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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 동화해부학TWO : FINAL - 못 다 깐 동화들 재고떨이Thu, 03 Aug 2017 - 1h 14min
- 60 - 동화해부학TWO : 6회 2부 - 고령 사회Thu, 27 Jul 2017 - 1h 19min
- 59 - 동화해부학TWO : 6회 1부 - 효녀 심청 & 브레맨 음악대Thu, 20 Jul 2017 - 1h 10min
- 58 - 동화해부학TWO : 5회 2부 - 민심을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구조Thu, 13 Jul 2017 - 1h 29min
- 57 - 동화해부학TWO : 5회 1부 - 토끼와 자라 & 벌거벗은 임금님Thu, 06 Jul 2017 - 1h 19min
- 56 - 동화해부학TWO : 4회 2부 - 미러링Thu, 29 Jun 2017 - 1h 03min
- 55 - 동화해부학TWO : 4회 1부 - 여우와 두루미 & 피리부는 사나이Thu, 22 Jun 2017 - 1h 24min
- 54 - 동화해부학TWO : 3회 2부 - 청년 실업Thu, 15 Jun 2017 - 1h 23min
- 53 - 동화해부학TWO : 3회 1부 - 당나귀와 소금 & 여우와 신포도Thu, 08 Jun 2017 - 1h 18min
- 52 - 동화해부학TWO : 2회 2부 - 무너진 노동의 가치Thu, 01 Jun 2017 - 1h 37min
- 51 - 동화해부학TWO : 2회 1부 - 농부와 세 아들 & 개미와 베짱이Thu, 25 May 2017 - 1h 14min
- 50 - 동화해부학TWO : 1회 2부 - 젠트리피케이션Thu, 18 May 2017 - 1h 30min
- 49 - 동화해부학TWO : 1회 1부 - 아기돼지삼형제 & 얄미운여우Thu, 11 May 2017 - 1h 17min
- 48 - 동화해부학TWO 0회 프롤로그 :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안녕하세요. 의 김콜라입니다. 본 방송의 진행자인 김콜라는 실컷 탱자탱자 놀다 이렇게나 늦게 온 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청취자분들께서도 세상 가장 험악한 욕설로 에게 원색적 비난을 퍼부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방송을 부디 한번씩 꼭 들어주세요 ^^^^^^^ 김 다 빠진 김콜라 드림
Thu, 04 May 2017 - 1h 06min - 47 - 힘들땐 시인해 (14회) - 산 너머 저쪽 (카를 부세)
산 너머 저쪽 / 카를 부세 산 너머 고개 너머 먼 하늘에 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아, 나도 남 따라 찾아갔다가 눈물만 머금고 돌아왔다네. 산 너머 고개 너머 더욱 더 멀리 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Thu, 30 Jun 2016 - 1h 43min - 46 - 힘들땐 시인해 13회 - 예수가 인터넷을 사용했는가 (작자미상)
예수가 인터넷을 사용했는가 / 작자미상 산상수훈을 설파하기 위해 예수가 인터넷을 사용했는가 자신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예수가 스팸메일을 사용했는가 모세는 바다를 가르기 위해 전자 게임기의 조종간을 작동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기 위해 위성 추적 장치의 도움을 받았는가. 그는 십계명을 손으로 썼는가. 아니면 영구히 보관되도록 CD에 기록했는가. 예수는 어느 날 나무 위에서 정말로 우리를 위해 죽었는가. 아니면 그것은 단지 홀로그램인가 또는 컴퓨터 합성인가 그것은 무선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가. 만일 당신의 삶에서 신의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면, 다른 목소리들이 너무 많이 들려 신의 목소리가 당신 귀에 가닿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당신의 노트북 컴퓨터와 인터넷과 다른 모든 멋진 도구들을 내려놓으라. 그리고 순수함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신이 당신 곁에 있으리라.
