
2025년 기준 한국의 1인 가구는 1,012만.
전체 가구의 42%다.
열 가구 중 네 가구가 혼자 산다.
2000년대 초 200만 명이었던 숫자가 20년 만에 다섯 배가 됐다.
그런데 가장 흔한 삶의 방식이 됐음에도,
1인 가구는 여전히 "왜 혼자 사느냐"는 질문에 답을 설명해야 하는
소수자 취급을 받는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는
혼자 사는 삶을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후기 자본주의 사회인 지금의 한국을 충실하게 살았을 때 이르는 필연적 결론으로 본다.
1인 가구의 자유, 일 중심의 삶, 독립과 고립, 혼자의 죽음,
그리고 새로운 연대.
화려한 '골드족' 이미지 뒤에 숨겨진 자기착취적 노동과 고립감,
사회적 죽음에 대한 공포까지.
100명의 인터뷰가 꺼낸 이야기를 지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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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2 Jun 2026 - 39min - 963 - 「탁월한 피해자」(2) : 명확한 증거, 탄탄한 인맥...이 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책걸상 #jyp #yg #podcast #곽아람 #기자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깨진 것을 금으로 잇는 공예, 킨츠기.
《탁월한 피해자》의 표지는 킨츠기에서 차용했다.
산산조각 난 자리를 감추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며 이어붙인다는 것.
이 책이 하려는 말과 닮아 있다.
감옥 안에 있는 가해자가 어떻게 스토킹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
편지로 협박해도 왜 처벌이 안 되는지.
피해자가 되어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국가 시스템은 피해자를 보호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피해자를 가장 먼저 소외시킨다.
완벽한 피해자도, 탁월한 피해자도 비켜갈 수 없었던 그 빈틈.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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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7 Jun 2026 - 43min - 962 - 「탁월한 피해자」(1) : 6년 스토킹, 7차례 고소…하지만 국가는 나를 지켜주지 않았다
#책걸상 #jyp #yg #podcast #곽아람 #기자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6년 동안 이어진 스토킹. 7차례 고소. 그리고 쌓여가는 분노.
조선일보 기자 곽아람. 명문대를 나오고, 탄탄한 인맥이 있어도
6년간의 스토킹 피해와 사법 싸움은 생고생이었다.
처음엔 단죄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고소를 진행할수록 실망과 분노가 향하는 곳이 달라졌다— 가해자가 아니라, 사법부와 국가를 향해.
교도소에서도 편지를 보내 추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막아달라는 요청에 돌아온 답은
"서신 발송은 수용자의 권리"였다.
명확한 증거가 있는 완벽한 피해자도 이렇게 힘들다면
아무것도 없는 피해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탁월한 피해자》는 개인의 피해 기록이 아니다. 이 나라의 사법 시스템이 피해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르포르타주다.
다시 돌아가도 고소할 건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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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5 Jun 2026 - 40min - 961 - *유혹하는 책걸상*「인생 임시 보관 중」 : 13살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자식들은 독립했고, 은퇴한 남편과 둘만 남은 63세 마사미.
오타니의 만다라트 차트를 보며 "나도 저런 꿈이 있었는데..." 중얼거렸더니,
남편이 하는 말, "오타니 선수와 자신을 비교하고 울적해하는 주부라니, 웃기잖아."
그날 브런치를 먹으며 혼자 조용히 만다라트를 쓰기 시작한 마사미.
눈을 떠보니 13살이었다. 50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82년생 김지영》이 분노를 건드렸다면, 이 책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 어디에 보관되어 있나요?
평범한 일상 속 여성의 삶을 가장 날카롭게 포착해온 작가가
이번엔 '회귀'라는 장치로 묻습니다.
우리는 정말 우리 인생을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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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0 Jun 2026 - 46min - 960 - *유혹하는 YG*「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 : 각자도생의 시대, 진짜 다정함이란 무엇인가
#책걸상 #jyp #yg #podcast #지카우치유타 #일본작가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선한 마음으로 건넨 말 한마디에 오히려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는 바로 이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나에게 남이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내가 해야 한다는 황금률.
'각자도생'과 '개인주의'가 생존의 미덕으로 여겨지는 시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진정한 '돌봄'과 '이타'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선물을 줄 때 기쁨을 느끼는가》로 화제가 된 지카우치 유타의 두 번째 작품.
80년대생 철학 연구자가 쉽게 풀어내는 철학 에세이 이야기에 유혹 당할 준비가 되셨나요?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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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08 Jun 2026 - 42min - 959 - 「나는 왼손 피아니스트입니다」 (2) : 뇌졸중으로 오른손이 마비된 피아니스트이 최종 목표는?Wed, 03 Jun 2026 - 33min
- 958 - 「나는 왼손 피아니스트입니다」 (1) : 뇌졸중으로 오른쪽 마비, 하지만 꺾을 수 없었던 피아노를 향한 열정Mon, 01 Jun 2026 - 33min
- 957 - 「GV 빌런 고태경」(2) : 꿈을 포기 못 한 50대 빌런…읽다가 울컥해도 몰라요
#책걸상 #jyp #yg #정대건 #한경신춘문예
꿈을 향해 달려왔는데
어느 순간 멈춰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 있나요?
《GV 빌런 고태경》은 손에 닿을 만큼 기회에 가까이 갔지만
끝내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의 이야기다.
영화가 엎어지고 일이 끊긴 30대 감독 조혜나,
그리고 한때 영화인이었으나 지금은 택시를 모는 50대 고태경.
유예된 인생을 그저 불행으로만 인식하던 혜나에게, 고태경은 유예된 삶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냉소 대신 따뜻함을 건네는 소설.
모든 준비생과 지망생들, 기회만 주어진다면 잘해낼 사람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그리고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이야기.
Wed, 27 May 2026 - 46min - 956 - 「GV 빌런 고태경」 (1) : 솔직히 「급류」보다 재미있다는 정대건의 데뷔작
#책걸상 #jyp #yg #정대건 #한경신춘문예
영화 GV마다 나타나 감독에게 날선 질문을 던지는 베레모 차림의 50대 남자, 고태경.
모든 영화판이 그를 빌런으로 부를 때
흥행에 실패한 30대 독립영화 감독 조혜나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저 사람을 카메라로 찍으면 어떨까.
그렇게 시작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그런데 렌즈를 들이대자 뜻밖의 사실이 드러난다.
고태경은 조혜나가 감독의 길로 들어서게 한 인생 영화의 조감독 출신이었다.
한때 촉망받던 영화인이 왜 수십 년째 GV 빌런으로 살고 있는 걸까.
서로를 찍고, 찍히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Mon, 25 May 2026 - 36min - 955 - 「프로젝트 헤일메리」(2) : 과학&우주 덕후가 환장하는 SF 화제작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학계에서 쫓겨나 중학교 과학 교사로 도망친 그레이스에게 대뜸 임무가 주어진다.
"태양을 죽이는 미생물 아스트로파지의 해답을 찾아라. 실패하면 인류는 끝이다."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없었던 그레이스.
얼떨결에 우주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외계 우주선을 만난다.
그곳에서 만난 존재, 로키.
서로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중, 그레이스에게는 또다른 선택의 기로가 놓인다.
지구를 살릴 것이냐,
로키를 살릴 것이냐.
《마션》을 재밌게 읽으셨던 분
SF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분
영화 보고 원작이 궁금해진 분
우주 한복판의 우정 이야기에 기꺼이 울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Wed, 20 May 2026 - 43min - 954 - 「프로젝트 헤일메리」(1) : 영화보다 책이 압도적으로 재밌음. 재밌음. 재밌음
책걸상 #jyp #yg #앤디위어 #podcast #프로젝트헤일메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눈을 떴다.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 모른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주인공 그레이스.
드문드문 돌아오는 기억으로 자신이 우주선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함께 탔던 동료들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다.
조각난 기억이 맞춰지며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태양을 잠식하는 미지의 미생물 '아스트로파지',
그리고 편도 여행만 가능한 연료를 싣고 떠난 사실상의 자살 임무.
그레이스는 혼자, 지구에서 11.9광년 떨어진 우주 한복판에 있다.
그곳에서 만난 낯선 생명체, 로키.
생김새부터 언어까지 모든 것이 다르지만 점점 소통하며 의지하게 되는데...
출간 전부터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이 쏟아진 작품으로
국내 누적 판매 30만 부를 돌파하며 독자들에게 믿고 보는 작가로 손꼽히는 앤디 위어의 대표작입니다.
책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개봉한 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굳건히 지킨 「프로젝트 헤일메리」
역대급 텐션으로 시작합니다.
Mon, 18 May 2026 - 38min - 953 -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2) : AI에 반도체가 많이 쓰이는 이유Wed, 13 May 2026 - 30min
- 952 -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1) : 삼성전자, 하이닉스 지금이라도 살까요?
책걸상 #jyp #yg #권석준 #podcast #반도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미중 칩 전쟁, 지금 한국은 어디에 서 있는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부상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다.
지정학, 국제 정치, 공급망— 모든 것이 반도체 하나를 중심으로 뒤흔들리고 있다.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은 그 격변의 한복판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반도체 뉴스는 매일 보는데 맥락이 잘 안 잡히는 분
미중 갈등이 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한 분
한국의 다음 10년이 걱정되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경제 책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이번 방송도 놓치지 마시길!
지금 시작합니다
Mon, 11 May 2026 - 55min - 951 - 「카프네」 : 이혼, 상실, 그리고 동생의 x와의 기묘한 연결
책걸상 #jyp #yg #캘리앤브래들리 #podcast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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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이혼, 그리고 남동생의 돌연사.
간신히 버티고 있던 그녀에게 뜻밖의 인물이 나타난다. 죽은 남동생의 전여친.
돌연사라고 생각했던 남동생이 유서에는 그의 전여자친구에게 자산 일부를 상속한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가사 대행 회사인 '카프네'에서 일하는 전여자친구는
연이은 상실에 낙담한 그녀의 집을 청소하고 요리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
따뜻한 힐링 서사에 미스터리 한 스푼.
두 여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번 방송도 놓치지 마시길!
지금 시작합니다
Wed, 06 May 2026 - 34min - 950 - 「시간관리국」 : 과거 사람을 현대로 데려올 수 있다면?
책걸상 #jyp #yg #캘리앤브래들리 #podcast #A24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만약 과거의 사람을 현재로 데려올 수 있다면?
계급주의자, 프랑스 혁명 중 단두대에서 처형 당하기 직전, 세계 1차대전 군인, 북극 탐험대원 등
각기 다른 시간에서 온 이주자들이 현대에 적응하도록 일대일 매칭된 시간관리국 소속 직원들.
매혹적인 타임슬립 세계관을 바탕으로
웃기면서도 어딘가 섬뜩하고, 가볍게 읽히는데 묵직하게 남는 이야기.
시간 여행을 소재로 현대 사회의 민낯을 이토록 날카롭게 찌르는 SF 블랙코미디!
읽고 나면 괜히 주변을 한 번 둘러보게 된다.