Thu, 23 Jun 2016 - 1h 27min - 45 - 힘들땐 시인해 12회 - 나무에 대하여 (정호승)
나무에 대하여 / 정호승 나는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가 더 아름답다 곧은 나무의 그림자보다 굽은 나무의 그림자가 더 사랑스럽다 함박눈도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에 더 많이 쌓인다 그늘도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에 더 그늘져 잠들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와 잠이든다 새들도 곧은 나뭇가지보다 굽은 나뭇가지에 더 많이 날아와 앉는다 곧은 나무는 자기의 그림자가 구부러지는 것을 싫어하나 고통의 무게를 견딜 줄 아는 굽은 나무는 자기의 그림자가 구부러지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Thu, 16 Jun 2016 - 1h 34min - 44 - 힘들땐 시인해 11회 - 어느 별에서 온 그대 (안국훈)
어느 별에서 온 그대 / 안국훈 하늘엔 외로운 별이 없다 눈부신 햇살처럼 반짝이는 별빛처럼 완벽하게 사랑하여라 어린 시절 별똥별 떨어지는 걸 보면 · 밤새 누가 죽는 게 아닌가 싶어 두려움에 떨기도 했거늘 그대는 어느 별에서 왔는가 운명처럼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질 수 있는 인연 지금 사랑할 수 있다면 다행이나니 스러지는 별빛마저 그리워하리 비록 백만 송이 꽃은 꺾을 수 있지만 별 하나를 딸 수 없기에 아무 것도 되돌릴 수 없는 인생길 오늘도 푸른 별에서 온 그대 기다리리라
Thu, 09 Jun 2016 - 1h 44min - 43 - 힘들땐 시인해 10회 -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서태지)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 서태지 아직도 그 수많은 넋이 나가있고 모두가 돈을 만들기 위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걸 나는 볼 수가 있었지 난 항상 머리속 구석엔 그대를 떠올리면서 복종을 다짐해 지금 우리는 누굴위해 사는가 그에게 팔과 다리와 심장을 잡힌채 넌 많은 걸 잃어가게 됐네 우리의 일생을 과연 누구에게 바치는가 정복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돈의 노예 이미 너에게 남은 자존심은 없었었어 그들이 네게 시키는대로 움직여야 해
Thu, 02 Jun 2016 - 1h 26min - 42 - 힘들땐 시인해 9회 - 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박노해)
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 박노해 인생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나는 너무 서둘러 여기까지 왔다 여행자가 아닌 심부름꾼처럼 계절 속을 여유로이 걷지도 못하고 의미있는 순간을 음미하지도 못하고 만남의 진가를 알아채지도 못한 채 나는 왜 이렇게 삶을 서둘러 멀어져 왔던가 달려가다 스스로 멈춰서지도 못하고 대지에 나무 한 그루 심지도 못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주어진 것들을 충분히 누리지도 못했던가 나는 너무 빨리 서둘러 왔다 나는 내 삶을 지나쳐 왔다 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Thu, 26 May 2016 - 1h 32min - 41 - 힘들땐 시인해 8회 - 스며드는 것 (안도현)
스며드는 것 /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 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Thu, 19 May 2016 - 1h 42min - 40 - 힘들땐 시인해 7회 - 빈 배 (장자 작, 토머스 머튼 번역)
빈 배 (장자 작, 토머스 머튼 번역) 한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가 그의 배와 부딪치면 그가 아무리 성질이 나쁜 사람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배는 빈 배이니까 그러나 배 안에 사람이 있으면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마침내 욕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그 배 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가 비어 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Thu, 12 May 2016 - 1h 27min - 39 - 힘들땐 시인해 6회 - 살다가 보면 (이근배)
살다가 보면 / 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Thu, 05 May 2016 - 1h 20min - 38 - 힘들땐 시인해 5회 - 볼펜이 떨어질 때 (최호일)