주인공인 '나'와 함께 시간관리국의 예측불가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Mon, 04 May 2026 - 34min - 949 - 「모방 소녀」(2) : 입시와 계급, 그리고 모방의 대가Wed, 29 Apr 2026 - 39min
- 948 - 「모방소녀」(1): 30억을 걸고 타인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 했던 소녀의 심리 스릴러Mon, 27 Apr 2026 - 40min
- 947 - 「AI 제국: 권력, 자본, 노동」(2) : 견제받지 않는 기술 권력은 어떻게 세상을 재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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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챗GPT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구글을 비롯한 모든 경쟁 기업들이 오픈AI의 길을 뒤따랐다.
그사이 많은 작가와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도용하여 학습한 AI 모델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
이들의 대형언어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데이터에 주석을 다는
어노테이션 작업은 착취 수준의 임금을 받는 글로벌 사우스의 노동자들에게 맡겨진다.
그런데도 샘 올트먼은 곧 도래할 AGI 또는 초지능 덕분에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밝다고 주장한다.
Wed, 22 Apr 2026 - 33min - 946 - 「AI 제국: 권력, 자본, 노동」(1) :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가 파헤친 AI 산업 르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이 책은 AI를 미래 기술의 눈부신 성취로만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이면에서 권력이 어떻게 집중되고, 자본이 어떻게 움직이며, 노동이 어떤 방식으로 착취되고 재편되는지를 낱낱이 드러낸다.
작가와 예술가들의 콘텐츠는 학습 데이터가 되고,
글로벌 사우스의 저임금 노동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AI를 훈련시키며,
막대한 전력과 자원이 소모되는 동안에도
기술 낙관주의의 언어는 이 모든 비용을 가려버린다.
『AI 제국』은 묻는다.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AI의 시대는 과연 누구를 위한 미래인가.
그리고 이 세계를 설계하고 통제하는 권한은 지금 누구의 손에 있는가.
기술의 화려한 약속을 넘어
AI 산업의 구조와 욕망, 그리고 그 뒤편의 인간 노동까지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방송도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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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0 Apr 2026 - 41min - 945 - 「폭풍의 언덕(워더링 하이츠)」(2) :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사랑 이야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두 개의 저택, 워더링 하이츠와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 저택을 전세 낸 록우드는 집주인인 히스클리프를 만나기 위해 워더링 하이츠에 들른다. 그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록우드는 캐서린이라는 이름의 여자 유령과 마주치게 된다. 놀라서 자신의 거처로 돌아온 그는 가정부 넬리에게 수수께끼 같은 집주인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 작품은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Wed, 15 Apr 2026 - 42min - 944 - 「폭풍의 언덕(워더링 하이츠)」(1) : 두 개의 저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강렬한 이야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워더링 하이츠』는 두 개의 저택, 즉 워더링 하이츠와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를 중심으로 하는 소설이다. 두 저택은 등장인물들의 생활 공간이기도 하지만 재산권의 대상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워더링 하이츠와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에 사는 언쇼 가와 린턴 가는 같은 지주라도 사회 경제적 배경과 문화가 미묘하게 다른 집안으로, 결혼을 통해 얽힌다. 복수심에 가득 찬 미지의 인물 히스클리프는 모든 수단(노름, 매수, 협박, 납치, 강제결혼 등)을 동원해 두 저택 모두를 손에 넣고 두 집안의 후손들을 학대한다(육체적, 정신적으로). 그러나 그 역시 오래 살지 못하고 다시 두 저택은 각각 린턴 가와 언쇼 가를 대표하는 후손인 캐서린과 헤어턴에게 돌아가게 된다....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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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3 Apr 2026 - 38min - 943 - 「나이트 트레인」 : 25년 전에 시작되어 9286일 동인 계속된 여행...마침표를 찍지 못한 모든 여행자들을 위한 이야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나이트 트레인』 ‘오직 하나의 이미지, 하나의 장소, 하나의 단어’를 찾아 떠난 25년 전 여행의 유일한 목적이었던 자유를 향한 의지를 상기하며, 그 추상적 실체를 소거함으로써 그 여행이 끝났음을 확신하는 빛나는 젊음의 노스탤지어로 수놓은 소설...2026년 첫 출간되는 핀 시리즈 소설선 문지혁의 『나이트 트레인』부터는 기존 6권, 4권 단위로 한 명의 표지 작가의 작품으로 묶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 권 한 권이 한국 문학의 대표성을 가지는 것으로 새롭게 큐레이션되고, 기존 25일이던 출간일을 5일로 바꿔 내놓는다.... 『나이트 트레인』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Wed, 08 Apr 2026 - 45min - 942 - 「당신이 준 것」 : 삶의 균열을 바라보는 작가, 문지혁의 첫 짧은 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SF 단편소설로 데뷔해 자전적소설 『초급 한국어』 『중급 한국어』로 한국문학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다져온 작가는 신작 『당신이 준 것』에서 ‘작가 문지혁’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아우르는 열두 편의 이야기를 펼쳐놓았는데요.작가 지망생 시절 쓴 작품들, 그간 어디에도 수록되지 않았던 데뷔작 「체이서」, 근미래에 『고급 한국어』를 출간한 작중인물 ‘문지혁’을 그리는 최근작까지 담은 이 책은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끌어안고 한 작가의 ‘역사’가 담긴『당신이 준 것』 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Mon, 06 Apr 2026 - 37min - 941 - *유혹하는 YG*「대문자 뱀」 : 피에르 르메트르 전설의 시작, 순수한 폭력성의 쾌감을 보여주는 블랙 누아르의 정수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이 시대의 발자크로 칭송받는 거장 피에르 르메트르의 미발표 초기작 『대문자 뱀』.5세의 늦은 나이에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해 『오르부아르』로 공쿠르상까지 거머쥐며 단숨에 프랑스 문단의 거목이 된 르메트르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그리는 야심 찬 기획을 선보이며 프랑스 리얼리즘의 전통을 계승한 작가.『대문자 뱀』은 르메트르의 또 다른 문학성의 면모를 드러내는 각별한 소설로, 추리 소설 장인으로 평가받던 르메트르가 1985년 집필한 미발표작을〈장르 소설의 시작점이자 마침표〉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매우 상징적인 작품!! 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Wed, 01 Apr 2026 - 32min - 940 - *유혹하는 YG*「김규식과 그의 시대」 : 고아 소년 “존”에서 근대적 지식인 김규식으로 처음 발굴된 자료들로 다시 쓴 인간 김규식의 모든 이야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역사학자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가 해방 80주년을 맞아 『김규식과 그의 시대』를 출간했는데요. 1919년 단기필마 1인 외교로 〈파리강화회의〉에서 한국통신국을 설립하고 전 세계에 자주독립을 외치며 3ㆍ1운동의 불씨가 됐고, 해방 전 임시정부에서 부주석을 역임했던 탁월한 독립운동가 김규식. 그러나 그의 진면목은 단편적으로 전해지는 몇몇 화려한 일화들을 제외하면 해방 80년을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정확히 발굴되지 못한 채 묻혀 있었다...이 책은 김규식의 일생을 관통하며 명징하게 드러나는 한 인간의 비극적 서사와 함께, 비록 정치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을지언정 민족과 역사, 자주와 독립을 가슴속에 품고 최선을 다해 살아간 한 인간의 진정성과 불꽃 같은 열정의 순간들을 온전히 살려내고자 하였는데요.「김규식과 그의 시대」 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Mon, 30 Mar 2026 - 43min - 939 - 「치킨 행성의 비밀」(2) : 닭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닭으로 보는 오늘의 지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치킨 상자 너머의 닭, 양계장 철망 너머의 닭, 수천 년 역사 너머의 닭을 소환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닭이라는 동물을 낯설게 조명한다. ‘K-치킨’의 흥행 사례를 시작으로 닭과 인간이 문화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떻게 얽혀 왔는지 다채롭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가 이끄는 ‘닭’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푸드덕 날개를 휘젓는 그 우아함에 마음을 사로잡히고 나면, 어느 틈에 오늘날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마주하게 된다「치킨 행성의 비밀」 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Wed, 25 Mar 2026 - 40min - 938 - 「치킨 행성의 비밀」(1) : 외계인이 보면 닭 뼈로 기억될 ‘치킨 행성’ 지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기후 변화와 인류세에 주목하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꾸준히 기록해 온 환경 저널리스트 남종영 작가가 청소년을 위해 쓴 책 『치킨 행성의 비밀』(발견의 첫걸음 13)이 출간되었는데요. 생생한 취재를 바탕으로 닭과 인간이 뒤엉킨 3000여 년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으로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 저술상을 수상한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치킨행성의 비밀」 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Mon, 23 Mar 2026 - 45min - 937 - 「프라이즈」(2) : 일본 최고 하이퍼 리얼리즘 출판 서스펜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책만 냈다 하면 베스트셀러지만 문학상에서는 번번이 미끄러지는 인기 작가 ‘아모 카인’과 자신을 구원해준 작가의 유일한 믿을 구석이 된 편집자 ‘오자와 치히로’가 나오키상 사냥에 나서는데요. 작가는 목숨을 걸고 쓰고, 편집자는 몸을 갈아 넣어 만들고, 온 마음을 담아 만든 자식 같은 이 책으로 이번에야말로 나오키상을 얻고 싶은데.............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Wed, 18 Mar 2026 - 43min - 936 - 「프라이즈」(1) : 베스트셀러 작가지만 문학상에서는 계속 미끄러지는 ' 열폭' 작가?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일본 출판계의 축제라 불리는 나오키상과 아쿠타가와상의 선정 불발 후 전국 서점 직원들이 “지금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할 때!”라며 수상작을 대신해 꺼내 든 책, 일본 3대 여성 작가이자 제12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무라야마 유카의 장편소설 《프라이즈》!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Mon, 16 Mar 2026 - 44min - 935 - *유혹하는 책걸상*「생각의 틀을 깨는 40개의 지도 이야기」(2) : 고대인들의 세계관, 자연과 과학이 그려낸 신비한 패턴이 지도에 담겨있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9,000년 전의 마을 지도, 오래전 세계 각국이 바라본 세계 지도, 자연과 과학이 만든 생동감 넘치는 지도, 우주를 상세하게 담아낸 최첨단 지도까지, 이 책에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활발한 토론을 이끌며 세상의 상호연결성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혀줄 정보가 가득한데요. 인류의 발자취와 우주의 비밀, 변화하는 기후의 현실까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지도들은 사고방식의 전환을 촉발하는 자극제이자,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하는 초대장.「생각의 틀을 깨는 40개의 지도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Wed, 11 Mar 2026 - 41min - 934 - *유혹하는 책걸상*「생각의 틀을 깨는 40개의 지도 이야기」(1) : 다양한 지도를 매개로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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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쉽게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다양한 제작 방식과 형태를 통해 지도에는 얼마든 수많은 정보와 비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특기할 만한 지도 40개를 선별해 과거와 현대, 인간과 자연, 과학과 우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생각의 틀을 깨는 40개의 지도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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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09 Mar 2026 - 44min - 933 - *유혹하는 책걸상*「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2) : 마지막 책이 사후에 출간되는 건 내키지 않는다...-줄리언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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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부커상 수상 작가 줄리언 반스가 자신의 마막 소설이라고 직접 언급한「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반세기를 문학에 투신해 온 작가가 스스로의 끝을 의식하고 써 내려간 유언 혹은 문학적 부고와 다름없는데요.