볼펜이 떨어질 때 / 최호일 볼펜이 책상 위에서 굴러 바닥에 떨어질 때 툭 소리를 내나 그리고 이상한 여름이 되기 시작했다 그것이 떨어질 때마다 바닥이 생겼다 이미 바닥이 있었던 곳에서 떨어진 나무잎과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 사이에서 우리는 천천히 다른 사람이 되어갔다 볼펜이 떨어져 낙엽이 되었다 떨어지는 것 때문에 루즈를 바르는 사람과 루즈를 보는 사람이 나타났고 이 거리에는 신체의 다른 부위는 사라지고 붉은 입술만 걸어 다니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고 양철 지붕을 두드리면 비가 왔다 그리고 이상한 계절이 지나가고 있었다 볼펜이 바닥에 떨어지고 나서야 열두 시가 되었다 이미 시간이 있던 곳에서
Thu, 28 Apr 2016 - 1h 24min - 37 - 힘들땐 시인해 4회 - 이 또한 지나가리 (랜터 윌슨 스미스)
이 또한 지나가리 /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찾아오라고 신하들은 밤새 모임 끝에 왕에게 반지 하나를 바쳤다. 왕은 반지의 글귀를 읽고 웃음을 터뜨리며 기뻐했다. 반지의 글귀는 이러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 슬픔이 밀려와 그대 삶을 흔들고 귀한 것들을 쓸어 가 버리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 행운이 너에게 미소짓고 기뻐할 때 근심 없는 나날이 스쳐 갈 때 세속에 매이지 않게 이 진실을 고요히 가슴에 새기라 이 또한 지나가리
Thu, 21 Apr 2016 - 1h 25min - 36 - 힘들땐 시인해 3회 - 또 다른 충고들 (장 루슬로)
또 다른 충고들 / 장 루슬로 고통에 찬 달팽이를 보거든 충고하지 마라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다. 너의 충고는 그를 화나게 하거나 상처를 줄 것이다. 하늘 선반 위로 제자리에 있지 않은 별을 보거든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마라 풀과 들, 새와 바람 그리고 땅 위의 모든 것처럼 강물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계추에게 달의 얼굴을 가졌다 말하지마라 너의 말로 그의 마음이 상할 것이다. 그리고 네 문제들을 가지고 너의 개를 귀찮게 하지마라 개는 개만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Thu, 14 Apr 2016 - 1h 24min - 35 - 힘들땐 시인해 2회 - 서리꽃 (도종환)
서리꽃 / 도종환 서리꽃 하얗게 들을 덮은 아침입니다 누군가의 무덤가에 나뭇짐 한 단 있습니다 삭정이다발 묶어놓고 무덤가에 앉아 늦도록 무슨 생각을 하다 그냥 두고 갔는지 나뭇가지마다 생각처럼 하얗게 서리꽃이 앉았습니다 우리가 묻어둔 뼈가 하나씩 삭아가는 동안에도 우리들은 남아서 가시나무 가지를 치고 삭정이다발 묶으며 삽니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우리는 가져갈 수 있는지 모르지만 오늘도 가야 할 몇십 리 길이 있습니다 오늘도 서리꽃 하얗게 길을 덮은 아침들에 나섭니다
Thu, 07 Apr 2016 - 1h 35min - 34 - 힘들땐 시인해 1회 -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달빛이 새파랗게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점 치는 소리 방법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사려 소리에 눈을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싶소, 수없이 되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에 터지는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Thu, 31 Mar 2016 - 1h 27min - 33 - 힘들땐 시인해 0회 - 힘들땐 힘들다고 시인하고 이제 시인이 되어보자
비전문! 무면허! 아무나 앉아서 시 읽고 이야기하는 방송 힘들땐 시인해! 먹고 살기 진짜 힘든 세상이에요. 그죠. 버텨보려고 이겨내보려고 뭐든 다 해봤지만 벗어나기 힘든 현실입니다. 힘들땐 어떻게 하시나요? 참으시나요. 숨기시나요? 우리가 기쁘고 행복할때 그 마음을 굳이 숨기지 않듯이 힘들고 슬플때도 굳이 감출 필요없어요. 그냥 그렇다고 받아드리면 오히려 더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힘든 마음을 달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힘들땐 이제 시를 보자!, 힘들땐 그냥 시인하고 그냥 시인하자. 국어시간에 생체해부하듯 배운 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 그대로 한번 녹여내보는 시 읽기 방송~ 0회로 먼저 인사드립니다.