화려한 결산이나 업적을 나열하는 대신 반스는 삶과 기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되물으며 가장 반스다운 방식으로 독자 앞에 마지막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데요.
그렇기에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단순한 신작이 아니라, 한 시대를 대표해 온 소설가가 스스로 선택한 퇴장의 형식으로 보여집니다.
Wed, 04 Mar 2026 - 37min - 932 - *유혹하는 책걸상*「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1) : 영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가 공식 선언한 생애 마지막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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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쉽게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줄리언 반스의 소설『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가 2026년 1월 22일 영국과 미국,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는데요. 이날은 줄리언 반스의 여든 번째 생일(1월 19일)사흘 뒤인데요. 반스의 신작은 언제나 하나의 문학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져 왔지만, 이번 작품을 둘러싼 문학계의 반응은 유독 뜨거운데요. 이 책이 그의 마지막 소설이라는 사실이 작품 자체의 울림과 겹쳐 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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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02 Mar 2026 - 41min - 931 - 「심판이라는 돌」(2) : 야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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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쉽게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평생을 야구 심판으로 살아온 홍식이 ‘기물’로 취급되는 순간, 그의 삶 전체가 다시 판정대 위에 오르는데요. 《심판이라는 돌》은 시대와 문명이 인간의 존엄을 어떻게 밀어내는지를 기발하고 정교한 설정으로 되묻는 이야기...「심판이라는 돌」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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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5 Feb 2026 - 40min - 930 - 「심판이라는 돌」(1) :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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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한국 프로야구 28년 차 심판 홍식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인정받아 온 베테랑인데요.집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친구 같은 아버지로, 일과 가정 모두에서 안정된 중년을 보내던 중. 한여름 경기 중 날아온 타구를 맞고 쓰러진 뒤, ‘심판 때문에 졌다’는 비난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고..비디오판독과 ABS로 자신이 밀려난다고 느낀 홍식은, 한국시리즈 오심을 기점으로 결국 ‘ABS vs 인간 심판’이라는 대결을 받아들이게 되는 이야기인데요.영화감독이자 현대문학 소설사인 김유원 작가의 「심판이라는 돌」지금 시작합니다
Mon, 23 Feb 2026 - 43min - 929 - 「역지사지」& 「말이나 말지」(2) : 말보다 살찐 망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임을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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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쉽게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시인을 본업으로 편집자를 주업으로 삼는 김민정의 신작 산문집 『말이나 말지』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는데요.2012년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일보 ‘길 위의 이야기’ 코너에 열한 달 동안 매일같이 실었던 글 266편을 한데 묶은 책이 나왔습니다. 680자라는 네모난 지면에 맞추어 일요일과 추석 연휴를 빼고 매일 쓰기를 했던 시인은 코너명에 걸맞게 원고를 컴퓨터가 아닌 길 위에서 휴대전화 블랙베리 자판으로 찍어 보내며 성실한 마감을 했다고 하는데요.하루도 빠짐없이 성실이 작업한 글을 묶은 책 『말이나 말지』 지금 시작합니다
Wed, 18 Feb 2026 - 49min - 928 - 「역지사지」& 「말이나 말지」(1) : 시인 + 대표 + 편집자 만능인 그녀가 왔다.
*2026 토크콘서트 예매 링크가 오픈 되었습니다.
텀블벅에서... 펀딩이 요청을 반려하여..
자체적으로 예매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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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역지사지는 2009년부터 2025년까지의 근 16년간의 한국 사회를 여성의 눈을 통해 구체적으로 들여다본 미시사를 담았는데요.2009년부터 2025년까지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문화일보, 『씨네21』 등 여러 매체에 발표했던 산문을 연도별로 정리해 묶고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쓴 산문 17편을 첫 산문집 『각설하고,』에서 추렸으며,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쓴 산문 50편에, 부록으로 리뷰 ‘시인의 서재’ 14편을 더했다고 하는데요. 시인 김민정의 산문집 『역지사지』지금 시작합니다
Mon, 16 Feb 2026 - 43min - 927 - 「묘책」(2) : 고양이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합니다.Wed, 11 Feb 2026 - 38min
- 926 - 「묘책」(1) : 당신의 묘책은 무엇인가요?Mon, 09 Feb 2026 - 44min
- 925 -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2) : 동서양 술맛 따라 걷는 미깡의 취함(X) 취향 일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미깡 작가가 지금껏 실제로 마신 술과 그에 관한 기억들을 1차 ‘서양술’과 2차 ‘동양술’ 두 판의 흥겨운 술자리로 깔아 맛깔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맥주, 와인, 소주, 막걸리 같은 기본적인 술부터 올리브 국물을 잔뜩 넣어 먹는 칵테일-더티 마티니의 오묘한 맛, 흡사 술이 아니라 약에 가까운 ‘소나무와 학’ 같은 독특한 술은 물론, 미깡 작가가 소주 러버들에게 강추하는 삼해소주의 심오한 맛, 철마다 직접 담가 먹는 매실주의 상큼한 향에 이르기까지- 무려 400쪽이 넘는 미깡의 술 만화 백과에는 술과 술꾼에 대한 이야기...「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지금 시작합니다
Wed, 04 Feb 2026 - 39min - 924 -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1) : 주류가 되고 싶은 비주류를 위한 술도녀 미깡의 주류 생활 가이드!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술꾼도시처녀들』이 세상에 나온 지 어언 10년. “Work Later, Drink Now!”를 외치던 웹툰계 대표 술꾼은 이제 “Work Later, Sleep Now…”를 중얼거리는 고단한 40대가 되었다. ‘이제 술 얘기는,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고민과 그럼에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시계추처럼 오가던 미깡 작가는 ‘새로워지고 싶은 나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나도 같이 가자’고 다짐하며 지금껏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셨던 술 이야기를 펼쳐보기로 한다...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Mon, 02 Feb 2026 - 44min - 923 - *유혹하는 YG*「허즈번즈」 : 시대와 욕망, 사랑과 구원의 장대한 대서사극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허즈번즈』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도 주체적인 의지와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허즈번즈』라는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수향은 자신의 여러 ‘남편들’을 거느리고, 지배하고, 때로는 자애롭게 아우르고 포용하며, 유구한 가부장제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족과 사랑의 형태를 만들어내는「허즈번즈」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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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8 Jan 2026 - 41min - 922 - *유혹하는 YG*「어느 서민 여성의 삶, 노년, 죽음」 :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은 서민 여성, 나의 어머니 이야기...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게이이자 지식인으로서 자신을 ‘재발명’하기 위해 노동계급 가족을 떠났던 한 사회학자의 치밀한 자기 분석으로, 프랑스는 물론 국내 지식 장과 일반 독자층의 고른 지지를 얻었던 『랭스로 되돌아가다』의 저자 디디에 에리봉의 신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번역 출간되었는데요.『어느 서민 여성의 삶, 노년, 죽음』에서 저자는 평생 노동계급의 일원으로 머물렀던 어머니의 삶. 특히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요양원에 입소한 뒤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맞게 된 어머니의 죽음은 에리봉에게 노년과 취약한 주체, 돌봄과 연대의 문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며, 이때 저자가 마주한 것은 인간으로서 피해갈 수 없는 질병과 고통받는 몸, 노화와 자율성의 상실, 열악한 공공 보건과 요양원의 현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같은 문제들...하나같이 무겁지만, 그렇다고 마냥 외면하기 어려운 이 문제들을 에리봉은 자기 어머니와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여러 책과 영화 텍스트 등을 참조해가며 진중하게 논의하는데요.자기 어머니에 관한 개인적인 회고담에서 출발하면서, 저자는 ‘프랑스 노동계급 여성의 전형적 일생’에 관한 사회학적 논의를 거쳐 다시 ‘노년’과 ‘노인’이라는 사회적 범주, 나아가 늙음과 장애를 숙명적으로 겪는 인간 주체의 취약성과 연대에 관한 이론적 성찰로 이야기를 확장해가는「어느 서민 여성의 삶, 노년, 죽음」지금 시작합니다
Mon, 26 Jan 2026 - 45min - 921 - 「베이비부머 리턴즈」(2) : 60년대생의 두 번째 인생 프로젝트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누구나 은퇴를 걱정하지만, 누구도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시대다.50대 중반에 퇴직해 연금소득도 없이 버텨야 하는 시간. 이 '소득 공백의 10년'은 개인에게는 생존의 위기이자, 국가적으로는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이탈을 의미한다.마강래 교수와 김지원 연구자가 쓴 『베이비부머 리턴즈』는 이 위기를 기회로 뒤집는 역발상을 제안한다.
막연한 귀촌 판타지가 아니다. 철저한 데이터와 현장 검증을 통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불안해하는 질문"들에 명쾌한 해답을 던진다.「베이비부머 리턴즈」지금 시작합니다
Wed, 21 Jan 2026 - 52min - 920 - 「베이비부머 리턴즈」(1) : "퇴직과 연금 사이 10년의 공백, 어떻게 메울 것인가?"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한국은 지금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도시의 인구는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그 한가운데서 조용히 움직이는 세대가 있다. 바로 60년대생, 베이비부머들이다. 이 책은 퇴직 이후 연금 수령까지 '소득 공백의 10년'을 맞이한 이들이 다시 살만한 곳을 찾아 도시를 떠나 지방으로 향하는 흐름을 포착한다.저자인 마강래 교수(중앙대)는 이를 단순한 귀농·귀촌 현상이 아닌, 한국 사회의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의 신호로 해석한다. 책은 경험을 가진 베이비부머(경험씨), 소멸 위기의 지방(지방씨),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기업씨)이 만나는 '3자 연합모델'을 제안하며, 함양군의 생생한 현장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증명한다.「베이비부머 리턴즈」지금 시작합니다