Thu, 31 Mar 2016 - 1h 02min - 32 - 신조어보고서 5회 - 금수저, 흙수저
2015 신조어 1위에 뽑힌 헬조선의 대표 트레이드마크 신조어 금수저, 흙수저! 금수저, 흙수저 말에 비롯된 우리 사회의 자화상 계층이동이 제한되고 양극화와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암울한 상황. 금수저와 흙수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국을 넘어 아름다운 별 지구는 현재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식음전폐를 하고있다. 세계 상위 1%의 부가 하위 99%보다 더 많은 이 기막힌 현실이 오늘날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신조어보고서 5회 금수저, 흙수저
Mon, 28 Mar 2016 - 1h 32min - 31 - 미궁속으로 종료 및 사과 방송Sat, 26 Mar 2016 - 11min
- 30 - 신조어보고서 4회 - 문송합니다.
### 지난 월요일 신조어보고서 4회 업로드에 문제가 있어 다시 올립니다. ### 취업시장에 불어닥친 새로운 비극, 자꾸 죄송한 취업준비생들이 늘어난다? 그들은 무엇이 죄송한가. 바로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그들은 왜 죄송하고, 무엇이 그들을 죄송하고 만들었나. 취업에 불리해지는 문과, 그리고 대학가에서 벌어지고있는 문과 구조조정 사태에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문과의 현실! 오늘의 신조어는 문송합니다
Wed, 23 Mar 2016 - 1h 30min - 29 - 미궁속으로 3회(2부) - 전인미답 유일무이 인류 최강의 고민, 남녀의 대화
은하계 지구별 최고의 미스테리는 바로 남녀간의 대화. 여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 남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 눈치가 없는 걸까, 일부러 그러는 걸까. 여자는 어떤식으로 의사를 표현하며, 남자는 또 어떻게해야 이해를 할까 서로 주고 받는 전파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간의 대화. 어차피 들어도 모르지만 몰라도 한번은 들어보자, 미궁속으로 3회 남녀 대화를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Fri, 18 Mar 2016 - 1h 02min - 28 - 미궁속으로 3회(1부) -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그리고 기타 등등 데이
초콜릿 주는 날, 사탕 주는 날, 그리고 빼빼로 주는 날, 빨간 날도 아니면서 무슨 날들이 이렇게나 많아서 우리의 지갑과 카드를 가볍게 만드는 것일까. 알고보면 12개월 내내 매달 있는 무궁무진한 데이들. 무작정 따르기 전에 그 날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자. 데이는 사랑을 표현하는 날인가. 상술에 얼룩진 날인가. 데이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해보자
Thu, 17 Mar 2016 - 1h 06min - 27 - 신조어보고서 3회 - 덕력
덕후, 그들이 좁은 방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덕력은 잉여짓이 아닌 가히 능력자로 추앙받기에 충분했다. 덕이란 무엇인가. 철학적 명제같은 이 단어 덕. 덕질은 바로 자신을 바로 세우는 일인가. 힘든 현실의 마취제인가. 우리의 덕력을 재점검해보는 시간. 신조어보고서 3회 덕력입니다.
Mon, 14 Mar 2016 - 1h 12min - 26 - 미궁속으로 2회(2부) - 귀신, 세상의 중심에서 부조리를 외치다.
생각만해도 무서운 귀신. 그런데 귀신은 왜 있는걸까? 죽었다면 이제 편히 쉬면 될텐데. 왜 굳이 무섭게 살아있는 사람한테 나타나 겁을 주는 것일까. 사실 그들도 할 말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지금껏 귀신을 무서워서 피하기만 했다면 한번쯤 귀신 얘기도 한번 들어보자 뭔가 할말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회가 만든 귀신, 귀신을 만든 사회. 귀신은 무슨 말을 하고팠을까. 미궁속으로 2회 귀신, 세상의 중심에서 부조리를 외치다.