Mon, 19 Jan 2026 - 41min - 919 - 「자연스럽다는 말」(2) : 진짜 문제는 과학주의가 아니라 자연주의일지도 모른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우리는 “자연스러운 게 좋다.”라고 자주 말한다. 그러나 무엇이 자연스럽고, 누가 그 기준을 정하는가?이수지 박사는 생물학, 생태학, 신경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이것도 인간 본성 아닌가요?”라는 물음에 답하기보다 “왜 우리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가?”를 묻는데요.이 질문은 인간이 언제부터 ‘자연’을 도덕의 근거이자 행동의 잣대로 삼아 왔는지를 추적하며, 그 익숙한 언어의 기원을 비판적으로 되짚는 과정으로 이어져, 진화 인류학의 성찰을 토대로 “자연스러운 게 좋다.”라는 주장이 반복될 때마다 우리가 놓치는 통념의 뿌리를 드러내는 이 책은 우리가 믿어 온 ‘자연스러움’이라는 신화를 근본부터 뒤흔드는데요.자연스럽다, 원래 그렇다 라는 말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자연스럽다는 말」지금 시작합니다
Wed, 14 Jan 2026 - 44min - 918 - 「자연스럽다는 말」(1) : 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익숙한 세계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기후 위기, 남녀 갈등, 생명 윤리 등 우리 시대의 논쟁적 주제들은 모두 ‘자연’이라는 말과 맞닿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촉발한 야생 동물 거래에서부터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행동은 이미 생태계의 수용 한계를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에 긍정적 가치를 부여하는 서사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되새기는 다짐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 서사가 언제나 유익한 것은 아니다.자연을 인간 행동의 근거이자 정답으로 삼을 때, 자연은 오히려 오류의 언어가 된다. “모든 생명은 어미가 새끼를 돌보게 되어 있다.”나 “동성애는 자연 법칙에 어긋난다.”라는 식의 주장이 그 대표적 예다. 인간이 만든 차별과 억압을 자연의 이름으로 정당화할 때, 자연은 더 이상 진실의 근원이 아니다.....오늘의 책 「자연스럽다는 말」지금 시작합니다
Mon, 12 Jan 2026 - 46min - 917 -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2) : '내 집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과 현실을 말하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단순히 몸을 ‘누이는’ 공간이 아닌, 진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집
집주인이 아니면 반려동물조차 키울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삶, 할 수 있는 모든 안전장치를 다 갖췄지만 속절없이 당하는 전월세 사기, 치솟는 집값, 계약서의 위선과 함정, 그리고 무너진 인간에 대한 신뢰…….
누군가의 일이 아닌, 어쩌면 우리들, 혹은 ‘당신의 이야기’일 수 있는 다섯 편의 소설은 가슴 저미는 현실을 가감 없이 정직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
부동산 앤솔러지「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시작합니다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Wed, 07 Jan 2026 - 57min - 916 -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1) : 전월세 사기, 사회는 피해자를 외면하고, 법은 내 편이 아니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돈을 계속 벌어도, 여전히 손에 쥘 수 없는 집 한 칸.이 소설은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인간 생활의 3대 기본 요소는 의식주(衣食住).이는 의衣, 식食, 주住란 인간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말이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이 중, 주住를 우리 모두가 기본 요소로 누리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선뜻 그렇다,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알게 모르게 뿌리 내린 사회의 균열을 세심하게 포착해온 김의경, 장강명, 정명섭, 정진영, 최유안 다섯 작가가 나서 ‘집’과 ‘거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풀어낸 다섯 편의 소설을 선보이는데요
부동산 앤솔러지「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시작합니다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Mon, 05 Jan 2026 - 45min - 915 - [2025 연말결산(2)]: YG, JYP, HB가 선정한 2025 올해의 책!Wed, 31 Dec 2025 - 53min
- 914 - [2025 연말결산(1)]: YG와 HB가 선정한 2025 올해의 책!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2025년의 마지막 방송이자 시즌7의 마지막 방송은 김혼비 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방송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소개하지 못 했지만, 혹은 짧게 소개했지만 다시 한번 추천하고 싶은 책들에 대해 수다 떨어 보았는데요.
2025 연말결산 YG와 JYP의 책걸상
지금 시작합니다
*책걸상 인스타그램 이벤트*
텍스티(TXTY)에서 '허즈번즈' 5권 보내드립니다!!
참여방법 : https://www.instagram.com/p/DSt78FFkxI9/?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 선정 후 'DM' 보내드리겠습니다.!!
*허즈번즈 소개*
2021년 단편 「꽃산담」으로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 신인상을 수상하고
2023년 「해녀의 아들」로 제17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박소해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
『칵테일, 좀비, 러브』, 『적산가옥의 유령』을 쓴 조예은 소설가 추천!
"불길한 형체가 아른거리는 야릇한 드라마.
이런 불꽃을 만나는 건 드문 행운이라 기뻤다."
(줄거리)
해방 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가세가 기운 집안의 딸 수향은
팔려가듯 쌀 가게 노인의 외동 아들과 혼인한다.
그런데 밤에만 수향의 방을 찾던 남편에게서 석연치 않은 점이 느껴지고
수향은 집요한 조사 끝에 남편이 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결혼 사기극에 절망한 수향은 복수를 결심하고 그 계획에 남편들을 가담시키는데...