Fri, 11 Mar 2016 - 58min - 25 - 미궁속으로 2회(1부) - 귀신, 세상의 중심에서 부조리를 외치다.
생각만해도 무서운 귀신. 그런데 귀신은 왜 있는걸까? 죽었다면 이제 편히 쉬면 될텐데. 왜 굳이 무섭게 살아있는 사람한테 나타나 겁을 주는 것일까. 사실 그들도 할 말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지금껏 귀신을 무서워서 피하기만 했다면 한번쯤 귀신 얘기도 한번 들어보자 뭔가 할말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회가 만든 귀신, 귀신을 만든 사회. 귀신은 무슨 말을 하고팠을까. 미궁속으로 2회 귀신, 세상의 중심에서 부조리를 외치다.
Thu, 10 Mar 2016 - 1h 09min - 24 - 신조어보고서 2회 - 사축
우리는 사축입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일만하는 사축입니다.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 죽을때까지 일만하는 사축입니다. 사축이 아닌 사람이 되고싶은 절규 속에 담긴, 신조어 사축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Mon, 07 Mar 2016 - 1h 22min - 23 - 미궁속으로 1회(2부) - 고양이는 왜 요물이라 불렸을까
요즘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또 굳이 기르지는 않더라도 고양이를 주제로 한 컨텐츠가 활발히 생산되고 있다. 가히 고양이 전성시대다. 그러나, 고양이는 지금처럼 많은 이에게 사랑받기 전에는 요물이라 불리는 동물이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미신과 오해를 가진 존재가 되었다. 고양이는 왜 요물이 되었을까. 그들은 정말 요물일까. 아니면 요물이어야 할 이유가 필요했을까. 미궁속으로 1회, 고양이의 억울한 사연을 한번 들어보자
Fri, 04 Mar 2016 - 1h 14min - 22 - 미궁속으로 1회(1부) - 고양이는 왜 요물이라 불렸을까
요즘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또 굳이 기르지는 않더라도 고양이를 주제로 한 컨텐츠가 활발히 생산되고 있다. 가히 고양이 전성시대다. 그러나, 고양이는 지금처럼 많은 이에게 사랑받기 전에는 요물이라 불리는 동물이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미신과 오해를 가진 존재가 되었다. 고양이는 왜 요물이 되었을까. 그들은 정말 요물일까. 아니면 요물이어야 할 이유가 필요했을까. 미궁속으로 1회, 고양이의 억울한 사연을 한번 들어보자
Thu, 03 Mar 2016 - 1h 03min - 21 - 신조어보고서 1회 - 헬조선
신조어를 통해 세상을 해석해보는 신조어보고서입니다. 말은 언제나 새롭게 만들어지고, 또 사라진다. 말이 사라진 이유는 쓰지 않기 때문이고, 말이 새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왜, 그 말을 쓸까? 그 말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조어 속에 담긴 세상을 풀어보는 시간, 신조어보고서입니다.
Mon, 29 Feb 2016 - 1h 10min - 20 - 미궁속으로 0회 : 우리는 모른다. 고로 존재한다.
무면허 인문학이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무관심 속에 드디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아. 거부감은 적을 것이고 또 방송 또한 진부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평범하게 돌아온 저희 방송은. 입니다. 우리 세상, 도처에 깔린 물음표에 느낌표를 한번 걸어보는 방송. 우리는 모른다. 고로 존재한다. 들어가보자 미궁속으로!
Thu, 25 Feb 2016 - 48min - 19 - 동화해부학 7회 -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은하계에서 가장 뛰어난 내조의 여왕
전대미문 전무후무 유일무이 은하계 최고의 내조 여왕, 평강공주. 바보온달을 키운 건 좋은데, 결국 집안일 한 것 뿐이잖나? 오호 통재라, 이 마저도 일단 까고보는 동화해부학의 혼이 비정상 방송. 평강공주를 보며 우린 어떤 배우자를 진정 만나야 할까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본다.
Thu, 10 Dec 2015 - 57min - 18 - 문학허세 6회(2부) - 맥베스, 당신 안에 잠든 세 마녀를 이길 수 있겠는가Fri, 04 Dec 2015 - 58min
- 17 - 문학허세 6회(1부) - 맥베스, 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유명한 4대 비극 시리즈, 그 4대 비극 중 최후의 작품이며 가장 비극적인 작품, 맥베스. 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 최후의 비극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Thu, 03 Dec 2015 - 1h 04min - 16 - 동화해부학 6회 - 신데렐라, 12시가 넘었어도 도망가지 말았어야 진짜 사랑이지
여자들의 로망, 워너비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왜 여자들의 꿈이 되었을까. 아니면 무엇이 그들을 신데렐라만 되게끔 만들었을가. 그리고 신데렐라와 몇시간 댄스파뤼를 한 왕자의 선택은 어떻게 봐야할까. 사사건건 투덜투덜 동화를 못살게하는 동화해부학 6회
Thu, 26 Nov 2015 - 55min - 15 - 문학허세 5회(3부) - 호밀밭의 파수꾼, 당신의 홀든 콜필드를 깨워라Tue, 24 Nov 2015 - 57min
- 14 - 문학허세 5회(2부) -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 콜필드 넌 대체 좋아하는게 뭐야Mon, 23 Nov 2015 - 55min
- 13 - 문학허세 5회(1부) - 호밀밭의 파수꾼, 청소년 반항아의 원조 이야기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위험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 명문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집으로 돌아가는 2박3일간의 서사시. 그에겐 무슨 일이 벌어질까. 보는 내내 졸면서 봤지만 다 보고난 후엔 잠이 안 올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참으로 이상한 작품.. 홀든 콜필드가 들려주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 호밀밭의 파수꾼 2부는 22일 일요일 저녁에 업로드됩니다. 죄송합니다.
Thu, 19 Nov 2015 - 43min - 12 - 동화해부학 5회 - 토끼와 거북이, 헬조선을 헤븐조선으로 만드는 방법
끈기, 노력, 인내의 감동 스토리, 토끼와 거북이 하지만 만약 이들이 리벤지를 매치를 하게된다면? 토끼는 과연 또 낮잠을 잘까? 거북이는 다시금 토끼를 이길 수 있을까? 오늘 날의 우리가 그들의 승부를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이유! 동화해부학 5회. 기대바랍니다.
Thu, 12 Nov 2015 - 56min - 11 - 문학허세 4회(2부) - 세일즈맨의 죽음, 죽는게 돈을 더 많이 벌잖아Thu, 05 Nov 2015 - 52min
- 10 - 문학허세 4회(1부) - 세일즈맨의 죽음, 대공화 이후 평범한 한 가정의 몰락
아서 밀러 작품의 "세일즈맨의 죽음" 잘 나가는 세일즈맨, 전도유망한 미식축구선수 윌리 일가의 미래는 장미빛보다 눈부셨다. 하지만 대공황 이후 이 일가에 불어닥친 불행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Thu, 05 Nov 2015 - 59min - 9 - 동화해부학 4회 - 금도끼 은도끼, 유실물센터에서 대박터뜨린 사연
나무를 하던 중, 도끼를 연못에 빠뜨린 나무꾼. 유실물센터장 산신령이 나와서 도와주는데.. 금도끼는 내것이 아니라는 나무꾼의 말. 이것이 과연 정직인가? 이것도 정직이 아니라는 삐딱한 그들의 시선,
Thu, 29 Oct 2015 - 1h 05min - 8 - 문학허세 3회(2부) - 동물농장, 나폴레옹은 죽지 않았다Thu, 22 Oct 2015 - 54min
- 7 - 문학허세 3회(1부) - 동물농장, 너희가 독재를 아느냐Thu, 22 Oct 2015 - 46min
- 6 - 동화해부학 3회 : 성냥팔이 소녀, 어른의 무관심으로 죽은 소녀, 그리고 쿠르디
가장 비극적인 동화 성냥팔이 소녀, 소녀는 왜 죽었을까. 누가 소녀를 죽였는가. 소녀의 죽음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할까. 비록 성냥 하나가 피울 수 있는 불은 작을지라도 그것이 옮겨진다면 더 크고 따뜻한 불로 만들 수 있다. 우리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사랑과 마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간 소녀의 이야기
Wed, 14 Oct 2015 - 1h 02min - 5 - 문학허세 2회 : 위대한 개츠비, 왁스는 잊어 이게 진짜 개츠비야Thu, 08 Oct 2015 - 1h 23min
- 4 - 동화해부학 2회 : 멋부리는 까마귀, 미인대회에 성형하면 된다? 안된다?