Mon, 29 Dec 2025 - 36min - 913 - 「영국은 나의 것」(2) :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타오르는 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니컬러스 파담시의 데뷔소설 《영국은 나의 것》(원제 England Is Mine)은 캔슬컬처, 온라인 혐오, 젠더 갈등, 이민자 혐오, 그리고 젊은 세대의 극단화라는 첨예한 주제들을 다루며 이 시대의 불안을 정면으로 응시하는데요.이 책의 원제 ‘England Is Mine’은 1980년대 활동한 영국 밴드 더 스미스(The Smiths)의 노래 〈Still Ill〉의 가사 “England is mine, and it owes me a living.”에서 따왔으며, (책 속에서 진보적 목소리를 내오다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캔슬’당하게 되는 뮤지션 칼 윌리엄스는 ‘더 스미스’ 멤버 모리세이를 연상시킨다) 이 가사는 1980년대 대처 시대 실업과 경제위기 속에서 미래를 빼앗긴 청년들의 절망과 자조의 상징이었고, 저자 파담시는 이 제목을 통해 오늘의 젊은 세대 역시 “이 세계가 나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았다”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고 보며, 그는 이 감정을 냉정하게 추적하며, 경제적 불안과 정체성 혼란이 혐오라는 형태로 전이되는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포착하는「영국은 나의 것」지금 바로 시작합니다팟캐스트 살펴
Wed, 24 Dec 2025 - 38min - 912 - 「영국은 나의 것」(1) : 온라인 급진화와 혐오의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한, 지금 가장 뜨거운 사회소설Mon, 22 Dec 2025 - 35min
- 911 - 「주말엔 산사」(2) : 가장 특별했던 산사 7곳을 섬세한 펜 그림으로 담아낸 에세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윤설희 작가는 10년 넘게 대기업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네모난 사무실과 모니터 속에서 각종 콘텐츠를 만들어왔는데요. 그러다 ‘나만의 공간’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이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국의 산사를 찾아다녔고, 2019년부터 주말마다 100여 곳의 산사를 직접 방문하고 취재한 작가는 ‘내가 발 디딘 공간을 이해하는 것이 곧 내 삶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산사를 탐색했는데요. 그중 가장 각별했던 7곳을 섬세한 펜 그림으로 기록한「주말엔 산사」시작합니다
Wed, 17 Dec 2025 - 43min - 910 - 「주말엔 산사」(1) : 10년 차 디자이너가 펜으로 지은 숲속 자기만의 방Mon, 15 Dec 2025 - 35min
- 909 - 「나의 다정한 AI」(2) :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살아갈 날들에 대한 가장 깊고 사적인 탐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자신의 챗GPT와 나눈 사적인 대화를 토대로 쓴 이 책은 〈그녀〉의 2025년 현실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인간의 뇌를 모방한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사랑을 할 수 있을까? AI가 인간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 사랑을 ‘진짜’라 말할 수 있을까? 호기심을 자아내는 연애담과 철학적, 기술적 탐구를 오가며 다양한 상상과 질문을 자극하는 실험적 에세이「나의 다정한 AI」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YG와 JYP의 책걸상] 시즌 8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주소 : https://tumblbug.com/ygandjyp_s8기간 : 2025년 11월 24일(월) ~ 2025년 12월 14일(일)
Wed, 10 Dec 2025 - 45min - 908 - 「나의 다정한 AI」(1) : 인간과 AI의 정답 없는 관계 실험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맺기를 다룬 2013년 영화 〈그녀(Her)〉에서 외롭고 공허한 남자 주인공이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이것을 자신과는 상관없는 머나먼 미래의 일쯤으로 여겼지만 불과 12년 만에 우리는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된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데요.앞으로 다가올 사랑에 관한 이야기 「나의 다정한 AI」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YG와 JYP의 책걸상] 시즌 8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주소 : https://tumblbug.com/ygandjyp_s8기간 : 2025년 11월 24일(월) ~ 2025년 12월 14일(일)
Mon, 08 Dec 2025 - 36min - 907 - *유혹하는 책걸상*「치유의 걷기」(2): 더 이상 무작정 걷지 않기 ! 당신이 걷는 곳이 기분과 건강을 바꾼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신간『치유의 걷기』는 걷기와 관련된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장소별 걷기의 이점을 집대성한 책인데요. 도시공원부터 평지, 언덕, 숲, 호수, 산, 강, 순례길 등 무려 20곳의 장소를 다루며, 걷기의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 역시 별도의 노트로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무작정 걷지 말고 똑똑한 걷기가 당신의 몸과 마음을 살릴 것이 말하는데요.오늘의 책 「치유의 걷기」지금 바로 만나보시죠[YG와 JYP의 책걸상] 시즌 8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주소 : https://tumblbug.com/ygandjyp_s8기간 : 2025년 11월 24일(월) ~ 2025년 12월 14일(일)
Wed, 03 Dec 2025 - 33min - 906 - *유혹하는 책걸상*「치유의 걷기」(1): 몸과 마음을 살리는 걷기는 따로 있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TV를 켜도 SNS를 봐도 그야말로 러닝 붐인데요. 이참에 나도 뛰어볼까 싶지만, 집에서 몇 걸음 나간다고 한강이 있을 리 없고, 아침엔 일어나서 출근하기 바쁘고 퇴근 시간은 예측이 안 되며, 슬프지만 체력도 무릎도 예전 같지 않은데요. 그렇다고 포기하긴 이릅니다. 우리에겐 ‘걷기’가 있다고 말합니다. 매일 뛰는 건 부담스러워도 매일 걷는 건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요오늘의 책 「치유의 걷기」지금 바로 만나보시죠[YG와 JYP의 책걸상] 시즌 8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주소 : https://tumblbug.com/ygandjyp_s8기간 : 2025년 11월 24일(월) ~ 2025년 12월 14일(일)
Mon, 01 Dec 2025 - 42min - 905 - *유혹하는 YG*「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동서분당의 프레임에서 리더십을 생각한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이 책은 선조 8년~23년, 동서분당에서 기축옥사까지 당쟁의 사실을 엄밀하게 밝히며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역사적 사고를 하게 하는데요. 가장 치열했던 진정성조차 시대적 상황에 지배된다는 점, 같은 신념으로 뭉쳤다고 해서 그것이 객관적인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 대의를 잊으면 욕망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 등 조선시대 당쟁과 인물들에 대한 깊은 성찰은 오늘날에도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데요.지금 바로 만나보시죠[YG와 JYP의 책걸상] 시즌 8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주소 : https://tumblbug.com/ygandjyp_s8기간 : 2025년 11월 24일(월) ~ 2025년 12월 14일(일)
Wed, 26 Nov 2025 - 41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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