가장 아름다운 새를 뽑는 대회에서 온갖 치장과 튜닝을 하고 출전한 까마귀, 이는 다른 새들의 아름다움을 추종하는 자기 존재의식에 대한 결핍인가 아니면 선천적 단점을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극복한 의지의 산물인가 듣다보면 더 헷갈리는 동화해부학에서 살펴보자!
Thu, 01 Oct 2015 - 54min - 3 - 문학허세 1회 : 노인과 바다, 오늘이 당신의 85일째 날
너무 유명해서 만화, 영화, CF 등 각종 문화컨텐츠에서 차용되고 패러디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은 드문 작품, 노인과 바다 그만큼 읽은 척하기 좋은 작품!! 1. 작품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2. 작품의 메세지 3. 읽척 문장 4. 읽척 심화과정
Thu, 24 Sep 2015 - 1h 18min - 2 - 동화해부학 1회 : 선녀와 나무꾼, 한국판 스톡홀름 증후군!?
어릴 때 읽던 동화는 무조건 교훈적이다? 어른이 된 지금, 그 동화를 다시 한 번 읽어보자.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교훈적일까. 어릴 적 동화를 수술대에 눕히고, 날카로운 비평과 비판의 메스로 해부한다! 동화해부학 1회 : 나무꾼! 아무리 결혼이 하고싶어도 그렇지, 선녀를 감금하고 그러면 쓰나 그리고 그걸 또 교훈이라고 읽게하는 어른들이란! 아니, 도대체 이 작품의 교훈이 뭐지? 을 썩을대로 썩고 때가 탈때로 탄 어른들의 시선을 다시 한번 본다.
Thu, 17 Sep 2015 - 58min - 1 - 문학허세 0회 : 솔직히 똑똑해 보이고 싶잖아?
현재를 사는 우리는 누구인가 아, 제발 좀 뭐든지 쉽고 빨리 얻고 싶다. 성공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 일만 시간? 웃기네, 난 일만하는 시간밖에 없다. 난 그냥 자기계발서를 덮자마자 눈부신 성공이 펼쳐지면 좋겠다. 윗몸일으키기 한 세트 만에 식스팩 좀 생겼으면 좋겠다. 예쁜 여자한테 ‘저기요’ 한 마디 하면 그냥 번호 좀 줬으면 좋겠다. 뭐든 노력이 젤 중요하다는데, 나는 정말 NO力이다. 이젠 더 이상 힘이 없다. 그냥 대충 좀 해도 쉽게 다 됐으면 좋겠다. 내가 바로 현대인이다. 본 방송은 문학책을 전혀 보지도 않은 당신에게 읽은 척할 수 있는 실사구시 "읽은척 지성"을 알려준다. 당신에게 감히 묻는다. 무식하고 싶은가. 아니면 아는 척이라도 하고 싶은가.
Thu, 10 Sep 2015 - 5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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